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rofile
https://www.bayalpineclub.net/trail_log/753421 조회 수 1669 추천 수 0 댓글 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PCT를 시작하고 매일 매일 현실의 벽에 부딪치고 있습니다. 주된이유는 무거운 배낭과 양쪽 발바닥의 항공모함 만한 물집 때문이긴 하나 다 안일하게 적당히 준비한 탓 때문일것이라 생각합니다.

 

애초 하루에 35마일을 계획했으나 현실은 25마일 정도의 속도로 section A 110마일 지점을 지났습니다. 오늘 부터는 section B로 접어 듭니다. 지난 몇 일간 배낭에 있는 무지막지한(?) 먹을 거를 다 버려 배낭 무게는 이제 어느 정도 괜찮아 졌는데 발이 낫기 전까지 section B는 더 속도가 안 나고 난항이 예상됩니다.

 

Section B마치고 다시 생존 신고 하겠습니다.

20220516_112042.jpg

 

  • profile
    창공 2022.05.17 08:16

    빅터님, 반갑습니다. 생존하셨군요!! 아, 고생이 많습니다. 

    물집이라는 예상치 않는 복병을 만나셨군요. 고난의 길을 잘 버티시고 섹션 B에서 승리하시길 염원해 드릴게요. 

    섹션B의 생존기도 곧 올라오길 고대해 봅니다. 

  • profile
    FAB 2022.05.17 09:37

    하루 25마일도 엄청난 겁니다. 물집이 상당히 성가시겠습니다. 아 이거 특전사 천리행군보다 어려워 보이는데요. 더운 날씨에 건강 유지하시고 이스턴 씨에라에서 뵙겠습니다. 

  • profile
    Organic 2022.05.17 11:04 Files첨부 (1)

    인생이라는 것은 도전하는 사람만이 가슴뛰는 삶을 살수있다. 라고 고미영 산악인이 생전에 말했듯이 빅터님은 멋진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젊음과 열정 부럽습니다. 무사히 완주하기를 기원합니다.PCT.jpeg

     

  • profile
    EB 2022.05.17 11:58

    아.....발에 물집 생기면 정말 힘든데 말입니다....

    저 또한 발에 물집이 엄청 생겼고 발톱 열개가 트레일 할때마다 모두 빠졌었습니다. 그럴때 마다 저는 샌들을 신고 산행을 했었습니다. 저에게는 상당한 도움이 됐었는데요. 

  • profile
    YC 2022.05.17 20:17

    반가운 소식이 있었네요.

    그렇게 준비를 하셨는데도 쉽지 않은 여정인가 봅니다.

    하여간 다소의 부상이 있지만 잘 지내고 계신 것 같아 다행입니다.

    계속 소식 전해 주세요 !

     

    PS. 지난 주 장거리 후 "테슬라" 마시며 빅터님 생각하며 건배했습니다. :-)

  • profile
    페트라 2022.05.17 21:27

    많이 힘들고 지치실테지만 힘내세요.

     

  • profile
    동사 2022.05.18 16:09

    아픈 발바닥이 빨리 회복되길 바래요. 그런데 음식의 상당량을 버렸으면 금방 바닥이 날텐데 어떻게 해결 하실 지 궁금하네요. 다음 생존기 기다립니다.

  • ?
    장비 2022.05.18 16:52

    어제 2박 3일 백패킹 30마일 마친 저희들  발바닥도 껍질,물집 잡혀서 난리도 아니에요 ㅠㅠ 

    빅터님의 고통이 여기까지 느껴집니다.

  • profile
    아리송 2022.05.18 17:03

    발바닥 나을때까지 손바닥으로 걸을수 있슴 좋겠네요. ㅋㅋ 

  • profile
    파랑새 2022.05.18 20:33

    빅터님의 도전...반드시 성공 하리라 믿습니다.

    산행중 혹시 drinking water 와 foods 을 발견하시면

    저의 작은 성의니 맘껏 드시기 바랍니다.

  • ?
    길벗 2022.05.18 23:22

    제가 만났던 PCT 기록 보유자였던 스트링 빈이란 친구 말에 의하면 첫 일주일이 제일 힘들었다 하더라구요. 이제 몸도 조금씩 적응하다보면 빨라지시리라 믿어요. 하지만 욕심부려 무리하지 마시고 생각 많이 하시고 잊지 못할 추억 많이 만들어 오세요.

  • ?
    소암 2022.05.26 00:07

    불볏 더위,  짓누르는 배낭, 물 부족, 발바닥 물집,  상상만 해도 내 몸이 오그라 드는 

    느낌이 옵니다,  더구나 Solo 등반이니  이럴 때는 더 위축되지 마시고 마음 더 느긋하게

    갖으시기 바랍니다   오후 한창 더운 시간에는 그늘을 찾아 한잠 자는 것도 고려하시고,

    탈수증도 조심하시고.....

