본문 바로가기
미국 & 해외
2023.07.23 22:31

시애틀 여행 후기

조회 수 284 추천 수 0 댓글 1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여름 시애틀의 해는 6시도 되기 전에 떠서 저녁 9시가 넘어서 진다. 해는 벌써 중천에 떴는데 전날 새벽 2시가 다 되어서 도착한 탓에 가족들은 일어날 기미가 안 보인다.

혼자 깨어서 숙소 동네 산책이나 해볼까하고 나가보니 길 건너 숲속으로 들어가는 잘 보이지 않는 계단이 보인다.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니 동굴 속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에 숨겨진 찻 길과 멋진 집들이 나오고 그 길을 좀 따라가다 보니 다시 작은 산책로가 나온다. 혹시나 하고 따라가 본 그 길 끝에는 이런 풍경이 숨겨져 있었다. 

20230709_080114.jpg

 

20230709_080134.jpg

아침 산책을 마치고 돌아와  동네 프렌치 베이커리에 가서 아침을 사다가 느즈막한 아침을 먹고 피곤하니 쉬엄쉬엄 도시 구경이나 하자고 다운타운을 향했다. 

 

서울에 남대문시장이 있다면 (요즘은 광장시장이던가?) 시애틀엔 파이크 플레이스가 있던가? 

플리마켓에서 팔 듯한 물건을 파는 자판대도 있고, 생선을 파는 가게도 있다. 지하에는 식당도 있고 길 건너에는 그 유명한 스타벅스 1호점이 있다. 먹거리 볼거리가 다양한 곳이었다. 

20230709_151012.jpg

20230709_142315.jpg

스타벅스 1호점.  줄이 길어 들어가 보지는 않았다.

스타벅스 1호점 겉 모습만 본 것이 좀 아쉬워 거기서 좀 떨어진 곳에 있는 스타벅스 reserve에 가 보았다. 

20230709_162231.jpg

 

20230709_171906.jpg

서울엔 없지만 미국과 유럽, 아시아에 리저브가 몇 개 있는 모양이다. 커피를 즐기시는 분들께 추천.

빅 아일랜드 코나 커피 농장에서 봤던 직접 커피를 볶는 것도 볼 수 있고 시음도 해 볼 수 있다. 시음은 따로 신청을 해야하는 것 같은데 우리는 그것은 하지 않고 커피 한 잔 주문해 놓고 기다리는 시간이 좀 되서 바리스타 앞 빈 앉아 있는데 한 바리스타가 신입을 트레이닝하고 있는 중인 모양이다, 특별한 기구를 써서 아주 스페셜한 커피를 만드는 법을 가르쳐 주었는데, 그 만든 커피를 맛만 보라고 그 앞에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 한 모금씩 나눠주었다. (원두는 파나마산 게이샤 커피라 했던거 같음). 혹시 물 필요해 물 줄까해서 예스 했더니 스파클링 물을 서비스로 준다. 기대하지 않은 서비스에 고마와서 팁을 줬더니 오더가 몇 번이냐하면서 자기가 손수 가서 빨리 우리 커피를 가져다 준다. 

 

20230709_174405.jpg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갈 수가 없는 법. 다운타운에 있는 REI에도 들러보았는데 와~ 들어가는 입구에 게이트가 있다. 엘레베이터도 있고 피크닉 테이블에 작은 인공 폭포까지~

 

떠나기 전날 시애틀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어서 시티 워킹 투어를 신청했다. 사실 이걸 도착한 다음날 했어야하는데... 

나의 시애틀의 하일라이트를 장식한 시애틀 무료 워킹 투어. https://www.walk-seattle.com/seattle101 
한시간 반동안 걸어가면서 (사실 걸은 거리는 얼마 되지 않는다) 시애틀이라는 이름이 어디서 연유가 되었는지.. 퓨짓 사운드의 퓨짓은 누군지, 아쿠리엄의 자이언트 문어에 관한 재미 있는 일화, 시애틀이 어떻게 번창하게 되었는지, 시애틀의 화재는 어떻게 시작되었고 진화 후 재건설을 어떻게 했는지등의 흥미진진한 얘기에 잠시도 딴 짓을 할 수가 없을정도였다. 강력추천한다.  끝나고 투어 가이드에게 자진해서 팁을 주는 게 전혀 아깝지 않았다.

art.jpeg

시애틀에서 가장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라는 아트 뮤지엄 앞 작품. 처음 설치했을때 이작품을 싫어하는 사람들의 성화가 끊이지 않았다고~

 

20230713_120158.jpg

시애틀 화재 백년 기념으로 만들었는데 나무에 가려 아무도 주의를 기울이는 이가 없다는 조형물.

