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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님이 자꾸 후기 쓰라고 하시는데요..글쎄 아직은 정식 후기 쓸 군번이 아닌것 같아
생략하고요.  글쎄, 처음 시작 할 때  다리가 후덜덜~ 거리고 힘들었는데 하고나서 시원한
개울물에 발을 담그니 세상이 제 것만 같았고 이맛으로 산행하는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오늘 오신분 전부가 산행이라면 신의 경지에 다다른 분들인 것 같아 촛자인 저에게는
벅찻는데 잘 지도해 주셔서 고맙구요. 베이 에리아에 이렇게 수준있는 분들과 함께 산행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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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다 2010.07.18 12:57

    후기 잘 읽었습니다.  초간단 후기...ㅎㅎㅎ
    마지막에 걸음걸이가 약간 편치 않아 보여서 걱정이 되었는데...
    저도 어제 저녁을 먹고는 바로 뻗었습니다...ㅠㅠ
    담주에 또 뵙기를...  나야님도 함께...

  • ?
    나야 2010.07.18 17:03

    Dan 님이시죠?? 후기를 써주신 덕에 저도 여기에 사알짝 묻어서 가려고 합니다..
    오랜만의 산행에 혹시 누를 끼치지 않을까 하는 맘으로 시작했는데, 무사히 가까스로 산행을 마칠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바람만 조금 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쭉쭉 뻗은 삼나무와 시원한계곡을 가로 질르면서
    몸과 마음이 자연속에서 겸허함과 정갈하게 순화됨을 느끼게 하는 산행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좋은 분들과 즐겁게 산행할 수 있어서 더욱 힘든줄 몰랐던 산행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산을 내려와서 같이 했던 무심님의 맥주파티는 고향에서 산행을 마무리짓고 들이켰던
    살얼음 동동 들어간 막걸리 이상의 시원함을 주었습니다.
    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참 순수하시고 소박하다는 생각을 다시금 떠올리게 했던 하루였던것 같습니다.
    어제 반갑게 맞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profile
    지다 2010.07.18 17:39
    "산행의 남자"님이 dan 님 맞습니다.
    언제 또 다른 닉으로 바꿀지는 아직 모르지만... 워낙 닉 바꾸는게 취미인 것 같아서리...ㅎㅎㅎ
  • profile

    저도 여기에 묻어서 갑니다.

    우리 산악회에서 명품 인재라 칭해도 괜찮을  분이 발견 되어서 그 분에게 산행후기를 부탁했었는데
    우리들의 칭찬이 너무 지나쳤는지 몸을 화~악 사리는 바람에.... 
    비행기도 적당히 태워야 하는데 너무 띄우다 보니 그분이 지금껏 멀미를 하시나 봅니다 ㅋㅋ

    "인재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발견되는 것이다
    ...
    그리고, 발견된 인재는 목숨이 다할 때 까지 그 재능을 발휘하여야 하는 것이다."
    저는 趙 知 多님이 평생 한번 할까 말까 한 명언을 액자에 넣어 벽에 걸어두기까지 했는데....쩝

    암튼, 우리 산악회에서 사진없는 산행후기도 괜찮을듯 하지만,
    그래도 찍어놓은 사진을 올리지 않는다면 만고의 역적 소릴 들을것 같아
    잘 나오지 않은 사진이지만 몇장 올립니다.

    P7170223.JPG
     수지님의 안내로 산행에 참석하신 멜로디님과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여성횐님,그리고, 그 횐님의 부모님이
     파킹랏에서 한담(閒 談)을 나누고 계신다.

    P7170225.JPG
     무더운 날씨탓인지 우린 종종 휴식을 취하며....

    P7170234.JPG
     쟈니워커님이 없어서일까? 
     오늘은 베이산악회의 신 성일 로 불리는 타호님의 옆모습이 한칼 하는 중이다.

    P7170242.JPG
     P7170245.JPG
     P7170248.JPG
     누군가가 쌓아놓은 돌탑에 나뭇가지를 걸어놓았다.
     이 돌탑을 쌓은이는 무슨소원을 빌며 이 탑을 쌓았을까?   늦둥이를 점지해 달라고?

    P7170253.JPG
     노후대책을 계획 하면서 사금을 줍고있는 타호님.   근데, 수확량은 아주 별볼일이 없었다는게...ㅎㅎ

    P7170256.JPG
     무심님이 시냇물에 발을 담군후 無 心 한 표정으로 신발끈을 조여메고...

    P7170259.JPG
     지다님도 뒤질세라 개울물에 발을 담구고...   아예 머리꺼정 담구더구만.

    P7170255.JPG
     타호님은 여전히 사금을 채취하고...

    P7170257.JPG
    흐~미 !     부창부수(夫 唱 婦 隨)라는 옛말이 하나도 틀린말이 아니구먼?
    수지님도 타호님을 따라 지금 사금을 찾고 있잔여?
    ***************

    날씨는 더웠지만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그늘 밑으로 즐긴 산행이었고,
    산행이 끝난후에는 무심님과 이즈리님께서 준비해오신 무쟈게 많은 맥주와 푸짐한 안주로
    더위를 식히며 웃고 즐긴 하루였습니다.
    많은 음식과 맥주를 준비해오신 무심님과 이즈리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횐님들 모두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산행에서 뵙길 바랍니다. 
    글고, 처음 나오신 나야님과 댄님.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에서 부모님과 함께 참석하신 횐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 profile
    지다 2010.07.19 17:51

    방문하신 부모님과 함께 샌프란에서 참석하신 분은 "엘리사"님입니다.

