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개인
2021.04.24 20:33

4/24/21 Garrapata SP 산행 후기

profile
https://www.bayalpineclub.net/trail_log/700858 조회 수 179 추천 수 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021년 4월 24(토)일, Carmel-by-the-Sea에 있는 가라파타 (Garrapata) 주립 공원 산행은 2년 전 4월의 모습만큼 화려하지 않았지만 봄의 향연을 물씬 느낄 수 있었던 아름다운 산행이었습니다. 참가하신 모든 분들의 오감과 가슴이 충분히 흡족할만큼 가라파타는 역시나 실망을 주지 않았습니다. 

 

특히, 새로 가입하신 신입 회원님들이 대거 세 분이나 참가하신 가운데, 오늘 참가하신 회원님들의 대부분이  가라파타가 초행이라 하셔서 산행 리더로서 의미가 크고 흐뭇한 산행이었습니다. 트레일 곳곳에서 접하는 탁원할 경치와 다양한 트레일 환경, 무엇보다 숨을 거칠게 몰아쉴 만큼 경사가 급한 트레일 통과 후에 펼쳐진 탁 트인 경관과 요염한 곡선을 그리며 늘어져 있는 산등성이들, 그리고 멀리 광대하게 펼쳐져있는 태평양의 푸른 빛은 함께한 모든 이들의 눈과 마음을 취하게 하고도 남았습니다. 산길 옆으로 여기 저기 핀 다양한 야생화들은 봄의 절정을  찬미해 주기에는 충분했고요.

 

트레일 정상에서는 청자님이 지고 날라오신 두 박스의 보리차와 즉석 어묵, 파랑새님의 돼지 불고기, 그리고 감서님의 김밥까지 곁들여 피크닉인지 산행인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풍성한 먹방에 시간 가는 줄 몰랐고요. 

 

6마일 트레일 산행을 마친 후에 바닷가 쪽에 나있는 2마일 정도의 해안 트레일을 걸었는데,  몬트레이 지역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해안의 졀경을 만끽할 수 있었고,

파도 치는 바다 바로 옆의 암석위에서 자리를 틀고 앉아 파도소리와 해안 경관을 즐기며 파랑새님의 준비하신 보리차를 즐기는 여유도 만끽했습니다.

 

오늘 잠가하셔서 자리를 빛내 주시고 유쾌하게 하루를 같이해 주신 산우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여기 일반 후기에는 경치 위주로, 인물이 자세히 나오는 사진들은 정회원 방에 올려드립니다. 

 

장소: Garrapata Sate Park

참가 회원: 피터님, 모모님, 불루님, 파랑새님, 감서 & 감재님, 청자님, 창공

마일 수: 6 마일 + 2마일 = 8마일

 

20210424_092001.jpg

 

20210424_092534.jpg

 

20210424_102424.jpg

 

20210424_103105.jpg

 

20210424_103533.jpg

 

20210424_110836.jpg

 

20210424_112552.jpg

 

20210424_120917.jpg

 

20210424_121042.jpg

 

20210424_121325.jpg

 

20210424_121350.jpg

 

20210424_121426.jpg

 

20210424_121513.jpg

 

20210424_121703.jpg

 

20210424_122541.jpg

 

20210424_122645.jpg

 

20210424_122750.jpg

 

20210424_123316.jpg

 

20210424_123724.jpg

 

20210424_124423.jpg

 

20210424_134910.jpg

 

20210424_140255.jpg

 

20210424_140955.jpg

 

20210424_141016.jpg

 

20210424_141412.jpg

 

20210424_143800.jpg

 

20210424_160747.jpg

 

20210424_160133.jpg

(여기는 오늘 산행 후 찍은, 몬트레이 시 옆, Pacific Grove 해안 따라 펼쳐진 퍼플 카펫트 꽃의 향연)

 

 

 

 

  • ?
    청자 2021.04.24 23:09

    제게 있어 Garrapata 기억은 꽃도 별로 없고 강한 햇빛만 받으며 힘들게 오르막내리막 걸었던 기억밖에 없었는데 이번엔 창공님이 다른 코스로 잡으셔서 Portola 와 견줄만한  깊은 나무 그늘 수풀로 시작해서 아주 좋았습니다....

     

    사진 작가스런 분위기 넘친 불루님, 앞으로 최강 여전사가 되실듯한 잘 걸으시는 피터님,  피터님과 동갑 친구이자 앞으로의 입담이 기대되는 모모님, 다들 반가웠습니다

    산 정상에서 생각지도 못한 맛나고 따끈따끈한 돼지 불고기 제공해주신 파랑새님, 예쁘고 맛있고 독특한 색깔의 김밥 주신 감서님, 독사진에 목마른 절 항상 웃으며 찍어 주시는 감재님, 오늘 엄청 많은 사진 찍으시랴 각종 설명과 길 안내까지 1인 다역 하느라 애써주신 창공님, 모두 수고들 많으셨고 함께 걸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PS: 주신 엄청 큰 딸기 한박스는 제 식구들과만 감사히 먹겠습니다, 파랑새님.

     
  • profile
    파랑새 2021.04.25 11:31

    기대보다 더 큰 만족을 뭐라고 합니까?

    창공님께서 늘 활발하고 에너제틱한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숨겨놓은 내공 수련장을 기꺼이 베산을 위해  공개하신 너그러움에 감사드립니다.

    블루, 모모, 피터, 감재, 감서, 청자, 그리고 파랑새를 뽀~옹 가게 이끌어 주신 

    창공님의 "태평양 trail" 의

    (개인소유. 이 산정상에서 태평양을 자세히 살펴보면 저멀리 까아만 점이 있는데 바로 제주도 입니다.)

