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중
2018.03.18 19:58

장가계 2 박 3 일

profile
FAB
https://www.bayalpineclub.net/trail_log/590956 조회 수 303 추천 수 0 댓글 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상해에서 전시회 마치고, 금요일 저녁 비행기로 호남성 창사로 이동해서 창사에서 1 박.

아침 7 시 50 분 창사 서부터미널에서 버스타고 5 시간 이동해서 장가계 무릉원에 도착.

Pullman Hotel에 짐풀고 공원 입장권 구입해서 입장 후 셔틀버스 보이는대로 타고 아무데나 그냥 감.

사람들이 내리는대로 아무 생각없이 그냥 내림.

내리고나서 보니 거기가 금편계곡 입구.  그냥 걸어들어감. 오후 2 시 50분 걷기 시작.

분위기는 자이언 캐년에 브라이스 캐년 후두에 털붙여서 꼽아놓은거 같음.  계곡 바닥에서 올려다보는 풍경은 털난 자이언 캐년. 

한 40 분 가니깐 삼거리가 나오고, 오른쪽 오르막으로 몇 사람이 올라감.  따라감.

40분 동안 끝없이 계단을 올라갔슴.  꼭대기 가게 아줌마가 후화원이라고 알려줌.

올라가니 포장도로가 보임. 버스가 오길래 그냥 탔음. 

사람들이 다 내리길래 따라내림. 거기가 원가계.

비가 오고 운무가 심해 아무것도 안보임. 

다시 버스를 집어타고 5 분 가니 반대쪽 종점. 거기가 백룡 엘리베이터 꼭대기 내리는 지점. 

시간이 4 시 반이라 6 시에 끊기는 공원 셔틀 시간 맞추기가 좀 부담됨.  

그래도 엘리베이터 타기는 싫음. 그냥.

버스타고 후화원으로 되돌아가서 계단따라 하산. 

금편계곡에서 출발할 때 안내원한테 계곡 반대편에서 무릉원 버스편이 있는지는 확인한 바 있음. 

그래서, 다시 진행했던 방향으로 급속 행군.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니 5 시 55 분.  탔음. 

토요일 오후  3 시간 동안 12 키로 정도 산행하고, 고도는 400 미터 정도 되는 거 같음. 

다리 뻐근함.


일욜 아침 9 시에 무릉원 매표소로 가서 십리화랑 행 셔틀 탑승.

도보로 십리화랑 올라가서  10시부터 천자산 등산 시작.

여기는 계단으로 1 시간 30 분 정도 올라감.  비가 쏟아져서 완전히 젖었음.

꼭대기에 올라가니 맥도날드가 있었슴. 

빅맥 하나에 아메리카노 한 잔 마시고, 몸 좀 녹이고, 다시 하산. 

운무가 심해 어필봉이고 뭐고 아무것도 안보임.

다른 코스로 내려갈까 하다가 십리화랑이 멋있어서 다시 그리로 내려감.

십리화랑은 정말 아름다움. 

셔틀 정거장에서 천자산 정상 왕복은 약 4 시간에 거리는 약 15 키로 정도. 

오후 2 시 경에 백룡 엘리베이터로 이동. 금편계곡 입구 다음 정거장임.

장가계 명물이니 이건 타줘야지. 362 미터를 그냥 올라감.

올라가서 어제 못본 천하제일교, 미혼대를 보려고 원가계 정거장으로 이동. 

뭐....... 운무땜시 아무것도 안보임. 괜히 왔음.

후화원으로 다시 가서 내려감. 오늘은 금편계곡 입구 정거장으로 걸어감.

혹시나 해서 백룡엘리베이터에서 시작하는 다른 등산로가 있는지 찾아보러 버스타고 다시 가봤는데, 아무리봐도 다른 등산로는 없음.

무릉원 매표소로 복귀해서 셔틀 행선지가 뭐가 있는지 확인.

천자산 케이블카, 백룡엘리베이터, 십리화랑 그리고 한가지는 생각안남. 4 가지 있음.


월요일 밤 비행기라서 장가계 시로 이동해서 천문산을 가려고 했으나, 비가 그치지 않아서 그냥 호텔에서 쉬다가 바로 창사로 가기로 결정.

인터넷이 느려서 사진 올리기가 쉽지 않아서 그냥 한바닥 씀. 


결론 :  장가계야말로 비수기에 와야 함. 다른 가이드 얘길 들어보니 성수기에는 백룡엘리베이터 기다리는 것만 서너시간 걸린다고 함. 앓느니 죽는게 나음. 

            인파 미어터진다고 함.  이번에 오가는 길에 유채꽃 풍경이 볼만함.  


이상.  

  • profile
    아리송 2018.03.18 20:43
    이동네는 장가갈려면 계를 들어야 하나 보지여???
    이혼할때 더 필요 할거 같은데...
    이혼계 4박오일 백팩킹 미리 찜 할께여.
  • profile
    FAB 2018.03.18 21:14
    갑자기 밀려오는 이 추위의 정체는.......
  • profile
    아리송 2018.03.18 21:19
    너무 썰렁 했나여???
  • profile
    FAB 2018.03.19 00:05

    추위를 몰고 오는 아재라서 용서가 됩니다. 