 

20230713_121646.jpg

이거 에 얽힌 이야기가 아주 흥미진진한데 기회가 된다면 직접 들으시길~

 

남편의 전 회사 동료가 아마존 본사로 이직을 했는데 그 친구도 만날겸 겸사겸사해서 아마존 투어를 했다. -신청은 우리가 직접할 수도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우린 남편 옆동료가 직접 해 주었다.

https://www.seattlespheres.com/the-spheres-weekend-public-visits

그런데 그날 마침 십 년에 한 번 꽃을 피우기로 유명한 "시체 꽃"이 5년만인가 꽃을 피웠는데 딱 12시간 피어있는 이 꽃이 딱 그날 피었다고 해서 The Amazon Spheres의 다른 곳 투어는 허락하지 않았다. 대신 그 안에 가서 이 꽃을 보고 사진을 찍는 것만 할 수 있다고 해서 그렇게 했다. 한팀 한팀 사진을 찍느라 줄은 엄청 천천히 줄어들어 나름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다. 이 거 몇개월 전인가 샌프란인가 페넨슐라에 꽃이 피어서 사람들이 보기 위해 몰려 들었다 하는 기사를 본 거 같은데... 

20230713_142453.jpg

 

20230713_143551.jpg

아마존 본사 건물 앞에 공짜로 사람들에게 바나나를 나눠주는 트럭. 왜 바나나인지는... 파악을 하지 못함.... 

 

kerry.jpg

20230713_200717.jpg

시애틀에 있는 전망이 좋다는 공원도 몇 개 갔었는데  다 좋았지만 특히 마치 castle in the sky처럼 보이는 레이니어 산을 뒤로한 케리 팍에서 본 시애틀 풍경이 정말 멋졌다.  

https://www.seattle.gov/parks/allparks/kerry-park
https://www.seattle.gov/parks/allparks/gas-works-park
https://www.seattle.gov/parks/allparks/discovery-park

  • profile
    Organic 2023.07.24 21:04 Files첨부 (2)

    3333.png

    지난 5월 30일 초저녁... Seattle의 해변가를 걸으면서 석양이 지기를 기다렸지만 알고보니 벌써 져버린 후였다.

    5555.png

    지난 531일 새벽... AirBnB 안방에서 커튼을 올려 밖을 내다 보았는데 이건완전히 한폭의 서양화를 연상시키는 장면이었다. Seattle은 Banff and Jasper 여행후 잠깐 거쳐가는 곳으로만 있었는데 아직도 그 마을 분위기는 정겹게 다가온다. 최고급(?) AirBnB에서의 하룻밤은 Seattle의 세련됨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의 한장을 장식하였다.

  • profile

    20230713_162009.jpg

     

    20230713_162723.jpg

     

    20230713_170215.jpg

     

    아이는 보잉 견학을 가고 싶어했지만 당시 보잉 견학은 일시 중단된 상태라고 해서 대신 The Museum of Flight를 찾았다. https://www.museumofflight.org/
     

    그날 일정은 빡빡하지 않았지만 첫 일정이 11시가 되어 시작하는 바람에 시간이 좀 꼬여서 박물관에서는 한시간 반 밖에 볼 시간이 없었다. 

    나야 뭐 비행기나 전투기에 대해 아는 것도 없고 특별히 봐야겠다는 것도 없어서 남편과 아이는 보고 싶은 거 보라고 하고 난 docent lead 투어에 참가했다. 그런데 문 닫는 시간이 가까와서인지 투어에 참가한 사람은 나 혼자. 

    전 보잉직원이었던 docent분은 내가 테크니컬한 부분은 설명해도 잘 모르니 흥미로운 부분만을  대충, 그래도 재미있게 설명해 주셨다. 그덕에 보잉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비행기는 미국내에서는 팔지 못하고 뉴질랜드에서 사갔다는 얘기도 듣고, 두번째 비행기였던가 우편 수송함인 비행기에는 여 기자가 동승해서 당시에는 히터도 않 나오던 비행기로 시카고 샌프란 시스코를 중간에 쉬어 가며 장거리 비행을 하며 경험담을 기사로 썼다는 등 어런저런 보잉의 초창기 비행기를 보고 설명을 들었다.

