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rofile
https://www.bayalpineclub.net/trail_log/712525 조회 수 175 추천 수 0 댓글 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정회원이 아닌 분들을 위해 7/03/21(토)에 행해진 Echo Peak과 Angora Peak 산행 사진 몇 장을 일반 후기에서 공유합니다. 

정회원들만 누리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풍광이기에...

 

에멜랄드 빛으로 뒤덮힌 Echo Lake,

한쪽 끝에서 다른 끝까지를 따라 걷는 트레일은 보기 드문 환상적인 경치의 연속이었고

Peak로 올라가는 길에서 내려다 보이는 호수의 전체 전망 역시 눈을 거두기가 어려운

장관이었습니다. 

 

시작부터 대표총무님이 이번 산행은 "접대 산행"이라고 누누히 강조하셨는데,

백번 동의를 하지 않을 수 없더군요.  눈 접대, 마음 접대, 정신 접대, 사람 접대... 붙이기 나름입니다.

 

FAB님께서 작심하여 특별히 내놓으신 treat 산행의 맛을 여기에 공유해 봅니다. 

 

 

20210703_101231.jpg

Echo Lake의 초입입니다. 적당한 사이즈의 맑은 알파인 호수가 바위 산 사이로 아름다운 자태가 물에 풍덩 뛰어 들고 싶게 만듭니다. 

 

 

20210703_102212.jpg

호수 바로 옆을 따라 아름다운 쪽빛 물과 어우려지는 주변 풍광을 감상하면서 2마일 이상을 걸어 갑니다. 여기는 Taho Rim Trail(TRT)과 Pacific Crest Trail (PCT)이 겹치는 구간입니다. 이 길을 걸음으로써 TRT와 PCT를 동시에 걸은 효과를 얻는 일석삼조의 트레일입니다. 

 

 

20210703_103928.jpg

 

20210703_104019.jpg

지극히 평화로운 에메랄드 빛의 호수를 가르면서 지나가는 보트의 장면은 시선을 가만히 머물게 합니다.

 

 

20210703_104450.jpg

이런 풍광 앞에서 기념 촬영의 유혹을 느끼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20210703_120424.jpg

이쪽의 뷰는 Upper Echo Lake입니다. (아래 사진 포함)

 

 

20210703_120431.jpg

언어의 형언을 거부하는 경치입니다.

 

 

20210703_120654.jpg

이 아름다운 경치의 전망을 해치는 인물은 누구인가요? 어서 그 몸을 '치우지 못하겠나'라는 소리가 벌써부터 들립니다. ^^

 

 

20210703_124030.jpg

호수 끝에서 직선으로 peak로 올라가게 됩니다. 

 

 

20210703_132657.jpg

 

20210703_134210.jpg

산림이 끝나고 벌판을 올라 정상으로 향하게 됩니다. 나무가 없는 벌판도 나름 경치기 이쁩니다.

 

 

20210703_141237.jpg

드디어 Echo Peak 정상입니다. 오른쪽 아래로 두 개의 Angora Lake가 보이고 뒤로는 Fallen Leaf Lake과 그 뒤로 거대한 Lake Tahoe입니다. 

 

 

20210703_141418.jpg

대접 산행을 위하여 잠옷 패션으로 정상에 오르신 대표총무님의 흐뭇한 포즈...  모든 게 뜻대로 이루어질 지어니 무한 긍정의 팹님 특유의 바이브가 뿡겨저 나옵니다.

 

 

20210703_141811.jpg

왼쪽에 우리가 최종으로 오를 Angora Peak가 있는데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습니다.

 

 

20210703_143954.jpg

Angora Peak로 향하여..

 

20210703_144119_2.jpg

드디어 Angora Peak을 오르다

 

 

20210703_144314.jpg

갑자기 몰려든 먹구름과 안개비로 멀리 타호 호수의 전망이 흐려졌습니다. 

 

 

20210703_144543.jpg

Angora Peak에서 내려도 본 쌍둥이 Angora Lake입니다.

 

 

20210703_154229.jpg

하산 길에서 다시 만난 Echo Lake 전망입니다. 가슴이 활짝 열리는 이 상쾌하고도 벅찬 이 풍경, 너는 도대체 어떻게 태어났냐?

 

 

20210703_154405.jpg

마지막으로 이 사진을 보너스로 올려 드립니다. 벽에 걸어 둬도 좋을 듯한 풍광입니다. 

 

 

 

  • profile
    아리송 2021.07.05 15:54

    갔다오는거 보다 후기로 보는게 감동이 더 크네요.ㅋㅋㅋ 저는 저질체력이라 산행하면 쫒아가느라 구경도 제대로 못하는데..

    잘 감상 했습니다.

  • profile
    이장 2021.07.05 17:09

    와~~우우~~

    화강암 기암괴석,에머랄드 색 호수가의 소나무 등등등

    숨 막히는 놀~~라운 광경 입니다

    배려 덕분에 구경 잘하고 가요~ !!!!

     

  • profile
    창공 2021.07.06 08:30

    아직 뵙지 못했지만 이번 Lovers Leap Campsite에서 한 캠핑에 큰 가스 스토브 등 장비 등을 이장님께서 빌려 주셨다고 들었습니다. 

    그 덕분에 배를 잘 채우고 산행도 잘 할 수 있었습니다. 산에서 뵈면 큰 절이라도 올려야겠습니다. 감사 드리고 조만간 산에서 뵙겠습니다. 

