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기
2009.07.22 00:28
Alta Peak III (7/18/09)
11시 30분 현재 고도 9300 ft,
근방에선 올려다 보이는 가장 높은 곳이다.
아니라고 해도 다들 저기가 Alta Peak 이라고 믿고 싶은 눈치다. ^ ^
아무튼 올라가 보면 압니다. 화이팅~~

Bleedingheart. 우리나라의 금낭화도 같은 영문 이름을 가지고 있지요. 뭐, 잎이랑 꽃모양이 같긴 하네요.

Jewelflower

이제부턴 길도 꽤 가팔라져 가다 쉬다를 반복한다.

그래도 눈을 들면 보이는 멋진 천상화원과 웅장한 산맥이 힘을 돋아준다.

Tidy Tips

또 다른 Monkeyflower. 꽃 직경이 1cm 가 채 안되는 아주 작은 꽃입니다.




잎으로 봐선 Poppy 종류인데... 할미꽃 진 모습과 똑 같아서 정감가는 솜뭉치.
... Anemone의 일종이네요. 이른 봄에 노란꽃술을 가진 여러장의 흰꽃이 피고 여름쯤엔 이미 이렇게... Western Pasqueflower.

Pussypaw

멀고 높아만 보이던 The Great Western Divide 도 이젠 눈높이에 맞게 보인다.

아까 정상일거라고 했던 바위산도 뒤로하고... 아직도 Alta Peak 은 보이질 않는다.
여자들끼리 찍겠다는데, 굳이 끼어버린 산제비님. 살짝 질투나려고 합니다.


보통은 이미 tree line 이 끝나기 마련일거 같은데, 여긴 거의 정상부분까지도 덩치 큰 Red Fir 가 간간이 쉼터를 제공한다.

녹지 않은 눈도 곳곳에 보이고...
막바지 오르는 길, 가끔 짙은 구름이 태양을 가려 시원하긴 하지만... 높은 지대인지라 금방 숨이 차다.
여기서 좀 힘드셨다는 봉우리님,,, 화이팅!!




12시 25분, 여기가 드뎌 정상이냐구요??
물론 아니죠. 그래도 여기부턴 바로 위쪽 Alta Peak Summit 이 보인다.
전망좋고, 쉬기 좋은 바위가 있길래 막판 휴식 중.


북쪽 발밑으로 내려다 보이는 광경입니다. Aster, Emerald, Pear Lakes 인데 어떤게 Pear Lake인지는 보면 알겠지요?

아~ 또.... 꽤 높아 보이는 바위를 Sting 님을 선두로 Duke 님, 산이슬님, Sooji 님이 올라간다.
저기에서 보는 view 가 상당할텐데... 이런 컨디션으로 갔다가 일 생기면 모두들 고생시킬지도 몰라 꾸욱 참는 중..

여기서 정상까지는 불과 20여 미터... 항상 후미였는데, 정상엔 먼저 올라갔다는...

12시 40분, Alta Peak Summit, 11204 ft.
* 표 한 곳 바로 아래, 줄인 사진이라 안보이지만... Mt.Whitney 가 희미하게...

* 요밑에 뒷쪽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산.


먹구름이 낀다 싶더니, Sierra Nevada 쪽에서 천둥이 두번이나 친다. 누가 번개치는 거 찍어보라고 해서 한동안 카메라를 겨누고
서 있었다, 멍청하긴... 어디서 칠 줄 알고.
다른 하이커들에 의하면 이곳 Alta Peak 도 가끔 천둥 번개가 친다고...

다른 하이커에게 부탁해서 찍은, 그래서 처음으로 우리 10명이 모두 나온 사진.

Summit 바로 밑 그늘에 늘어 앉아 신나는 점심 시간. (위의 큰 바위가 정상)
Pika 님의 샌드위치 정말 맛있었습니다.

오후 1시 30분.
하산길이 멉니다. 올라갈 때는 볼거리가 많아 신났지만, 내려올 땐 다들 좀 지루하고 힘드셨지요?
정상 부위가 제일 잘 나온 사진인 듯..





오후 3시 30분, Panther Gap 지나는 중. 여기서 남자분들 먼저 보내고 실례를...