     

    어릴적 말광량이 삐삐가 자전거로 하늘을 나는 게 참 인상적이었는데 박물관에는 프랑스-영국을 자전거 비행기를 타고 건너간 그 비행기도 있었다. (첫번째 사진)

    언젠가 디씨의 스미소니언에서 봤던 기억이 있는 라이트 형제가 탔다는 그 비행기의 모형도 보았다. (두번째 사진) 

     

    야외로 나가니 에어 포스원, 콩코드 비행기등을 포함해 많은 비행기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몇 몇 비행기들은 실제로 내부를 들어가 볼 수 있게 해 놓았다. 

  • profile

    남편은 킬러 고래인 Orca를 직접 보고 싶어했다. 배를 타고 나가서 볼까 카누를 타고 가서 볼까 한참을 고민하더니 배로 결정을 한다. https://island-adventures.com/

     

    가는 길에 시간이 좀 여유도 있고 가는 길목이기도 해서 마이크로 소프트 본사 비지터 센터에 드르는 일정을 살짝 끼어 넣음. 베이에 살면서 구글, 애플, 메타 한 번도 안 가봤는데 시애틀 가서 마소, 아마존 본사 관광함 ㅋㅋ

     

    관광객은 백여명은 되는 거 같은데 선장, 네추럴리스트, 그리고 스넥바를 운영할 크루 세명이 전부다. 차멀미를 하는 탓에 안 가고 싶었지만 그쪽은 만이라서 파도가 그리 쎄게 치지 않으니 괜찮을 거라는 두 남자의 설득에 에어비앤비에서 하루 쉴까하던 계획을 바꿔 따라 나섰다.

    Screenshot_20230711-163805_Maps.jpg

     

    바다 한가운데에 나 왔는데 와이파이 없이 전화가 터진다. 

     

    멀리 올림픽 네셔널 파크도 보이고 반대편에는 빅토리아 섬이 보인다 (아마도 그런 듯하다). 좀 멀리 가니 오카 고래들이 무리를 지어 분수처럼 푸우 푸우 물을 뿜으며 수영하며 지나가는 모습들이 보인다. 그런데 너무 멀다. 

     

    아이가 어릴 적 동네 친한 가족이 샌디에고의 시월드에 가서 샤무쇼를 봤다고 정말 멋지더라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몇 년 후 뉴스에서 그 샤무쇼를 하던 오카 고래가 조련사를 물로 끌고 들어가... 그 후로 샤무쇼는 중지된 걸로 안다. 또 몇 년 후.. 네플릭스에서 그 사고를 친 오카에 관한 다큐를 본 적이 있다. 코끼리들처럼 킬러 웨일들도 무리를 지어 생활을 한단다. 그런 녀석을 가족과 생이별을 시켰으니...

     

    한쪽엔 미국이 다른 한쪽에 캐나다가 마주하고 있는 그 만에서 저 멀리 무리를 지어 수영하며 지나가는 오카떼가 나타날때마다 네추럴 리스트는 그들은 어느 무리에 속하는 지 이름은 뭔지 읊어준다. 그 그룹엔 할머니도 엄마도 이모도 삼촌도 그리고 형제 자매도 같이 수영을 하고 있다고 한다. 

     

    20230711_174747.jpg

     

    20230711_183212.jpg

     

    선장이 갑자기 배를 돌린다. 네추럴 리스트가 한쪽으 가르키며 그쪽에서 고래들이 물고기 사냥을 하는 거 같다고 가보자고 했다고 한다. 

    과연 그 근처로 가니 갈매기들이 빙빙 돌며 정신없이 날아다니고 있고 수면 위로는 몇 마리의 고래들이 원을 이루며 헤엄을 치고 있다. 한번은 꼬리를 수직으로 보여주며 물속으로 뛰어들기도 한다.

    정말  장관이었다. 

     

    20230711_190101.jpg

     

    막간을 이용해 한가로이 낮잠을 즐기는 바다 표범(?). 