    평소의 건강한 모습으로 만납시다.   소암.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주중 일반후기/ 정회원 후기 게시판 이용안내 4 보해 369
주중 화요 산행 mt.diablo 역시... 참석하신 흰님이없어 오늘도 나홀로산행을 마쳤다.예정시간보다 10분일찍 오늘은 오른쪽 능선으로 치고 올라가기로하고 Rerency gate(8:49)출발-Eagle pe... 13 file 돌... 3275
주중 햇살가득 브리오니 나무를 좋아하는줄 알았는데 나무를 빛나게 해주는 햇살을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여름 산행지로는 피하는 브리오니 공원이 제 생각의 관점을 바꾸게 하였습니... 3 소라 142
주중 한잔의 커피와 함께 하는 일요일 아침의 단상 토요일 귀가 예정이던 하프돔 산행이 일요일 새벽 1시가 넘어서야 집에 도착했다. 우리집에 파킹 되어 있던 계수님과 베어/mc유님의 차는 아마도 2시가 넘어서야 ... 6 아싸 806
주중 한국방문기 (스맛폰에서 테스트) https://youtu.be/_3snWBn2kJk 4 아리송 232
주중 퍼시픽 그로브에서 자전거 타기 (2부) 조국에서 겪는, 자가 격리 10일째입니다. 이제 4일만 더 하면 해방입니다. 딱히 집중해서 할 일도 많지 않고 해서 영상 편집에 매달려 봤습니다. 3일 전에 올린 "... 2 창공 82
주중 퍼스픽 그로브에서 자전거 타기 (1부) 지난번 제가 사는 퍼시픽 그로브에서 카약 타기 (1, 2부) 영상에 이어 오늘은 자전거 타기 영상을 공유합니다. 지난번에는 제가,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내려진 ... 9 창공 145
주중 틸든 산책후기와 궁중 김치찌개 일기예보를 보니 목요일은 유달리 바람 한점 없는 더운 날이라고 하였습니다. 베이지역엔 세자리 수를 넘는 101도에 산행코스라고 잡은것은 반이상이 하늘지붕을 ... 5 file 소라 213
주중 토요번개산행 후기, 11/07/2019, Uvas County Park 일시: 11/07/2020 (토) 장소: UVas 산행 거리: 8.4 마일 고도 변화: 2572 피트 캠핑하셨던 분들과 합류해서 같이 산행을 했어요. 비가 온 후라서 그런지 길이 촉... 9 file 동사 124
주중 좋은 여행기 감사합니다. 저에게 back packing에 대한 꿈을 심어준 감동적인 여행기 입니다. 경치에 흠뻑 빠져 들면서 한 걸음 한걸음 걸었읍니다. 언젠가는 나도 가고 말겠다고 거듭 되새... 2 두루 2867
주중 저의 시에라 산행기 회원님들 안녕하세요? 참 오래간만에 소식 드리는 것 같습니다. 전 지난 8월 초 열흘간 시에라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어느날은 혼자서 어느날은 아는 미국 산행 ... 23 file 창꽃 389
주중 재발견 Alum Rock Park 이른 새벽까지 후득거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늦게 잠자리에 들어서 그런지, 오전 10시쯤에나 일어날수 있었습니다. 둘째넘 한테 산행 가자고 했더니, 삼순이가 안... 7 file 아싸 3708
주중 장가계 2 박 3 일 상해에서 전시회 마치고, 금요일 저녁 비행기로 호남성 창사로 이동해서 창사에서 1 박. 아침 7 시 50 분 창사 서부터미널에서 버스타고 5 시간 이동해서 장가계 ... 8 file FAB 303
주중 요세미티 Pohono & 4 Mile Trail 지난 주말 (7월 24일– 25일, 토일) 요세미티의 Pohono Trail과 4-Mile Trail을 연결해 1박 2일의 짧은backpacking을 했습니다. 3 주전 요세미티/Devils Postpile... 8 file 산동무 3788
주중 오지산행 레익타호 Dicks Peak 에머랄드비취 앞 트레일 헤드 주차장 화살표시가 트레일 입구 Dicks Peak 까지 6mi 오른쪽 Desolation 방향으로 뒤쪽으로 레익타호, 이정표와 등산로가 잘 표시되... 12 file 돌... 2360
주중 역시 꽃을 볼려면 ~~ 카리조 플레인 모뉴멘트를 가야지... 카리조 대평원 은 거대한 분지로 가장 햇빛을 많이 받기 때문에 꽃들이 많은 거라 하네여 올해는 비가 많이 내려서 울트라 슈퍼불름 이었다고 합니다 4월 초가 가... 13 이슬 32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6 Next
/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