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rofile
FAB
https://www.bayalpineclub.net/trail_log/692791 조회 수 108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새벽 빗소리에 눈이 떠졌다. 오전 일찍 그친다는 예보를 보았으나 빗소리에 마음이 편할리가....

날이 밝으면서 다행히도 비가 그쳤다.  길벗님과 떡국 산행하기로 각본을 짜놓았으니 나도 뭔가 준비해서 가야한다.... 더구나 오늘은 마나님도 행차한다고하니 지적사항 나오면 몇일동안 밥을 굶을 수도 있다.  출발 두 시간 전부터 이것저것 분주해졌다. 버섯도 잘게 썰고, 파도 썰고, 소금하고 후추도 준비하고, 계란도 4개 깨서 잘 섞어서 컨테이너에 넣었다. 김부스러기는 찾질 못해 결국 그냥 갔는데, 점심 식탁에서 김 부스러기 얘기가 나왔지만 못찾아서 그냥 왔다고 말은 못하고, 어물쩍 넘어갔다.  물도 충분히 넣고,  나름 신경써서 준비하니 58리터 배낭이 꽉 차고 꽤 무거웠다. 결국 10 분 지각.

 

참석자 : 팹, 어머나, 호반, 길벗 & +1, 샛별, 생수 등 7인.

 

거목님께서는 간밤에 잠을 못 주무셔서 참석 불능이라고 카톡을 보내주셨다. 건강에 수면만큼 중요한 것은 없으니 이럴 땐 주무시는게 정답이다.

지난번 씽키욘 백패킹에서 다친 두 발목은 도통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산행 내내 발목이 불편했으나, 이 정도는 걸어줘야 그나마 체력유지가 된다.  레드우드 팍은 우리가 자주 다니는 공원이니 특별하게 공원에 대해서 기술할 내용은 생략. 걸스카웉 캠프장에서 거하게 떡국 상을 차려놓고, 설날 기분 만끽하고 길벗님의 원두 커피로 마무리.  비온 직후였지만 이 공원 산길은 언제나 쾌적한 상태를 보장한다. 3 시 30 분에 원점으로 돌아왔으니 식사 포함 5 시간 동안 9마일 산행.  

  • ?
    샛별 2021.02.14 07:16

    오랫만에 촉촉하고 싱그러운 레드우드 길을 등산하였네요.

    길벗님과 함께 나오신 새로운 회원님, 프리몬트 같은 동네 사는데 첨뵙는 호반님, 2년만에 뵙는 비후님(=어머나님. "비개인 오후" 닉네임이 좋다고 하셔서 넘 길어~~ 죄송함다.ㅋㅋ), 이렇게 7명이 오붓하게 재밌는 등산을 하였습니다.

    팹님과 길벗님의 떡국준비는 햐 정말 "incredible!" 이었습니다. 살짝 귀뜸이라도 해주셨음 나눠서 재료를 가져 갔을텐데 세상에나 2분 배낭은 완전!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3가지를 푹 고아 만드셨다는 길벗님 육수 국물맛 덕인지 팹님과 두분의 정성 때문인지 구정날 저희 집에서 끓여먹은 떡국보다 훨씬 맛있어서 2 그릇이나 먹었네요. 암튼 버섯과 참기름이 들어간 떡국은 생전 처음 맛보았고, 거기다가 지단까지 부치시고... ㅎㅎ

    윗글에 팹님 쓰신거 보니 새벽에 일어나 준비하셨을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ㅎㅎ

    easy 라고 쓰셨지만 결코 쉽지않았던 산행, 호반님은 또 왜케 빨리 걸으시는지... 정말 즐거운 산행 인도하신 팹님, 길벗님 감사합니다.