  • profile
    Organic 2023.07.25 15:38 Files첨부 (1)

    777.png

    샌디에이고 씨월드하면 바로 떠오르는 것이 Shamu이다. 범고래 쇼의 스타인 Shamu 매우 영리하고 호기심 많은 고래이다.  2010 224, Shamu틸리쿰은최고의 파트너 조련사를 죽였을까? 그날 조련사 브랜쇼는 무슨 일인지 풀장에 빠졌다. 틸리쿰은 브랜쇼 팔을 물고 풀장 안을 휘젓고 다녔다. 부검기록은 잔인했다. 머리 가죽이 벗겨지고 갈비뼈가 부러졌다. 왼쪽 팔은 골절됐고, 팔꿈치는 탈구됐다. 브랜쇼는 시월드에서 16 일한 베테랑 조련사였다. 틸리쿰과는 14년을 함께 일했을 정도로 친했다. 틸리쿰은 어릴 외로웠다. 3 시랜드로 이송됐는데 암컷들이 자꾸만 괴롭혔다. 탓에 성격파탄이 됐을까? 사람들은 그가 자란 뒤엔 번식용 수컷으로 이용했다. 틸리쿰의 공격 때문인가, 아니면 브랜쇼의 실수 때문인가. 사고 책임은 논란에 휩싸였다. 주의 깊게 사람은 없었고 목격자의 증언은 엇갈렸다.

  • profile

    Mt. Rainer 

    이번 여행의 일정은 대부분 고등학교에 다니는 아이가 계획했다. 하라는 공부에는 관심이 없고 그 시간에 포틀랜드 맛집, 크레이터 레이크 하이킹 코스, 시애틀 맛집, 하이킹 코스, 관광지들을 아주 긴 시간을 들여 열심히 읽은 듯하다. 

     

    레이니어 산 방문은 딱 하루만 한다고 한다. 베산의 어느 회원님처럼 유난히  peak을 좋아하는 아이.

    이번에도 봉우리를 오르는 코스를 골랐다. 글레이셔로 유명한 레이니어 산의 글레이셔를 가장 근처에서 볼 수 있는 코스중에 하나란다. 9.6마일에 2600피트 고도 변화 나쁘지 않다. 

     

    시애틀에서 두시간 반거리였던가. 전날 아주 화창하던 시애틀의 하늘은 구름이 가득하다. 레이니어를 한시간 정도 남겨두고는 안개가 자욱하다. 이대로 레이니어까지 날씨가 계속된다면 안되는데.. 아 날씨가 안 도와주네하면 걱정을 했는데 레이니어 선롸이즈쪽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거짓말처럼 안개가 걷히고 파란 하늘이 보인다. 레이니어 선롸이즈 비지터 센터 주차장에서 보이는 글레이셔는 정말 황홀하기 그지 없었다.  그 글레이셜를 계속 보며 걷는 360도의 뷰가 보이는 트레일은 완전 내 취향이었다. 


    https://www.alltrails.com/trail/us/washington/burroughs-mountain-loop-trail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지인들과 함께 가서 삼사일정도 레이니어에 머물며 곳곳을 걸어보고 싶다. 


    20230710_113339.jpg

     

    20230710_121317.jpg

     

    20230710_132201.jpg

     

    20230710_133448.jpg

     

    20230710_145256.jpg

     

    20230710_161411.jpg

     

    20230710_162144.jpg

     

  • profile
    Organic 2023.07.25 15:59 Files첨부 (2)

    Tahoma라고도 알려진 Mount Rainier 미국 태평양 북서부의 캐스케이드 산맥에 있는 대규모 활화산이다. 14,417피트(4,394m) 정상 고도를 가진 산은 미국 워싱턴 주와 캐스케이드 산맥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가까운 장래에 폭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레이니어 산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화산 하나로 간주되고있다.  

     

    11.png

    위사진은 지난 5 Banff and Jasper 여행할때 기내에서 찍은 사진.

     

    23.png

    수천 동안 레이니어 근처에 살았던 원주민들은 다양한 언어로 산에 대한 많은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그중 하나가 "one who touches the sky" 라는 의미인 Tahoma. 그러나 영국인 탐험가 Capt. George Vancouver 그의 친구인 Peter Rainier 제독을 기리기 위해 Mount Rainier 명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산의 이름을 타코마로 변경하려는 움직임이 있었고 2015 알래스카의 매킨리 산에서 데날리라는 원래 이름을 복원한 레이니어 산의 이름에 대한 논쟁이 심화되었다.