  • profile
    동사(광교산) 2018.04.04 20:18
    이혼계가 아니라 시집계 아닌가요?ㅋ
    장가계에 대응하는 말은.ㅋㅋ
  • profile
    FAB 2018.04.05 11:06
    이어지는 썰렁함은 아재들의 특권인가봐요......... 장가계로 놀러나 갑시다.....
  • profile
    동사(광교산) 2018.04.05 13:58
    저도 사실 여기 가보고 싶었어요. 근데 혹시 카풀되나요?
  • profile
    FAB 2018.04.05 16:45
    뱅기 풀은 될껍니다. 근데 입석이 되는지는 모르겠슴다.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주중 일반후기/ 정회원 후기 게시판 이용안내 4 보해 377
원정 Kalalau trail in Hawaii 05/20 ~ 05/21/2024 2024년 5월 20일 월 맑음, 흐림, 가랑비 in Hawaii Nā Pali Coast State Wilderness 위 사진 오른쪽 폭포까지 가는데 무려 11마일 (18 Km). 25 pound (12 kg) 배... 6 newfile Organic 86
개인 북한산/계룡산 산행/세종시 자전거길 05/13 ~ 05/18/2024 2024년 5월 13일 월 맑음 서울 길음역에 내려서 북한산에 오른다. 아파트 단지를 지나야 Trail head가 나온다. 칼바위 능선까지 오르고 내려오는데 10마일정도 된... 20 file Organic 236
일요 Tyler Ranch Trail(Apr07-2024) 2024년 4월 7일(일요산행) 산행참가자: 8명/민트, 보리수, 미미, 토로, 산신용, 청자, 저니, 나그네(존칭생략) 2 file 나그네 114
주중 Castle Ridge Trail(Mar27-2024) 산유화(山有花) 산에는 꽃 피네 꽃이 피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피네 산에 산에 피는 꽃은 저만치 혼자서 피어 있네 산에서 우는 작은 새요 꽃이 좋아 산에서 사... 2 file 나그네 133
원정 Kern River Trail near Lake Isabella -03/01/2024 2024년 3월 1일 금 흐림, 갬, 비 Lake Isabella Recreation Area 는 송어낚시와 Mount bike, ATV, 4x4 off roading 하는 사람들로 붐빈다. 그러나 산님, 온광님, ... 3 file Organic 112
원정 Alabama Hills 탈출기 (03/02~ 03/03/2024) 2024년 3월 2일 토요일 비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Lake Isabella 를 뒤로하고, Sierra Nevada 산맥을 관통하는 HW178번을 지나 Alabama Hills로 들어간다. 먹구름이... 7 file Organic 151
개인 ⚡️정월대보름 미션픽 야간 트레일런 🔹️2024년 02월 24일 🔸️미션픽 야간 트레일런 🔹️러너 : 크리스탈, 페트라 때는 바야흐로 정월대보름 여인네 두명이 어둠이 내리는 미션픽을 향하여 달립니다. ... 7 file 페트라 148
주중 (목)Nifty 90-제49탄, Schlieper Rock, Ohlone Wildern... 지난 3년간 짬짜미 진행해 오던 "Nifty -90" 산행이 공식 제 49회를 맞으며 70번째의 peak 으로 Schilieper Rock 이 선정 되었다. (원로 선비님은 90개 peak 을 ... 6 file 파랑새 245
원정 11/11(토) 미친 산행 - Mt. Silliman (우인산) 11월 11일(토), 베이 산악회에서는 최초로 감행해봤던 오프 트레일과 클래스 4등급 격인 어리석운자의 산, Silliman(우인산) 산으로의 "미친" 산행 후기입니다. ... 10 file 창공 298
원정 11/10/23(금) Alta Peak에 재도전하다 지난 10월에 에코님, 하이씨에라님, 저 창공하고 Alta Peak에 올랐었는데, 그 날의 악천후로 안타깝게도 정상에서의 파노라마 뷰를 보지 못했었지요. 그래서 한 ... 7 file 창공 277
개인 쪽빛 바다와 갈대의 노래 - Big Sur - Boranda Trail 종종 홀로하는 일요 산행, 오랜만에 Big Sur를 찾았습니다. 11월 초인데도 햇볕이 내리쫴서 따뜻한 날씨에 바다는 온통 파랬습니다. 때마침, Big Sur 바닷가를 끼... 2 file 창공 213
개인 지리산 종주 및 빨치산 Trail (10/6~8/2022) 2022년 10월 6일 목 맑음 2022년 10월 6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지리산을 찾았다. 지리산 종주는 지리산의 등뼈를 이루고 있는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 활처럼 굽... 19 file Organic 247
원정 설악산 공룡능선 한국에 있는중 선비/단비님도 같이 계신다는걸 알아서 늘 버켓리스트에 있던 공룡능선에 도전해보았습니다. 무릎이 아프셔서 두분과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 11 file 크리스탈 296
토요 10월의 Pinnacles NP 산행 동영상 지난 토욜 피너클 국립공원로의 산행 움직이는 영상을 만들어 봤습니다. 바위 타기와 동굴 탐험 위주로 영상을 편집해 봤고 대부분 회원님들은 뒷모습을 가능한 ... 2 file 창공 12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