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일전부터 찬물을 마시면 시큰시큰 지는 이빨님을 끼고 살려니 불편하다. 특이하게도 다른 곳이 불편하면 병원을 찾게 되지만 치과는 가기가 싫어진다. 차일피일 미루다가 몸도 마음대로 없는픔을 깨닫고 나서야 일반 치과를 거쳐서 신경전문의 에게 보내진다. 구석방 진료의자에 누어서 있으니 십여 동안에 갖은 생각이 맴돈다. 방에서들리는 가는 소리가 이때만큼은 ""님의 고마움을 잊는 간사한 마음이 든다.   검사결과 크라운 씌운 곳에 신경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카운터 건너에 매달아 놓은 하버드 치과 대학원 졸업장이라는 종이 장에 의사에 대한 선입견은 최고조에 이른다. 최고라는 선입관을 갖고 살아온 자연스러운 현상이겠지만... 적어도 만나는 사람에게는 그러한 선입견을 품고 대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사람들은 첫인상이 중요 하다고 하며 대면하면 내에 진다고도 한다. 생활환경과 단정치 못한 차림새와 가난한 생활환경이라도 존중받을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금액을 적어준 계산서를 갖고 집으로  나서는 기분은 씁쓸하다. 에는 열심히 닦고 치실도 사용했지만, 하느님의 지시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했다. 흔히들 건강은 건강 지키라고 한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절반 정도는 하느님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얼마 전에는  신바람으로 유명한 황수관 박사가 급성 패혈증으로 67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분은 특이한   웃음으로 유명한 건강 전도사가 아니었던가!

 

  이외에도 행복과 기쁨의 전도사로 방송에서 널리 알려지고, 유명 대기업으로 강연 나가는 몹시 바쁜 여성분도 있었다.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복하고 기쁘게 살자는 그분이 심한 통증으로 인해서 고요한 남쪽 바닷가로 향했다. 그곳에서 사랑하는 건강한 남편과 함께 세상을 달리 할것 이라고는 상상을 못했다. "행복과 기쁨"이란 무엇인가. 행복이란  부족함이 없는 기쁨이 아닐까. 기쁨은 외부의 영향을 받지 않고 영원히 지속 되는 것쯤이 되겠다.

 

행복과 기쁨의 지수를 보면 몹시 가난한 국가가 윗자리를 차지한다. 그냥 맨발로 살아가는 척박한 생활이지만, 들에게는 문화생활이란 사치에 불과 것이다. 성서에서도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고 말씀하고 있다.  어디선가 읽은 기억이 있는데  "어느사람이 지금 행복한가? 또는 행복해 인가를 알아 맞힐 있는 확률은 단지 10명중1명이라고 한다. 행복의 외적 요인은(금전, 명에, 학벌, 지위) 1%미만이며 내적 마음의 상태가90%라고한다" 그렇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제일 쉬운 방법은 잠들기 전의 하루의 돌아봄으로 인한 잘한일과 부족했던 점을 돌아 보는 것이 아닐까 한다. 그리고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지나친 걱정은 피하는것이 좋을듯 싶다.

 

위의 분은 무슨 "아이러니"인가. 위의 분이 우리에게 남긴것은 인명은 재천 이라는말과, 누구나 건강을 과신 하지 말라는것이 아닐까. 누구도 아픔과 죽음을 생각하고 싶지는 아닐것이다. 하지만 하느님이 부르시면 가야하는 것이 인생이다. 남아 있는 시간만 이라도, 선입관을 갖지 말고 타인을 존중하는 생활과 지혜를 가졌으면 하고 소원 본다. 이제 금년도 반이 저물어 간다. 작은 즐거움 일지라도 행복과 기쁨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다.
어디선가 너나 하세요 라는 소리가 들리는듯 하지만...ㅎㅎ

  • ?
    아싸 2013.06.09 21:43
    아마도 이미 그런 공동체가 되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하고 있습니다. 최소한 빅베이슨 2박 3일 동안은 그랬습니다. 문제는 그런 공동체가 되어 있는 기간인데... 2박 3일 뿐만이 아니라 좀더 긴~~ 시간을 그렇게 또 그렇게 만들어 나아갔으면 합니다.
  • ?
    musim 2013.06.09 23:37

    아싸님,
    산을 다니는 사람들의 공동체란 같은 지역에서 생활하는 우리들의 건강과 삶을 풍요롭게 만들며 각자의 생활을 즐겁게 만들기 위한 모임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다양한 환경에서 만나게 된 세대 간의 환경은 다를 수 있지요. 어떤 분은 혼자 나오시는 분도 있고, 어떤분은 나와 같이 자식들이 큰 관계로 홀가분하게 참석 할 수도 있습니다. 또 아싸 같은 분은 아직 까지는 자녀 교육에 많은 신경을 쓰면서 공동체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런데 다양한 나이를 포함한 분들과의 함께 산행에서, 때로는  그것이 염려와 걱정이 수반되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중요한 것은 각자의 이해와 노력이겠지만, 많은 흰님 들의 지적사항 이라면  무엇보다 뒤돌아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분명한 해답은 있고 그것은 아싸님의 몫이 되겠지요. 한편으로는 산악회 선배로써 구심점이 되어 일찍 길잡이가 되어주지 못한 나도 반성을 합니다. 베이산악회가 아싸님과 같이 활기찬 분들이 많이 있었으면 합니다. 이번 기회를 거울삼아 아싸님에게 좋은 경험으로 남아 훗날 베이산악회에 좋은 지도자가 되세요.   무심.