     

  • profile
    파피 2023.07.25 19:25

    오가닉님 말씀대로 드날리 국립공원에 갔을때 대통령 이름을 딴 맥켄리 산이 아니라 원주민들이 부르던 드날리 산으로 부르자는 운동으로 현재는 두가지 다 쓰인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레이니어도 그런 얘기들이 오가고 있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profile
    요산 2023.07.25 18:01
    로코영화 [Sleepless In Seattle]로 더 친숙하고 낭만적으로 다가왔던 도시! 15년 전쯤 여행했던 시애틀에서의 희미해져가는 기억들이 파피님의 음성지원 되는 듯한 유쾌한 후기 읽으면서 되살아나는 듯해요. 레이니어 산을 배경으로 사진 남기며 눈앞에 두고 가보지 못함을 안타까워하던 이산님의 심정이 산행의 멋에 빠진 지금 더욱 더 헤아려지네요~ 다음 시애틀 갈 때 파피님의 글 많은 도움이 되겠어요. 생생 후기 감사해요! 그나저나 파피님은 몸이 몇개이신지? ㅎㅎ
  • profile
    파피 2023.07.25 19:26

    요산 이산님 레이니어 하이킹 완전 강추합니다. 저 완전 반했잖아요. 두분도 하이킹 해 보시면 시애틀에서 아님 5번 국도에서 레이니어를 보기만 해도 설레실거예요. 

  • profile

    앗 시애틀에 있을 때 하루는 올림픽 국립공원도 다녀 왔는데 까맣게 잊고 있었다. 

    차를 페리에 싣고 세시간을 걸려 갔는데 중간에 페리 지연이 있어서 시간이 지체가 되었다. 올림픽 국립공원은 허리케인 비지터 센터가 화재로 문을 닫는 바람에 화장실등의 이유로 관광객을 제한해서 아침에 200대가 들어가고 나면 그 후부터는 셔틀을 통해서만 갈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이래저래 시간을 허비하다보니 셔틀을 타고 올라가서 정작 보낼 수 있는 시간은 한 시간 남짓.. 공원이 크니 둘러보는 데도 시간이 많이 필요한 듯해서 내려와서 어디 둘러보기도 애매했다. 

    참 아쉬운 여정이었다. 

     

    20230712_150815.jpg

     

    20230712_151101.jpg

     

    20230712_152244.jpg

     

    20230712_152408.jpg

     

  • profile
    페트라 2023.07.30 00:30
    파피님의 시애틀 여행후기를 읽는동안 제 마음도 시애틀로 달려가고있네요. 꼭 한번 가봐야겠어요

  1. The National Mall/Memorial Parks Trail in Washington DC

    The National Mall/Memorial Parks Trail in Washington DC Get to know this 5.0-mile loop trail near Washington, D.C., District of Columbia. Generally considered an easy route, it takes an average of 1 h 32 min to complete. 2024년 4월 22일 월 ...
    Category미국 & 해외 ByOrganic Reply5 Views113 Votes0 file
    Read More
  2. 뉴욕 아디론닥, 콜든/와잇페이스 (#11, #5 고봉)

    MLK weekend에 3박 4일 동안 내리 산행하고 왔습니다. 여기 또한 ADK46er 중에 해당하는 봉우리, 둘다 4000 footers 입니다. 콜든은 물론 와잇페이스는 정상 근처가 많이 exposure 된 곳이라 바람이 35 시속이상이면 아주 견디기 힘든 봉우리들이지만 날씨가 ...
    Category미국 & 해외 ByKimberly Reply2 Views105 Votes0 file
    Read More
  3. 동부 뉴욕 최고봉 백패킹.

    오랜만에 카페에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이모저모 많이 변해서 처음엔 좀 헷갈렸는데 이방 저방 돌아다니며 읽어보니 이젠 적응이 좀 되어갑니다. 올라온 글 중 회원활동상황을 보았는데, 제가 준회원이란건 알고 있지만 리스트에 존재하지도 않는 준회원이란 ...
    Category미국 & 해외 ByKimberly Reply6 Views134 Votes0 file
    Read More
  4. 2023년 연말 스페인 여행 후기

    스페인은 생각보다 큰 나라였다. 몇 몇 유럽 나라의 여행 동안 한 번도 인/아웃 공항을 고려해본 적이 없던 터라 스페인도 아무 생각없이 바르셀로나 인 & 아웃으로 표를 예매했는데 가격 차가 별로 없다면 바로셀로나인을 하고 아웃을 세비야나 마드리드등 다...
    Category미국 & 해외 By파피 Reply23 Views285 Votes1 file
    Read More
  5. No Image