  • profile
    이장 2021.07.06 09:41

    별 말씀요 ~~오랫동안 묵혀있던 장비에 기름칠 해주시니 더 감사해요 ^^

    올리신 사진과 글 몇번 정독 했습니다

    에너지가 넘치는 너무 멋있는 사진들 입니다 !!!

    감사합니다.

     

  • ?
    피스메이커 2021.07.05 18:24

    Eco lake이나 Lake Aloha는 천섬과 분위기가 비슷하죠.

    경치도 좋지만 정상에서 즐거워 하시는 모습들이 더 보기 좋습니다.

    후기 잘 봤습니다.

  • ?
    청자 2021.07.05 23:34

    후기 감사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주중 일반후기/ 정회원 후기 게시판 이용안내 4 보해 404
캠핑 Mt. Langley 산행후기 (6/10~11, 1박2일) 마운틴 랭리는 캘리포니아 14ers의 하나로서 마운틴 휘트니에서 남쪽으로 4.8마일 떨어져있는 캘리포니아에서 9번째로 높은산입니다. 높이는 14,032피트(4277미터... 17 file 밴프 375
캠핑 Fallen leaf campgrond 밤하늘 안녕하세요? 다린입니다. 이번 주는 8/26 토요일 Mt.Tallac, 산행과 다음날(8/27 일요일) Freel Peak,Jobs Sister 산행이 계획되어 있었는데요. 아쉽게도 산행에 ... 10 file 다린 364
캠핑 Death Valley National Park (3/17~19, 2017) 3 옐로스톤 294
캠핑 9/16(금) 초코렛픽 후기 참 즐겁고 감사한 산행 이었슴니다. 여러모로 세심한 준비를 해주신 옐톤님께 특별히 더 감사드립니다. 간만에 회원님들과 웃고 떠들고 불장난하고 쏟아지는 별도... 2 file 아리송 292
캠핑 5월13~14일(토요일) ALTA PEAK 산행후기 알타핔은 세코야국립공원에 위치한 11208피트(3416미터)의 산입니다. 5월이라 당연히 눈이있었고, 마지막 정상으로 향하는 약 1.5마일의 급경사구간에서는 크램폰... 12 밴프 284
캠핑 9/15 (금) Yosemite Cathedral Lake 후기 Convict Lake Camping가는길에... 참 아름다운 곳이더군여. 가보실만한 곳으로 강추 합니다. day 하이킹도 가능하지만 Tenaya에서부터 백팩킹으로 많이 하더군여.... 6 file 아리송 267
캠핑 9/15~18 Agnew 이후의 샌디에고 팀의 행보 ㅎㅎ 9/18일 새벽부터 부산을 떨며 초목님과 숙취한 산천님를 깨워 누릉지 황태국을 나눠 먹고 초목님께서 주신 과일, 라면, 남은 음식들을 챙겨서 샌디에고 팀 도로비... 9 file 장비 261
캠핑 Alabama Hills Camping 창공님의 후기가 빛의 속도로 올라오는 바람에 더 늦으면 뭔가 경고장이 날라올꺼 같아서리....... 머얼고먼 알라바마 나의 고향은 그곳.... 그러니깐 앨라배마가... 4 FAB 244
캠핑 Agnew Meadows Camping 후기 --- 문화 산책으로 풀어... 클래식 애호가가 아니더라도 한번은 들어보셨을 유명한 곡입니다. 작곡 당시에는 연주불가능 판정을 받았을 정도로 어렵다고 했지만 지금은 웬만하면 연주할 정도... 6 file FAB 240
캠핑 Salt Point 캠핑의 여유,낭만그리고 음악 이야기 3/25-26/2023 져니/미미,자연,민트,안데스,Mollah,Aha,파랑새,청자,이장(님들) 산행지: Salt Point Ocean View Loop 6마일 구름 한점없는 맑은날 가는길 오는길 ... 3 file 이장 232
캠핑 요세미티 연가 17 file 지촌 220
캠핑 Alabama Hills 장거리 캠핑 산행 2월 5일에서 2월 7일까지 2박 3일 동안 Lone Pine에 위치한 Alabama Hills 장거리 캠핑 산행 후기입니다. 원래 Ken님이 주관한 산행이었으나 Ken님의 급한 일로 ... 2 file 창공 220
캠핑 가을에 올라가서 겨울에 내려오다. 어렸들 적 읽은 단편소설 Rip Van Winkle을 실제로 체험한 느낌이랄까..... 난 그저 지촌님이 산 아래 내려가서 갖고 올라온 썬토리 위스키 두 잔을 먹었을 뿐인... 25 file FAB 213
캠핑 Yosemite Hiking(7/8~7/10) 풍경 더 좋은 사진들은 밴프/창공/선비님이 올리실겁니다. 7/8(North Dome & Indian Rock): 완만한 내리막길로 시작하고 마지막에 약간 힘들지만 대체로 쉬운 코스 였... 5 file 아리송 191
캠핑 8/25~26 Kings Canyon Camping 후기 Kings Canyon & Sequoia에서 담아온 사진들 Quik으로 영상 만들어서 유튜브에 저장 했습니다. 정말 편리 하네여. 침대에 누워서 5분이면 뚝딱. 요세미티 레이크타... 1 아리송 19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Nex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