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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 - 아치스 국립공원

by 파피 posted Mar 0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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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봄방학(4/3~)에 모압에서 일주일 정도 머물면서 아치스와 캐년랜드 국립공원을 돌아보고 산악 자전거도 타는 여행을 했더랬어요. 저희 가족에게는 즐거웠던 추억으로 남아 있는 모압여행을 베산 산우님들과 공유해 볼까해요. 

모압까지는 샌프란 시스코에서 솔트레이크까지 비행기를 타고 갔고 거기서 차를 렌트해서 모압까지 운전해서 갔어요.

솔트레이크 공항에 착륙해서 내리려고 서 있는데 뒤 쪽에 있던 승객들이 아는 척을 하더라고요. 아이들이 어릴 적에 시에서 하는 농구팀에 같이 있었는데 기억 안나냐고..

삼천포로 살짝 빠져 잡담을 좀 해보자면 저는 이렇게 우연히 사람을 마주친 적이 몇 번 있어요. 대학 졸업  후 10년 쯤 지나서였던가 디씨 자연사 박물관인지 갔다가 대학 선배를 우연히 마주친 거예요. 무슨 학회가 있어 잠깐 방문 중이라고.. 또 한 번은 샌프란 시스코에서 길을 건너다 보스턴 직장에서 함께 일했던 동료를 딱 마추쳤어요. 레바논 출신의 데이터 베이스를 다루던 사람이었는데 오라클 컨퍼런스가 있어 왔다고. 가끔 그 동료 덕에 다른 동료들과 점심에 갈릭 버터가 나오는 맛난 레바논 식당을 한 번 씩 갔었는데..

그 중에 가장 서프라이즈는... 90년 대 후반 잠깐 시드니의 테이크 아웃 일식집에서 알바를 한 적이 있었는데 거기 사장님 부부를 로마 여행 중에 마주친거예요. 그렇지 않아도 알바할 때 시드니 올림픽을 하면 시드니로 가는 비행기표는 비싸지만 시드니에서 나가는 건 쌀거라며 그때 여행 가겠다 하셨었는데 제가 그분들을 마주친게 2000년이었나봐요 ㅋ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저희가 갔던 때가 아치스가 요세미티처럼 퍼밋이 있어야만 들어가게 할 수 있는 걸 시행했는데 그 첫날이었어요. 퍼밋을 못 구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도착하던 날 오후에 데이터 되는 곳 찾아다니며  열심히 클릭을 해서 다행히 퍼밋을 받았어요. 그게 들어가는 시간 별로 사람을 제한해서 아침 일찍 들어간 저희는 오전에는 정말 조용한~ 아치스를 여유롭게 돌아볼 수 있었어요. 

한 13마일즘 걸었나봐요. 아침 8시 조금 지나서부터 저녁 6시30분까지 하루 종일 아치스 구석구석 돌아다니면서 아치스 구경은 거의 다 한 듯이요. (Day4에 Fiery Furnace도 했으니 아치스를 거의 다 봤다고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솔직히 생각보다 작아서 좀 놀랐어요. 

 

첫 시작은 Park Ave에서 했어요. 입구에서 제일 가까운 곳이죠. 저 아래 하이킹 2/3즘 갔는데 굳이 끝까지 갈 필요 없는거 같아서 가다 되돌아 왔어요. 끝이 차 다니는 도로거든요. 

https://www.alltrails.com/trail/us/utah/park-ave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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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anced Rock
https://www.alltrails.com/trail/us/utah/balanced-rock-loop-tr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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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Loop & Turret Arch
https://www.alltrails.com/trail/us/utah/windows-loop-and-turret-arch-tr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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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uble Arch. 윈도우스보다 더블 아치가 더 맘에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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