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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59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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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러공원은 두번 가본곳이라 큰 기대감이 없었던게 사실이였습니다. 

그러나 자연은 늘 새로운 선물을 어김없이 듬뿍 안겨줍니다. 

때론 훈풍이, 때론 새들의 지저귐이, 때론 눈부신 신록이 

함께 하는 분들의 얘기의 바탕화면이 되어 우리 감성화폭에 담깁니다. 


팔로콜로라도 트레일을 따라  블랙베리가 탐스럽게 열렸습니다. 

한 2마일 남짓되는 트레일 구간에서 두어시간 정신이 팔려있었던것 같습니다. 

개울에 손도 씻고, 보물을 찾듯 베리도 따먹기도 하고, 나무 뿌리로 의자모양을

하던 곳마다 앉아서 바라보고... 


혹...  지천으로 열린 베리조차 건드리면 안된다... 말씀하실 분이 있으시다면

저희도 면제부 있슴다- 우린 뱀띠여자.  첨 조인하신 막내 초목님은... 

뱀띠언니가 따 준 베리만 쬐금 드셨구요. 만나뵈서  베리 반가웠습니다.

산행을 하면 가삿말처럼 따뜻하고, 밝고, 자유로운 세상을 느끼게 되어 좋습니다. 



0.jpg

날이 덥습니다.  산삼보다 효능좋은 물 많이 드시는거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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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자 2016.07.23 22:04
    오랫동안 기다렸습니다
    덕분에 아침에 블랙베리 잘 먹었습니다 주말에 바쁜 분들을 위해서 주중산행 기획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라님.
    3일째 산행하신 연꽃님, 4일째 산행하실 미미님, 새로 나오신 초목님-두 아이들 잘 있지요? 지난 캠핑 아이들과 함께 해서 더 진한 감동이였습니다
    주말에 시간나실때 느신 산타는 솜씨 보여주세요.
    모두들 안전하고 재밌게 산 타세요
  • profile
    소라 2016.07.23 22:09
    기획이라는 고급어휘를 써주시다니요...
    담주 산행에서 뵙겠습니다.
  • profile
    아리송 2016.07.24 03:35
    아! 소라님과 같이 산행 한지도 오래 되었네요.
  • profile
    창공 2016.07.24 07:56

    야생 베리 따먹으러 나도 가고 싶네요. 보스톤에 살 때 뉴 햄프셔의 산에서 (불랙베라가 아닌) 야생 블루베리를 나도 많이 따먹었었는데. 삼일 사일 연속 산행하시는 열혈 산행 여전사들은 전생에 타잔의 후예였어나 봐요? (아, 타잔은 싱글이었나?) 평일에 하는 산행 저는 꿈만 꿉니다.

  • profile
    아리송 2016.07.24 11:59
    마돈나 캠핑하면서도 땃던 기억이.. 거기도 캠핑지로 좋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