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종 홀로하는 일요 산행, 오랜만에 Big Sur를 찾았습니다. 

11월 초인데도 햇볕이 내리쫴서 따뜻한 날씨에 바다는 온통 파랬습니다. 

때마침, Big Sur 바닷가를 끼고 하늘로 솟아오르듯이 가파르디 가파른 산길을 따라서 갈대들이 늦가을의 정취를 한껏 뿜어내고 있었습니다. 

 

고즈넉하게 혼자 걷는 산행으로 이보도 더 좋을 순 없었습니다. 

바다의 쪽빛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갈대의 자태에 잃어버린 한국의 가을 향기와 정취를 되살려 볼 수 있었습니다. 

 

혼자 보기에 좀 아까운, 몇 장의 사진들을 공유해 봅니다. 

 

 

20231104_085346_#.jpg

 

20231104_084441_#.jpg

 

20231104_084002_#.jpg

 

20231104_120948_#.jpg

 

20231104_085131_#.jpg

 

20231104_120950_#.jpg

 

20231104_121020_##.jpg

 

20231104_121031_#.jpg

 

20231104_084053_#.jpg

 

20231104_084013_#.jpg

저 산 밑에 바닷가 가까이에 있는 딱 한 채 밖에 없는 집... 저기에 살 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20231104_120809_#.jpg

 

big sur boranda trail.jpg

 

  • ?
    에코 2023.11.05 17:39
    와, 한국의 가을이 Big Sur에 와 있었군요. 덕분에 가을 정취를 느끼고 갑니다.
  • profile
    Organic 2023.11.05 18:48

    오마이갓! 아니 이런데가 Monterey가까이에 있었나요? 당장 가봐야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주중 일반후기/ 정회원 후기 게시판 이용안내 4 보해 373
개인 쪽빛 바다와 갈대의 노래 - Big Sur - Boranda Trail 종종 홀로하는 일요 산행, 오랜만에 Big Sur를 찾았습니다. 11월 초인데도 햇볕이 내리쫴서 따뜻한 날씨에 바다는 온통 파랬습니다. 때마침, Big Sur 바닷가를 끼... 2 file 창공 212
개인 지리산 종주 및 빨치산 Trail (10/6~8/2022) 2022년 10월 6일 목 맑음 2022년 10월 6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지리산을 찾았다. 지리산 종주는 지리산의 등뼈를 이루고 있는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 활처럼 굽... 19 file Organic 246
개인 잠꾸러기 산행 후기 --- 네발로 오르다.... 그랬습니다. 네발로 오르는 짐승 체험을 하였습니다. 하루에 40 마일을 간다든지, (한분이 계시죠) , 배낭지고 시간당 3.5 마일을 간다든지 (이건 한 두어분이 계... 3 FAB 128
개인 일요산행, 04/19/2020, Quicksilver 일시: 4/19/20 (일) 장소: Quicksilver 산행 시간: 오전 10:00 - 오후 3:40 (5:40) 산행 거리: 17 마일 고도 변화: 2900 피트 함께 하신 분들: 나홀로 재택근무를... 3 file 동사 115
개인 일요개인산행, 04/26/2019, Lexington Reservoir 일시: 4/26/2020 (일) 장소: Home to Lexington Reservoir, CA 산행 시간: 오전 7:15 - 오후 6:50 (11:35) 산행 거리: 26 마일 고도 변화: 6000 피트 동행: 나홀... 9 file 동사 145
개인 일본 제 2봉 기타다케 + 후지산 지난 일본 방문 때 후지산과 남알프스 기타다케를 다녀왔습니다. 산행에 앞서 오사카도 들렀습니다. 사진은 찍은 게 별로 없고 유튜브로 영상을 만들어 올렸습니... 5 file 나무 147
개인 일본 북알프스 - 쵸가다케, 조넨다케, 오텐쇼다케 룹 ... 지난 한달동안 일본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여행의 소회를 영상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가실 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https://youtu.be/sERwbXIhxVM?s... 6 나무 203
개인 영상버전 Pacifica 3 지촌 363
개인 비치 트레일을 아시나요? 유월 초 어김없이 찾아온 주말 아침, 오늘은 남쪽 해안가를 따라 나 있는 왕복 8마일의 산행을 해 보기로 했습니다. 작년에도 이맘 때 쯤 같은 트레일을 걸었는데... 9 file 창공 111
개인 북한산/계룡산 산행 05/13/2024 2024년 5월 13일 월 맑음 서울 길음역에 내려서 북한산에 오른다. 아파트 단지를 지나야 Trail head가 나온다. 칼바위 능선까지 오르고 내려오는데 10마일정도 된... 11 newfile Organic 112
개인 메모리얼 연휴 개인 산행 메모리얼 연휴 이틀 동안 자알 놀았습니다. 금문교를 바라보며 라면 한뚝배기....... 조오~~~ 아래 마샬비치 (Clothing is Optional.) 요기서 어무나를 쉴새없이 ... 2 file FAB 109
개인 로드트립 5부 (Sedona, AZ & 갈무리) 12월 30일 & 31일 탐방 후기 (마지막회): Flagstaff의 어느 이름 모를 주택가 지역에서 아침 6시 쯤에 일어나 보니 차창이 꽁꽁 얼려 있었다. 어젯밤에 섭씨 영하... 4 file 창공 204
개인 로드트립 4부-1 (Joshua Tree NP - Lake Havasu City) 12월 28일 탐방 후기: 간밤에 바람이 억수로 불고 또 비가 차 천장을 두드리는 소리에 여러 번 깼는데 다행히 아침 6시에는 자동으로 눈이 떠졌다. 차 밖으로 나... 4 file 창공 129
개인 로드트립 3부 (Palm Spring - Joshua Tree NP 지역) 로드트립 3부는 12월 26일과 27일의 여정입니다. 12/26: 오늘도 Palm Spring에 하루 더 머물며 이곳을 탐험하기로 했다. 내가 가본 미국 어느 도시보다 깨끗하고 ... 17 file 창공 236
개인 로드트립 2부 (San Bernadino - Palm Spring 지역) 지난 23일 후기에 이은, 24일과 25일 양일 간의 로드 트립 후기입니다. (그간 와이파이를 확보 못해서 후기를 못 올리리다 오늘은 팜 스프링의 월마트로 이동해서... 5 file 창공 15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