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중
2022.02.18 19:55

2/16/22(수) Nifty 90-34탄 후기

profile
https://www.bayalpineclub.net/trail_log/738742 조회 수 227 추천 수 0 댓글 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기분 좋게 만드는 Nifty 90 - 34탄

장소: Sugarloaf to Mount Hood Summit, Kenwood(Near Santa Rosa) 

 

산행거리: 16 mile

 

산행시간 : 7 시간 20 

 

Elevation gain: 3,894 ft

 

날씨슬금 땀나고 살짝 타는 목마름의 햇살아래 연한 산들바람 살랑살랑 날씨

 

참가자피스메이커눈사람모모크리스탈초목그리고 파랑새

 

 

 

Bald Mountain (2,729 ft)  Mount Hood (2,730 ft) 두개 Peak 방문하는 Nifty 90-34탄은

 

멀리서 ~ 멀리서 뱅기타고 오신 피스메에커님 접대 차원에서

 

유명 Winery  Vineyard  많이 있는 Santa Rosa 인근에서 진행 하였다.

 

2017 발생한 Tubbs Fire  상처를 심하게 받은 Sugarloaf Ridge SP  Mount Hood Regional Park가 오늘의 산행지 이다.

 

 

09:00 산행시작

 

Sugar Loaf Regional SP에서 출발하여  1시간의 Bald Mountain Trail 산행으로 오늘의 첫번 Peak  Bald Mountain(2,729ft)  방문 하게 된다.

키큰 나무들 귀하게 보이는 초록 동산을 끼고 성질 급한 야생화들 듬성듬성 나타나는 트여있는 Trail 이었다. 360 열려있는 정상에선, “영자야 ~ ~ ~” 

속으로 외치고 멀리 발아래에 있는 수많은 Vineyard  넓은 땅들을 피스님이 예리하게 살피고 있는 느낌을 받는다아무래도 땅보러 오신듯 하다.

SF Bay Area  Sugarloaf Ridge SP  베산의 위엄을 보여주곤 다시 High Ridge Trial  타고 계속 북상하다가 왼편길로 빠져서 Hood Mountain방향으로 향한다.

이길은 AllTrails 에는 Hood Mountain Regional Park  선명하게 연결되어 있지만 Trail 이름이 없고 중간에 Private property  지나야 하는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나타났다철사줄로 막아놓은 경계선을 슬그머니 빠져나가는 유체이동 장면을 상상에 맞기면서 점심 장소를 찾았다.

 

11:30 산중 오찬 

 

이것은 정녕 신선의 집인가 정도의 풍광 멋진 곳에 위치한  관리된 집을 한채 발견하여

 

쥔장 계슈?” 두어번 확인후 깨끗하게 관리된 옆마당에서 산중 오찬 실시!

 

오만가지  꺼내놓고 Burner  라면 넣고  물이 끓는 순간에 바퀴달린 흰구름타고 바람처럼 나타난 산지기 도사가 있었다.

 

산지기 , “Ticket or Leave?”. 착하디 착한 시민들의 결정은 지체없이 복종의 미덕으로 베산의 체면을 살린다.

손에손에 냄비 들고 솥은 머리에 이고 옆구리에 식량 보따리와 옷가지 가방 끼고… 잠시 난민 체험 학습시간을 기꺼이 가지는

자랑스런 베산 Dirty 6 이었다.  어느새 음침 따끈 장소를 발견하여 자브차이떠으윽보오기며루우치이뽀오끄음초오코오레에뜨,

보리썩은 사과 등등이 마구마구 펼쳐진다.

 

12:30 오후 산행시작

 

오찬후 크리스탈님은 UN(You and I  줄인말)국제통상 관련 회의 참석하러 하산나머지 Dirty 5인은 두번째 목표Peak  Hood Mountain 으

힘차게 향한다이젠 Hood Mountain Regional Park 으로 진입한 것이다몇몇 이정표는 아직도 불에  상처 안고 자기 위치를 굳건히

지키고 있지만 대부분Trail 형편없이 어지럽혀져 있거나 쓰러진 나무들로 막혀 있는 곳이 많았다.

공원에서 새롭게 정비한 Trail  볼수 있었지만 짧은 거리에 불과하여 다른 Hiker 들을 볼수 없는 이유가 바로 이것으로 판단된다.

정글 수준의 복잡 지저분 Trail   30  통과하여 드디어 오늘의 두번째 목표 Peak  Hood Mountain(2,730ft) 도달 하였다. 13:30.