    돌로미티 Rifugio (Hutte) 정보

    9월말에 북부 이탈리아 돌로미티 알타비아 (Alta Via) 1, 2, 4 의 몇개 Segment 를 걷고, 힘들면 cable car (혹은 ski lift)도 타고 하면서 트래킹 하고 왔어요. 돌로미티 산행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리푸지오 중심으로 필요 정보 몇자 적어 봅니다. Rifugio (H...
    Category미국 & 해외 By산호수 Reply15 Views365 Votes0
    Read More
  6. 개기일식 (Total Solar Eclipse) 2024년 4월 8일 (월) at 11:00 AM in San Antonio TX

    봤다! 부분일식을…. 금환식 金環蝕 (Annular solar eclipse)을 보려고 Eugen in Oregon 까지 가려고 Rent car를 했지만 비예보가 떠서 취소하고 ‘Ring of Fire’ Solar Eclipse를 Elko in Nevada에서 보려고 했지만 거기도 날씨가 흐리다고 예보한다. 할수없이 ...
    Category미국 & 해외 ByOrganic Reply6 Views1006 Votes0 file
    Read More
  7. Grand Canyon Bright Angel Trail/The Wave Trail/Zion Overlook Trail (10/04 ~ 10/10/2023)

    1853 Mile ( 3000Km) 장거리 드라이브가 내일부터 7일간 (10/04 ~ 10/10/2023) 시작됩니다. Joshua tree NP, Bright Angel Trail in Grand Canyon NP, Coyote Buttes and The Wave Trail, Zion Canyon NP Overlook Trail, Death Valley NP, Yosemite NP. 5개 ...
    Category미국 & 해외 ByOrganic Reply12 Views294 Votes0 file
    Read More
  8. 설악산 공룡능선 07/31/2023

    설악산 공룡능선 20km. 무더운 7월말 가능할까? 나의Bucket list이니 안할 수 없다. https://youtu.be/BYXZ044n_w4 무작정 대전에서 5시간 걸려 속초에 밤 9시반에 도착한다. Backpackers’ inn은 한방에4명이 자는 데도 일인당5만원 달라고한다. 옆에있는 여인...
    Category미국 & 해외 ByOrganic Reply29 Views301 Votes0 file
    Read More
  9. 시애틀에서 다시 베이로~

    시애틀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최근 무슨 검색을 하다가 오레곤에 있다는 Multnomah 폭포 사진을 본 기억이 있다. 겨울 폭포 사진이었는데 그걸 보는 순간.. 저기 한 번 가보고 싶다했는데 우연한 기회에 그게 오레곤의 포틀랜드에서 30분 거리에 ...
    Category미국 & 해외 By파피 Reply5 Views155 Votes0 file
    Read More
  10. 시애틀 여행 후기

    여름 시애틀의 해는 6시도 되기 전에 떠서 저녁 9시가 넘어서 진다. 해는 벌써 중천에 떴는데 전날 새벽 2시가 다 되어서 도착한 탓에 가족들은 일어날 기미가 안 보인다. 혼자 깨어서 숙소 동네 산책이나 해볼까하고 나가보니 길 건너 숲속으로 들어가는 잘 ...
    Category미국 & 해외 By파피 Reply11 Views284 Votes0 file
    Read More
  11. 시애틀로 향하는 길 -feat 크레이터 레이크

    7월 어느 금요일, 오전근무를 끝내고 점심을 먹고 2시 좀 넘어 출발했어요. 다행히 5번 도로를 향하는 680N 트래픽은 그렇게 나쁘지 않더라고요. 시애틀로 향하는 길에 하루 밤을 보낼 오레곤 주로 향하는데 눈이 아직 다 녹지 않은 샤스타 산이 5번 도로의 지...
    Category미국 & 해외 By파피 Reply10 Views153 Votes0 file
    Read More
  12. 그랜드 캐년 (싸우스 카이밥/브라이트 엔젤 트레일) 백팩킹

    이장님의 원정 산행 공지를 보니 갬성빼면 시체인 파피인지라 2018년 4월 아이 학교 봄 방학때 다녀온 그랜드 캐년 백팩킹이 생각나서 구글 사진첩에서 사진을 다시 들여다 보았어요. 베산에 Rim to Rim하신 분들이 몇 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감히 그런 분들...
    Category미국 & 해외 By파피 Reply5 Views272 Votes0 file
    Read More
  13. Aurora 관측여행 – Banff & Jasper in Canada (05/23/ ~05/30/2023)

