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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Nifty 90 를 진행해 봅니다.

90개의 peak 중에서 

2시간 이상의 운전거리, 화재피해, 또는 SF 시내에 소재한 작은 언덕들을 제외한 peak 들은

거의 다 방문한 상태 입니다. 어떤곳은 다른 산행이름으로 두세번씩 방문 한곳도 있답니다.

선비님은 SF의 언덕들도 이미 다 방문하여 "Nifty 90 완등자"의 자리를 예약 해 놓았답니다.

오늘은 2021년에 방문 하였던 Montara Mountain (1,898 ft) 과 인접한 San Pedro Mountain (1,066 ft)을

재 방문하는 산행 입니다. 그러므로 방문 peak  숫자에 올리지 않습니다.

 

참가자: 선비, 파랑새

날씨: 화창파랑 하늘, 살금 바람, 적당 땀, 그리고 20 mile 이상 트인 시계. 

 

08:40

Higgins Way 의 주차가 2hrs 로 되어 있으므로 50 ft 정도 나와서 Adobe Dr. 와 만나는 곳에 주차후 산행 시작.

Biker 편하게 되어있는 trail 인데 키큰 나무는 별로 없지만 사람키 보다 더자란 관목의 숲속으로 들어간다.

어느새 발아래는 Linda Mar 와 Pacifica, 그리고 북쪽으로는 SF 시내와 Mt. Tam 까지 시원하게 조망 된다.

남쪽으로는 Half Moon Bay, Santa Cruz, 그리고 멀리 Monterey 까지 눈앞에 와닿는 짙푸른 태평양의 통큰 선물에 감탄사가 연발이다.

정상부 구간에는 trail 이 암벽으로 구성되어 경사와 미끄럼이 좀 있었다.

 

10:20

Montara Mountain 은 정상 부분이 특별히 나타나지 않고 그냥 관목으로 덮여있는 상황이다.

2 - 3 mile 앞에는 Peak Mountain 과 North Peak 이 위용 좋게 손짖하고 있는데 오늘은 목표가 아니므로 그냥 손 인사로 안부만 전한다.

발길을 돌려서 San Pedro Mountain 으로 향한다. 소방도로 따라서 어느정도 내려 오다가 Old San Pedro Mountain Trail 을 따라 다시 올라가는 

상황이다. 

 

11:30

San Pedro Mountain 의 정상부분도 관목으로 감춰져 있다. 바로 옆의 작은 바위 뒤에서 산상 오찬을 한다. 태평양을 개인 부엌 바닥으로

생각하고 주변의 잡목 숲을 다양한 반찬으로 상상하니 산신령님의 정기와 내공을 내가  즐기고 있는 듯 하다. 북쪽과 남쪽의 

작은 동네들 속의 집들과 건물들이 잔멸치 쪼림으로 보인다. 오늘따라 태평양이 더욱 짙푸른 것은 멸치 쪼림에 질투나신 용왕님 때문인가?

 

12:10

하산 시작하니 울퉁불퉁 미끄런 trail 에 신경이 쓰인다. 어느새 Eucalyptus 키큰 나무들 속에 들어와 있다. 나무 특유의 oil 향기 즐기면서

biker 용의  아기자기, 그리고 짜릿한 장애물 설치된 trail  살피다가 어느새  시작점에 도달한다.

 

13:20 

산행종료

Nifty 90- 제47탄은, biker 들이 번잡하게 즐기는 곳이지만 베산 환영의 의미로 태평양 용왕님이 션한 바람과 조용한 trail 을 제공 해 주셨답니다.

 

  • ?
    Sunbee 2023.10.06 03:42

    싱그러운 바람 그리고 따듯한 햇살아래  아주 오붓한 주중 샨행입니다.

    함께할 다음 산행을 기다리며, 후기동영상 공유합니다.

     

    배경음악은 파랑새님 추천  Shallow - lady gaga

  • profile
    보해 2023.10.06 13:26

    사실 몇년전 창꽃님의 제안으로 Nifty 90 가 시작 되었을때 과연 90개 픽을 다할까? 하는 호기심이 있었습니다.

     

    3년(?) 정도의 시간이 흐른후 화재로 갈수 없는 big basin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Nifty 90 를 두분은 완료한걸로 생각됩니다.

     

    갱상도 말로 "남자가 칼을 뽑았어면 무시라도 썰어야제" 라는 말도 있는데 두분의 끈기와 집념에 박수와 찬사를 보냅니다.

     

    퍼시피가의 몬타라를 두분이 오붓이 산행 하셨네요. 두분이 데이트 하신건가욤?? ㅎ

     

    후기와 영상 즐감 했습니다

     

  • profile
    nomad 2023.10.06 22:30

    아... 어쩌다 하는 밥벌이 미팅만 없었어도 달려갈 곳이었는데!(오늘아침 혼자 동네 산행을 했습니다 ㅠ)

     

    가을과 바다와 바람이 느껴지는 후기와 영상 잘 봤습니다.

    저도 너무나 좋아하는 저 배경음악과 함께 설레는 풍광이네요.

     

    오랜만에 뵙는 선비님, 여전하신 모습 영상에서 뵈어서도 좋았습니다~

  • profile
    동사 2023.10.08 14:11
    거대한 강아지 풀을 헤치고 가는 모습이 씩씩해 보입니다. 작열하는 태양 아래의 힘든 산행도 푸른 하늘과 맞닿아 있는 파란 바다가 다 보상해 주는 것 같습니다. 멋 있는 영상 잘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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