 

피스님에게 눈도장 찍힌 땅들아니들은 신세 조졌다.

 

정상식 순서로 애국가 생략미국가 생략,  베산가 생략만세삼창 생략 등등과 인증사진 몇장 남기고하산 방향 결정은 통큰 피스님의

의견을 따르기로 하였다. AllTrails 에는 Out & Back 으로 되어있으나 Loop  개척 하기로 하고 또다시 더욱 막혀있는 Trail 속으로 진입한다.

온갖 불에탄 잡목들이 지뢰와 같이 가로 막고 있고 희미해진 Trail  몇차례나 재확인을 해야 하는 고행을 안겨 주었다.

또다른 30 분간의 고행의 하산행을 진행하면 고생끝 행복시작 될줄로 믿는 착하디착한 베산 Dirty 5인은 유격공수잠수도강 등의

장애물에 도무지 지칠줄을 몰라요신선 노니는 곳을 벗어나는 것이 쉬우면 않되지

 

14:00 

 

Good Speed Trail 만나서 정상적 Loop 으로 하산길 접어들게 된다. 2시간 정도 직선길꼬부랑길비탈길미끄런길, 돌길, 좁은길넓은길,

꽃길풀밭길숲속길… 등등 온갖 길들을 경험하면서 마지막으로 Adobe Canyon Road  만나서 출발지 주차장에 쓰러지기 직전에 도착하게 되는

 

Nifty 90-34 탄은 오늘도 세상을 ~오옹 기분좋게 16 mile 로 종료 하였다. 16:20

 

 

 

 

  • profile
    보해 2022.02.19 15:43

    문과적 감성과 표현들이 묻어남과 동시에  타임라인별로 하루가 잘 장리된 후기를 읽다보니 마치 고스란히 하루를 같이한 느낌이 드네요.

     

    무엇보다도  Nifty 90 를 꾸준히  이어가시는 책임감과 끈기에 경의를 표합니다. 

     

    매번 Nifty 90를 참여한다 하면서도 이런저런 이유와 핑계로 빠지고 있는 저에게 좋은 교훈을 주네요.

    더욱이 이번 Nifty 90 는 먼데서 온 동갑내기 친구 피스님도 참여하셔서 꼭 참석하고 싶었는데 ㅠㅠ

    언젠가는 남은 Nifty 90 한정상에 올라 애국가 4절, 미국가를 포함해 신소장파, 베벡련에 충성을 맹세하는 혀얼서와 서어야식도 붉은색 포도 발효쥬스를 곁들인 성찬식과 더불어 성대히 가지길 희망합니다. 

     

    이젠 Nifty 90 도 거의 다 하셨을거로 짐작합니다.

     

    곧 "California Adventure 50" 나 "Sierra Attraction 50" 같은  새로운 도전을 위하여 ~~~

     

    아주 감찰맛나고 잘정리된 후기 잘읽었습니다.

     

     

  • ?
    피스메이커 2022.02.20 15:13

    하와이 가려고 샌프란 들렀는데 폭우땜에 일정이 취소되고 그 덕에 베이산악회에서 빡세다는 수요산행도 해 보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나파밸리의 끝없는 포도밭과 야생화 만발한 산등성이, 남의 땅 담치기, 스리슬쩍 알바, 따뜻하게 데펴주신 산상의 잡채.. 소소한 일상이 즐거움이고 고마움입니다.^^

  • profile

    IMG_20220220_152047_299.jpg

     

    IMG_20220220_152320_261.jpg

     

    IMG_20220220_152408_691.jpg

     

    산행중 찍은 사진 몇장 올려 드립니다~ 

  • profile
    YC 2022.02.20 15:36

    영화 24와 같은 긴장감으로 느끼며 시간전개 글 진행에 빨려 들어 갔습니다.

    거기에 파랑새님의 내공과 해학이 더해져 수요산행에 동참하고 싶습니다.

    그전에 민생고를 해결해야 되는데.

