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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끝자락에서

by F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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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 월과 11월이 정말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버렸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바쁜 나날이었지만, 회원님들 행사 따라다니다보니 두 달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5G 세미나도 했고, 캠핑장비 세미나도 했고, 암벽도 타러다니고, 그런 와중에 토요산행도 하고, 요세미티에 가서 눈폭탄도 맞아보고, 감도 팔러다니고, 산에 가서 시도 한수 읊어보고, 추수감사절로 집안 행사도 하고,,,, 등등. 코로나 덕분에 이름만 걸고 공짜로 먹을라고 했구만.... 공짜는 개뿔 ~~~.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회원들도 여러분들이 가입하시고, 아주 오랜만에 다시 나오신 분이며, 기존 회원님들도 활발하게 움직여 주시고, 멀리 워싱턴 지부, 엘에이 지부에서도 변함없이 성원해주시고, 자칫 침체될 수 있음에도 힘차게 밀어주시는 여러 회원님들 덕분에 한 달 한 달 무사히 넘어가고 있습니다. 

 

팬데믹이 갈수록 기승을 부려서 12 월에 계획하는 행사들을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당분간 위험은 배제하고, 안전의 테두리 안에서 소극적, 내지는 방향을 바꿔야할 필요가 있는 상황인 거 같습니다. 조만간 운영위를 소집해서 겨울동안 활동 방향에 대해 협의를 하겠습니다. 이제 백신도 출하 단계에 와 있다고하니 희망를 품고, 모쪼록 우리 베이산악회 식구들 모두모두 조심하면서 건강 챙기시고, 경제적으로 어렵더라도 좀더 힘내시고,  마지막 한달도 성과있는 마무리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대붕역풍비, 생어역수영 !!!" 

 

FAB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