    장면을 추억창고에 쌓아서 두고두고 꺼내어 보겠습니다.

  • profile
    창공 2021.04.26 17:19

    아니, 어떻게 그리 빠르십니까? 이 곳을 평소에 내공 수련장으로 삼고 태평양을 내 소유로 여기며 은밀히 내집처럼 드나들고 있었는데,

    저의 한 마디 언급이나 암시 없이  그걸 담박에 다 파악을 해 버리시다니요. 그 간파력이 참말로 무섭습니다. 

    앞으로 파랑새님을 받들고 님의 내공을 좀 전수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주중 일반후기/ 정회원 후기 게시판 이용안내 4 보해 368
개인 남방파 조기산행 후기 일시: 1/4/2021(화) 장소: Santa Teresa CP 참가자 : 비담,레몬,아리송 오늘도 산행도중 Record를 시작해서 실제는 거의 8마일 가량 돈거 같아요. 레몬님이 조금 ... 8 file 아리송 263
개인 <07/04>Thousand Island Lake/18 mi (Day Hiking) 8:15 Am 시작 ~ 6:17 Pm 마침 (1000섬에서 점심 45분간) Elevation gain: 3284 ft 참가자: Aha + Joon <최고로 행복했던 위대한 하루> 계급장 하나 달아 주셔도 ... 15 Aha 221
개인 1박2일 차박산행 (야간,아침) SMT 6/26토 -27 일 1. 6/26 야간산행 (첫째날) - 징소 : SMT( Stinson beach to Muirwood trail) - 거리 : 13.2mi / 3917ft - 시간 : 6pm경 시작하여 12pm경에 마침 하도 하도 산에 ... 6 file Aha 233
개인 6/6(원정 번개 산행) Ice peak to Cucamonga peak 7.4mi 1. 시작기간 : 6월 6일 일요일 아침 6시 2. Trail: https://www.alltrails.com/explore/recording/icehouse-canyon-to-cucamonga-peak-trail-6f221fc?p=-1 3. 시... 6 file Aha 242
개인 6/5(토) Saratoga Quarry <-->Sanborn 솔로산행 지난주 Saratoga Gap-Castle Rock산행후 집에가다 Qarry Park에 들러 입구에 설명하는 지도를 보니 Saratoga to The Skyline에 관심이 끌려서 한번 해보고 싶었습... 6 file 아리송 207
개인 4/24/21 Garrapata SP 산행 후기 2021년 4월 24(토)일, Carmel-by-the-Sea에 있는 가라파타 (Garrapata) 주립 공원 산행은 2년 전 4월의 모습만큼 화려하지 않았지만 봄의 향연을 물씬 느낄 수 있... 3 file 창공 179
개인 Little Devils Stairs in Shenandoah NP 동부로 이사 온 후, 3월27일 아담스 픽님과 접선하여 쉐난도어 신고식 산행을 다녀왔었습니다. Shenandoah NP에 있는 little devils stairs trail. 깊은 골 음지... 12 지촌 233
개인 Coyote Hills RP - Fremont 오늘 점심에 잠깐 꽃보러 갔는데 날이 좋아 파피들이 많이 올라왔어요. 이스트베이에 사시는 우리 회원님들 많으신데 시간되시면 한번 가보시길~^^ 사진은 커서 ... 5 file 샛별 358
개인 Redwood Regional Park 게릴라 산행 후기 새벽 빗소리에 눈이 떠졌다. 오전 일찍 그친다는 예보를 보았으나 빗소리에 마음이 편할리가.... 날이 밝으면서 다행히도 비가 그쳤다. 길벗님과 떡국 산행하기로... 1 FAB 108
개인 잠꾸러기 산행 후기 --- 네발로 오르다.... 그랬습니다. 네발로 오르는 짐승 체험을 하였습니다. 하루에 40 마일을 간다든지, (한분이 계시죠) , 배낭지고 시간당 3.5 마일을 간다든지 (이건 한 두어분이 계... 3 FAB 128
개인 Palm Canyon & Victor Trail Loop (Indian Canyon) 개인 산행 후기를 자주 올리게 돼 싫어하시는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나중에 기회가 있는 분들에게 참고가 됐으면 하는 마음과 나름 소중한 체험을 했던 거라 영상... 4 창공 83
개인 Marina Sand Dunes Hiking 팬데믹 상황에서 이런 창조적인 하이킹도 해 볼만하지 않을까요? 오늘은 좀 특별한 산행을 소개할까합니다. 바다 경치와 시원한 공기도 즐기고 근육 훈련에는 아... 10 창공 488
개인 Deep Creek Hot Spring 가이드 영상 팬데믹 상황에서 온전히 살아가는 법 역시 우리들에겐 자연이 있으니 가능하겠죠. 아무래도 자연 온천은 관심들이 있으실 것 같아 최근에 체험한 자연 온천 방문 ... 2 창공 119
개인 로드트립 5부 (Sedona, AZ & 갈무리) 12월 30일 & 31일 탐방 후기 (마지막회): Flagstaff의 어느 이름 모를 주택가 지역에서 아침 6시 쯤에 일어나 보니 차창이 꽁꽁 얼려 있었다. 어젯밤에 섭씨 영하... 4 file 창공 204
개인 Solo backpacking to Cottonwood Marble Canyon Loop a...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오랜만에 홈피 방문합니다. 최근에 다녀온 곳이 소개할 만한 곳이라 생각되어 정보 공유차원에서 올립니다. Death Valley NP 에 있는 "Cot... 16 file Ken 26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