  • profile
    창공 2022.02.23 21:40

    엊그제 댓글을 달려다가 급한 일이 생겨 미뤘다가 깜빡하는 바람에 이제야 달아봅니다. 16마일 7시간 반. 이거 주중 산행치곤 겁나게 빡셉니다요. 남의 집 담벼락에서 밥 먹으려다 쫓겨나기도 하고 하산 길에 헤매질 않나 새로운 산길을 개척하지 않나, 헝그리, 더티 정신으로 무장한 이번 고행의 산행에 멀리 보스톤에서 눈산행으로 다져진 피스님조차도 간담이 서늘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실제 산행보다 입담으로 가득한 후기가 더 리얼합니다. 잘 봤습니다.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주중 일반후기/ 정회원 후기 게시판 이용안내 4 보해 404
기타 9/7 후기 Tomales Bay State Park 홍어삼합! 작년에 선비님께서 같은 산행지를 다녀 오신후에 남기신 한 마디. 홍어삼합을 먹어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올해 직접 보고 확인할 수 밖에 없었다. 이른... 2 아싸 4099
주중 Mt. Langley (6 / 1 ~ 6 / 2) Mt. Langley에 다녀 왔습니다..^^ 사진을 크릭하면 기수아빠 블로그로 이동 합니다 23 file 기수아빠 4051
부정기 Alta Peak II (7/18/09) Alta Trail 가던 중입니다. 경치 좋고, 꽃도 많고... 기운이 절로 나지요? Penstemon 의 일종인 Scarlet Burgler. 볼거리가 많아서 계속 늘어만 가는 산행 시간. ... 2 file mysong 4036
부정기 Castle Rock State Park 산행 후기 (8/14/2010) Castle Rock은 산행 내내 전망이 참 좋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멀리 광할하게 펼처진 수풀과 운무, 그리고 그 뒤에 보이는 몬테레이(??) 바다까지 확트인 전망 ... 20 file 나야 4017
부정기 Winnemucca Lake 산행 25년 만에 Lake Tahoe 쪽으로 떠나는 산행길은 어린아이가 소풍 가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듯이 무척 설레임을 느꼈다. 이민 왔을 때, 관광 겸 취직 관계를 알아보... 10 musim 4006
기타 Sunol Regional Wilderness ( 11/21/2009) 제법 쌀쌀한 아침공기를 마시며 시작된 11월의 두번째 정기산행~~ 우리집에서 아주 가깝고 또한 겨우살이로 유명한 Sunol 산행 이었다. 지난해에 다녀온 코스와는... 8 file 산이슬 3977
부정기 Mt. Shasta.. 저도 댕겨 왔습니다.. ^^ 회사 일이 조금 한가해져서.. 이번주에 저도 급하게.. 혼자 샤스타에 다녀 왔습니다..^^ 사진을 크릭하면 기수아빠 블로그로 이동 합니다 16 file 기수아빠 3972
기타 11/19 (토) - Sunol Regional Wilderness 오늘 산행 코스 개인적으로 아주 좋았습니다. 산행 시작 때 햇살을 받으며 땅에서 모락 모락 피어 오르는 김, 널찍한 길로 완만히 오르는 올로니 길을 따라 있는 ... 3 file 본드&걸 3954
기타 Sunol Regional Wilderness 가슬님 등 또 좋은 사진을 올려 주실 분들이 대기 중임을 믿고 몇 장 후기와 함께 올립니다. 서놀 리져널 윌더니스에는 ... 이 역시 전 초행이었는데요. 산행을 ... 6 file 본드&걸 3937
기타 Skyline Ridge ROS 후기요 ^^ 빗속에서의 산행은 저에게는 처음이었습니다. 주차장에 도착해서 일케 비가 많이 오니 설마 산을 가실려나 그냥 집에 가자 하시겠지 했는데 제 예상을 뒤집고 행... 13 hippo 3911
기타 El Corte de Madera 산행 일기 (8/21/2010) 오늘은 나야님이 나왔으면 타잔/제인님과 함께 정회원으로 등업되는 날인데, 갑자기 일이 생겨 못 나오게 되어서 아쉬웠다. 분위기 메이커 쟈니워커님도 오랜만에... 11 지다 3883
기타 Black diamond mines regional preserve 17 sadik 3875
부정기 6월29일 twin lake - mt,price twin lake 위에서 본 트윈 레익 mt,agassin mt,price 정상에서본 알로하 레익 특이한 물색깔 뾰족한 부분이 mt,아가씨 그뒤쪽이 피라미드픽 하산길인 돌밭 5 file 돌... 3849
기타 흥미 진진한 Yosemit Upper Fall 산행 후기(7-3-2010) Part I 목요일까지 연휴를 앞두고 downtown의 느슨함과 싸우며 Full-time으로 하루 일과를 마치는 것은 내 자신과의 힘겨운 싸움이었다. 은근히 붐비고 비즈니스 ... 8 file 호산 384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