사진은 더이상 올릴 공간이 없고...
하긴 모두 같은 곳 사진을 찍긴 했더라구요, 보는 눈은 다 비슷한가 봅니다.
Wolverton 에 돌아온 시간은 오후 5시. 꼬박 10시간이 걸린 Alta Peak Summit 산행이었습니다.
Picnic area 에서 시원한 맥주와 과일로 가볍게 저녁을 먹은 후,
내려갈 때처럼 차 세대에 나눠 타고 올라왔답니다.
운전을 해주신 Sting 님, 사나이님, Sooji 님 정말 고생 많으셨구요, 감사합니다.
산행 리드를 해주신 스팅님께 다시한번 고맙구요,
함께 해서 정말 좋았던, 봉우리님, 사나이&여장부님, 산제비&산이슬님, Pika& Sooji 님, Duke 님 두루두루 감사합니다.
이번 산행도 오래오래 기억날 것 같네요, 그리고 그때마다 행복하겠지요.
Tamalpais 산행에서 뵙겠습니다.
Mysong.
근방에선 올려다 보이는 가장 높은 곳이다.
아니라고 해도 다들 저기가 Alta Peak 이라고 믿고 싶은 눈치다. ^ ^
아무튼 올라가 보면 압니다. 화이팅~~
Bleedingheart. 우리나라의 금낭화도 같은 영문 이름을 가지고 있지요. 뭐, 잎이랑 꽃모양이 같긴 하네요.
Jewelflower
이제부턴 길도 꽤 가팔라져 가다 쉬다를 반복한다.
그래도 눈을 들면 보이는 멋진 천상화원과 웅장한 산맥이 힘을 돋아준다.
Tidy Tips
또 다른 Monkeyflower. 꽃 직경이 1cm 가 채 안되는 아주 작은 꽃입니다.
잎으로 봐선 Poppy 종류인데... 할미꽃 진 모습과 똑 같아서 정감가는 솜뭉치.
... Anemone의 일종이네요. 이른 봄에 노란꽃술을 가진 여러장의 흰꽃이 피고 여름쯤엔 이미 이렇게... Western Pasqueflower.
Pussypaw
멀고 높아만 보이던 The Great Western Divide 도 이젠 눈높이에 맞게 보인다.
아까 정상일거라고 했던 바위산도 뒤로하고... 아직도 Alta Peak 은 보이질 않는다.
여자들끼리 찍겠다는데, 굳이 끼어버린 산제비님. 살짝 질투나려고 합니다.
보통은 이미 tree line 이 끝나기 마련일거 같은데, 여긴 거의 정상부분까지도 덩치 큰 Red Fir 가 간간이 쉼터를 제공한다.
녹지 않은 눈도 곳곳에 보이고...
막바지 오르는 길, 가끔 짙은 구름이 태양을 가려 시원하긴 하지만... 높은 지대인지라 금방 숨이 차다.
여기서 좀 힘드셨다는 봉우리님,,, 화이팅!!
12시 25분, 여기가 드뎌 정상이냐구요??
물론 아니죠. 그래도 여기부턴 바로 위쪽 Alta Peak Summit 이 보인다.
전망좋고, 쉬기 좋은 바위가 있길래 막판 휴식 중.
북쪽 발밑으로 내려다 보이는 광경입니다. Aster, Emerald, Pear Lakes 인데 어떤게 Pear Lake인지는 보면 알겠지요?
아~ 또.... 꽤 높아 보이는 바위를 Sting 님을 선두로 Duke 님, 산이슬님, Sooji 님이 올라간다.
저기에서 보는 view 가 상당할텐데... 이런 컨디션으로 갔다가 일 생기면 모두들 고생시킬지도 몰라 꾸욱 참는 중..
여기서 정상까지는 불과 20여 미터... 항상 후미였는데, 정상엔 먼저 올라갔다는...
12시 40분, Alta Peak Summit, 11204 ft.
* 표 한 곳 바로 아래, 줄인 사진이라 안보이지만... Mt.Whitney 가 희미하게...
* 요밑에 뒷쪽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산.
먹구름이 낀다 싶더니, Sierra Nevada 쪽에서 천둥이 두번이나 친다. 누가 번개치는 거 찍어보라고 해서 한동안 카메라를 겨누고
서 있었다, 멍청하긴... 어디서 칠 줄 알고.
다른 하이커들에 의하면 이곳 Alta Peak 도 가끔 천둥 번개가 친다고...
다른 하이커에게 부탁해서 찍은, 그래서 처음으로 우리 10명이 모두 나온 사진.
Summit 바로 밑 그늘에 늘어 앉아 신나는 점심 시간. (위의 큰 바위가 정상)
Pika 님의 샌드위치 정말 맛있었습니다.
오후 1시 30분.
하산길이 멉니다. 올라갈 때는 볼거리가 많아 신났지만, 내려올 땐 다들 좀 지루하고 힘드셨지요?
정상 부위가 제일 잘 나온 사진인 듯..
오후 3시 30분, Panther Gap 지나는 중. 여기서 남자분들 먼저 보내고 실례를...
사진은 더이상 올릴 공간이 없고...
하긴 모두 같은 곳 사진을 찍긴 했더라구요, 보는 눈은 다 비슷한가 봅니다.
Wolverton 에 돌아온 시간은 오후 5시. 꼬박 10시간이 걸린 Alta Peak Summit 산행이었습니다.
Picnic area 에서 시원한 맥주와 과일로 가볍게 저녁을 먹은 후,
내려갈 때처럼 차 세대에 나눠 타고 올라왔답니다.
운전을 해주신 Sting 님, 사나이님, Sooji 님 정말 고생 많으셨구요, 감사합니다.
산행 리드를 해주신 스팅님께 다시한번 고맙구요,
함께 해서 정말 좋았던, 봉우리님, 사나이&여장부님, 산제비&산이슬님, Pika& Sooji 님, Duke 님 두루두루 감사합니다.
이번 산행도 오래오래 기억날 것 같네요, 그리고 그때마다 행복하겠지요.
Tamalpais 산행에서 뵙겠습니다.
My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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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에 야생화의 큰 영역이 있음을 발견하게 해준 마이 송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삶 속에도 야생화를 발견하면서 살면 더욱 행복하지 않을까요? 산악회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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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ong님, 멋진 산행후기 1,2,3,4편 모두 잼나게 읽고 신나게 봤~어요. 너무 수고 하셨어요.
Alta Peak 산행에 같이하신 횐님들 알타-픽 에 높은 산의 정기를 받아 건강한 하루하루가 되시기를.....
다음 산행 모두들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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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송님~
장장 네편의 후기 넘 잼나고 신나게 잘 읽고갑니다... 정말 수고 많이하셨어요~~
아름다운 Alta Peak 사진을 보니 또 가고싶어지네요~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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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나두 꼭 참석하고 싶네요.
근데.. 그때까지 힘이 길러질래나? 하여튼 후기 감사 드립니다. 내가 산에 같다 온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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