  • ?
    산동무 2010.07.19 01:23
    베이산악회에 (멋도 모르고 팍 찍히면서) 들어와 처음으로 참가했던 산행지였고 우리동네서도 가까운 곳이라 가고 싶었는데...
    그래도 산행후기 보니까 좀 덜 아쉽고 좋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계속 '발견되는 목숨을 다할  인재' 가 한두분이 아니라서 (우선 간단하게 거명하더라도.. 나그네님, sunbee님, Dan님, 또 나야님도 분명 한후기 하실 듯) 앞으로의 흥미진진한 산행후기들에 대한 기대도 만땅입니다. sunbee님 후기도 곧 올라 오겠죠? (발견된 인재는 목숨을 다한다!!)  이번에는 어떤 기막힌 장면들을 또 캡쳐하셨을까....??
  • ?
    sunbee 2010.07.19 01:44

    이번 산행은 모두 27분이 참석을 했읍니다.  오랜만에 대가족입니다.

     

    새로운 분들도 오시고 (저도 이제부터는 초짜 신세를 면하나 봅니다), 오랜만에 나오신 분들도 있어, 이름과 얼굴을 익힐수도 있었읍니다. 이런 저런 도란 도란 이야기도 즐겁습니다. 

     

    이번 산행은 유난히 웃음소리을 많이들은 유괘한 산행으로 기억됩니다.  산행중 그분 배꼽 찾아드리느라, 저를 포함한 그분 주위가 분주했읍니다. (흙먼지묻은 배꼽 잘 챙기셨겠지요ㅎㅎ).   웃음이란 전염이 참 빠릅니다.  멀리 뒤에서 들려오는 웃음소리에, 영문은 모르지만 같이 웃게 됩니다. 참 희안하지 않습니까? (지금도 웃음이 번지지 않습니까?)

     

    인터넷에서 웃음의 의학적 장점을 다시 상기하며, 계속 배꼽분실되는 산행이 죽~이어지길...

    ..웃는 동안 혈압은  떨어지고, 심장박동 수는 증가한다.  혈액 순환도 좋아진다. 세포는 많은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으며,인체는 면역성이 높아진다. 웃음은 교감신경 활동을 억제해 불안, 초조, 긴장 스트레스 요인을 줄이고,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상태를 이완시킨다.  이렇게 되면 소화액 분비 증가와 운동 촉진 등으로  몸이 편안해진다. 코티졸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억제시켜,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캬~ 산림속에서 웃음은 그 효과가 몇배가 되겠네요

     

    시유순

    PS. 혹시방귀로 터진 순간포착을 어여삐 보아주신 횐님들께, 백골난망, 성은망극..... 

    살다보니 이런 비행타는 날도 오네요.   경험상 분명 떨어질날도 올텐데, 그때는 살살...

  • profile
    지다 2010.07.19 11:56

    이렇게 산행후기를 슬쩍 묻어서 올리시면 아니들 되옵니다.
    이번 만큼은 눈감아 드리나, 다음 부터는 떳떳하게 명함을 내밀고 올려 주세염...

  • ?
    Johnny Walker 2010.07.19 14:14

    타 호 님  사 금 은     얼 마 나    캐 셧 나 ??????
    구경 좀 합시다 ㅋㅋ 
    산행 후기를 읽으면서 기분좋은  흐뭇한 월요일이 될것 같으네요.
    사진 그라고 댓들들 잘 읽었습니다.   감사!
    이번 주 번개는 어디가 될까 벌써 궁금 하고 기다려 집니다

  • ?
    Sooji 2010.07.19 20:48

    윗분들 댓글들이 넘 재밋네요. 수팡님의 웃음이 아직도 내귀가에 들리며 산행에서나 홈페이지에서나 많은 웃음이 전염되어 선비님이 올리신데로 엘러지 면역성도 좋아질거 같습니다 ㅎㅎㅎ

  • profile
    나그네 2010.07.19 22:19
    이렇게 멋있는 사진들은 사진갤러리에 넣으심이 좋을듯 하옵니다.
    수지님.  좋은 사진들 잘 가져 갑니다. 사진 찍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
  • profile
    지다 2010.07.19 22:46

    이젠 수지님 까지...ㅠㅠ    정말 왜들 이러시나... emoticon
    사진갤러리방 없앨까요???

  • ?
    Sooji 2010.07.20 18:18
    지다님이 큰소리로 협박 하시는거 같아 (특히 요부분-->없앨까요??? ) 얼릉 이동하였습니다...ㅎㅎ
  • profile
    지다 2010.07.20 19:11

    협박이라니요?  실세인 분 한테...ㅋㅋㅋ
    저는 칼라만 파란 색으로 했을 뿐인데... (시침 뚝...)

  • ?
    산동무 2010.07.21 00:46

    어제는 지다님 협박성 글의 font 사이즈가 그야말로 대문짝만 했었는데 (목격자!) -- 얼마나 크고 살벌했으면 나그네님이 다 얼어서 사진들 부리나케 옮기시고... 근데 지금 보니 수지님 한마디에 font 사이즈가 완죤 콩알만 해졌네요.  역쉬 실세 포스 무섭다.  모두 줄들 잘 섭시다요.
    (수지님의 어투는 "내가 뭐 무서워서 옯기나? XX워서 옮겨 주는 거지.." 쯤 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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