    P.S. 언제나 무지많이 찍어댄 사진 중에서 좋은 모습만 골라 올려주시는 것과
     산행후기 고맙습니다. 그런데 이즈리와 나의 사진은 일년에 딱 네 장만,
     봄, 여름, 가을, 겨울...Please~!

  • ?
    아싸 2013.06.10 01:13
    옙!!! 잘 알겠습니다. 아참... 혹시 다른분들도 사진 사양 하시는분들은 미리 말씀 해 주세요~~~.

  1. No Image

    아 ! 아버지...

    샌프란시스코의 근교에있는 실리콘밸리라는곳에 어느 중년 부부는 이민 생활을 시작한지도 어느덧 삼십 년이 되어 갑니다. 지금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딸 둘과 어...
    Bymusim Reply5 Views3360
    Read More
  2. No Image

    가입 인사

    저 역시 길잡이 님과 그의 일동의 가족입니다. 첫 목표는 올해 안으로 모두가 정회원 자격을 따는 것인데, 지가 마냥 걷는 것을 좀 싫어해서리 잘 될랑가 몰라......
    Category인사 By길주인 Reply6 Views3479
    Read More
  3. No Image

    가입 인사

    요 전 번, 전전 번에 가입한 길잡이 님, 글구 길하나 님의 가족입니다. 저도 잘 부탁드려요~~!!
    Category인사 By길손 Reply6 Views3443
    Read More
  4. No Image

    가입 인사

    요 앞에서 신고한 길잡이님의 가족입니다. 경험은 별로 없지만 함 해 볼랍니다. 꾸벅~
    Category인사 By길하나 Reply6 Views3387
    Read More
  5. No Image

    가입 인사

    신고합니다. 베이 산악회의 정회원 몇 분에게서 "아주" 좋은 말씀과 "더" 좋은 말씀과 "그냥~" 좋은 말씀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가진 것도 별로 없고 자연을 접...
    Category인사 By길잡이 Reply11 Views3443
    Read More
  6. No Image

    walkie talkies 추천

    빅 베이슨의 경험에 의하여, walkie talkies 사라고 마눌이 허락(?) 했슴다.좋은 모델 (아마도 산악회것과는 당연히 호환 될꺼고...) 추천 부탁드림다. 지난번에 ...
    By아싸 Reply3 Views5232
    Read More
  7. 위하여~~!

    물을 많이 드세요. Correct Time to Drink Water.... Very Important From A Cardiac Specialist! (물은 언제 얼마큼 마셔야 하는가, 심장 전문가의 권고, 매우 ...
    Bymusim Reply1 Views4102
    Read More
  8. No Image

    산다는 것이...

    몇 일전부터 찬물을 마시면 시큰시큰 해 지는 이빨님을 끼고 살려니 영 불편하다. 특이하게도 다른 곳이 불편하면 병원을 찾게 되지만 치과는 영 가기가 싫어진다...
    Bymusim Reply3 Views2905
    Read More
  9. No Image

    생존 신고합니다

    회원님 모두들 안녕하세요. 작년에 시애틀로 이사간 산사랑 뜰사랑 입니다. 수주전에 단비님께서 시애틀을 방문하시는 경사가 있엇는데 글이나 댓글을 대표총무 ...
    Category인사 By산사랑 Reply16 Views4013
    Read More
  10. No Image

    REI Gear Sale 6/8 (토) : 10 AM

    가끔 REI 에서는 손님들이 반품한 상품들을 기어 쎄일을 통해 처분 합니다. 보통 각 REI 마다 독립적으로 기어 쎄일을 하지만 이번에는 베이에리아 REI가 전부 6 ...
    By아지랑 Reply11 Views4482
    Read More
  11. No Image

    Where are you from??

    -정회원유지포스트-
    Category웃기 By빵님 Reply4 Views3435
    Read More
  12. No Image

    정회원 정리

    회원 여러분 안녕하시지요? 아시다시피 다음달은 새로운 대표총무를 선출합니다. 오늘중으로 대표총무 선출 일정과 절차를 공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정...
    Category알림 BySunbee Reply17 Views4103
    Read More
  13. No Image

    요세미티 Pohono + 4 Mile Trail

    어제 요세미티 산행에 대해 아리송님께 도움 드리려고 몇마디 적었는데 오늘 사이트에 들어와 보니 아지랑님께서 번개산행 압력을 막 넣고 계시네요. ㅋㅋ 선비님...
    Category알림 By산동무 Reply6 Views3815
    Read More
  14. No Image

    Sierra Tahoe Camping 계획.

    회원님들의 사랑을 많이 받은 산사나이와 옆지기가 안부 인사드립니다. 꾸~벅 ^&^ 경제도 어려운데 날씨마저 점점 더워지는군요? 회원님들 힘드시죠? 더운 여름날...
    Category제안 By산사나이 Reply37 Views3442
    Read More
  15. No Image

    Big Basin Camping / skyline-to-the-sea-trail

    6 월 6,7,8 일 skyline-to-the-sea-trail 아들넘과 함께 시도해 볼까 합니다. http://www.everytrail.com/view_trip.php?trip_id=787971 http://www.everytrail.c...
    By아싸 Reply15 Views476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 186 Next
/ 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