    Aurora 관측여행 – Banff & Jasper in Canada (05/23/ ~05/30/2023) 오로라 관측은 Fairbanks in Alaska에 가야 볼수있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Banff and Jasper에서도 볼수있다고 합니다. 겨울에 오로라가 많이 나타나지만 5월에도 가끔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되...
    Category미국 & 해외 ByOrganic Reply54 Views896 Votes0 file
    Read More
  14. 유타 - 캐년랜드 국립공원

    첫 날 아치스 다 돌고 이일 차에 캐년랜드로 향하기로 했어요. 모압에서 캐년랜드는 한시간 정도 거리였던 걸로 기억해요. 참고로 저희는 모압(Moab)에 에어비앤비 잡아 놓고 거기서 움직였어요. 아치스를 2-3일정도 두고 볼 줄 알고 캐년랜드에 대해서는 아무...
    Category미국 & 해외 By파피 Reply11 Views216 Votes0 file
    Read More
  15. 유타 - 아치스 국립공원

    2022년 봄방학(4/3~)에 모압에서 일주일 정도 머물면서 아치스와 캐년랜드 국립공원을 돌아보고 산악 자전거도 타는 여행을 했더랬어요. 저희 가족에게는 즐거웠던 추억으로 남아 있는 모압여행을 베산 산우님들과 공유해 볼까해요. 모압까지는 샌프란 시스코...
    Category미국 & 해외 By파피 Reply13 Views293 Votes0 file
    Read More
  16. 캄보디아 여행기(2)

    아마도 팝스트리트를 빼놓고는 시압립의 밤 문화를 얘기할 수 없을거다. 안젤리나 졸리가 앙코르 왓트의 배경이 등장하는 툼레이더를 찍기 위해서 시암립에 머물렀을 때 자주 갔다던 레드 피아노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크리스마스 전날이라서인지 팝 스트리트...
    Category미국 & 해외 By파피 Reply7 Views127 Votes0
    Read More
  17. 캄보디아 여행기 (1)

    2018년 크리스마스 연휴에 캄보디아 (프놈펜 & 시암립-앙코르와트)에 갔다온 후기입니다. 2018년도거랑 지금과 다를 수 있음은 참고해 주시기 바래요. 병원(저희는 카이저 보험이라 카이저) 트래블 클리닉에 연락해서 의사(간호사?)와 상담: 가기 전에 장티푸...
    Category미국 & 해외 By파피 Reply9 Views197 Votes0
    Read More
  18. 캐나다 밴프/제스퍼 여행기

    2019년 7월 독립 기념일을 끼고 벤프/제스퍼를 다녀왔더랬어요. 1월 초에 밴프에서 2박, 레이크 루이지에서 2박, 그리고 제스퍼에서 3박 캠핑장을 미리 예약을 하는데 성공하고 바로 비행기표를 예매했죠. 여행 계획은 론니 플래닛 책과 올트레일 보면서 짰어...
    Category미국 & 해외 By파피 Reply24 Views475 Votes0 file
    Read More
  19. 하와이 빅 아일랜드 여행후기

    2020년 팬데믹이 시작하기 바로 전 마지막 가족 여행으로 빅 아일랜드를 다녀왔더랬어요. 볼케이노 국립공원에서 이박 삼일 백패킹 한 거까지 해서 열흘정도 머물면서 섬 전체를 다 돌아봤지요. 그때 볼 거 다 봤다고 생각한 빅 아일랜드를 이번에 또 열흘 다...
    Category미국 & 해외 By파피 Reply42 Views958 Votes0 file
    Read More
  20. 미 동부 최고의 백패킹 Pemi Loop 32 miles, 10K EG

    요즘 이 방에서 정보 많이 얻어가고 있는 일인입니다. 동부산행하는 사람으로서 백패킹 좋은 곳 소개할게요. 쉽게는 페미 룹 (Pemi Loop) 이라고 하는데 원래는 Pemigewasset Loop 입니다. 룹이므로 따로 셔틀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고 Lolipop (막대기 ...
    Category미국 & 해외 ByKimberly Reply11 Views483 Votes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Nex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