     

    오늘 또 애쓰고 비데오 한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아니면 켄님에게 맥북에서 사진 줄이는 교육 먼저 받고 사진을 올리던지...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주중 일반후기/ 정회원 후기 게시판 이용안내 4 보해 371
주중 4/01/22(금) Castle Ridge Trail 후기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2 file 페트라 172
주중 Sibley & Huckleberry 산책후기 어릴적부터 비만 오면 온동네를 헤매고 진종일 쏘다니는걸 좋아했습니다. 그런 성향이 지금도 남아있어 비만 오면 누굴 만나야 할것같고 나가서 걸어야 할것같고.... 5 file 소라 173
캠핑 7/28~29 Twin Lake 캠핑후기 https://youtu.be/HLOjv0Njsqw (음악을 바꾸고 다시 작성) 몇년만에 큰딸이랑 가족여행 같이 다녀왔습니다. 세그룹으로 나누어서 각자 출발 각자산행 금욜저녁 함... 8 아리송 173
캠핑 7/03 Echo Peak and Angora Peak 일반 후기 정회원이 아닌 분들을 위해 7/03/21(토)에 행해진 Echo Peak과 Angora Peak 산행 사진 몇 장을 일반 후기에서 공유합니다. 정회원들만 누리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 6 file 창공 175
부정기 5/13 토요일 tilden park 산행후기 집에만 있었으면 얼마나 억울했을까 할 정도로 춥지도 덥지고 않게 그야말로 적당히 산들산들 부는 바람에 청명한 하늘을 원없이 만끽하고 왔던 ' 없을수도 있었... 2 file 크리스탈 176
주중 수요산행, 11/17/21, Nifty 90-28탄 산행지: Nibbs Knob, Waterfall Loop, Contour Trail and Triple Falls, Uvas Canyon CP 참가자: 눈사람, 비담, 모모, 레몬, 호반, & 파랑새 산행거리: 9 Miles ... 3 file 파랑새 176
개인 4/08/22(금) Glacier Point Loop Via Mist(Bernal/Neva... 쫌이라도 유용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후기 올립니다. 1.산행일 : 04/08/2022 금요일 날씨 맑음 산행시작 : 7Am쯤 - 마침 6pm쯤 2. Alltrals 기록 : https://www.al... 5 file Aha 177
주중 North Lake, Convict Lake, Chocolate Lake Loop 10월의 어느 멋진 날... 7 file 옐로스톤 178
부정기 7/24 Sam Mcdonald County Park 일요 산행 사진입니다. 6 file 소나무 179
주중 악천거 2탄 (올림피아 픽) 혼자라서 여기저기 기웃기웃거리다 보니 무려 15마일을 걸었습니다. 썬크림도 트레킹 폴도 안가져가서 내려오는 자갈밭길은 미끄러워 조심스러웠구요. 날은 지난 ... 7 file 소라 179
기타 2/6 토 Monte Bello, Skyline Ridge, Russian Ridge an... Alabama Hills 장거리 캠핑을 선약해 놓고 갑작스레 금요일 늦게까지 회사일로 도저히 참석이 불가함을 예견하고, 주말 장거리 캠핑은 팹님/창공님께 부탁을 드리... 6 file Ken 179
개인 4/24/21 Garrapata SP 산행 후기 2021년 4월 24(토)일, Carmel-by-the-Sea에 있는 가라파타 (Garrapata) 주립 공원 산행은 2년 전 4월의 모습만큼 화려하지 않았지만 봄의 향연을 물씬 느낄 수 있... 3 file 창공 180
기타 4/06/19 China Hole Trail Loop (Henry Coe SP) 일반 후기 Henry Coe Sate Park에 위치해 있는 China Hole Loop Trail 후기입니다. (인물 사진은 정회원 방 후기에서 보시기 바랍니다.) 산행을 마치고 출발점에 돌아온 한 ... 2 file 창공 181
주중 9/24(토)quicksilver solo산행과 뒷풀이.. 9/24 오전: early bird를 할려다 늦잠을 자는 바람에 9시부터 3 시간동안 8마일정도 했습니다. 그늘과 햇볕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어서 괜찮았슴다. 그늘에 비친... 5 file 아리송 18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56 Next
/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