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이 머무는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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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말 미국행의 첫 해, 호놀룰루의 낡은 책방에서 우연히 게리 즈커프(Gary Zukav)의 "영혼의 자리"를 만났습니다. 대학 시절 그의 "The Dancing Wuli Masters (춤추는 물리학자)"를 통해 양자 물리학의 인문학적 해석을 접했던 터라, 익숙한 이름에 이끌려 망설임 없이 집어 들었죠. 하지만 이번 책은 과학이 아닌 영혼 이야기였습니다.이상하게도 페이지를 넘길수록 문장 하나하나가 깊이 스며들었습니다. 결국 그 책을 샀고,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많은 내용들이 밑줄 그어진 채 제 곁을 지켰습니다.근래 문득 그때의 감동이 떠올라 다시 책장을 펼쳤습니다. 마치 오랜 친구를 다시 만난 듯, 잔잔한 울림이 깊은 여운을 안고 마음속으로 밀려왔습니다. 한 방향으로 달려왔던 지난 세월을 되돌아보게 하는 성찰도 함께 찾아왔습니다. 책 서문에 새롭게 추가된, 오프라 윈프리(Opra Winfrey)가 자신 인생의 방향을 잡아준 책이라 극찬하는 내용도 인상 깊었습니다.간결한 언어로 깊은 떨림을 주는 책. 이번에 계기가 있어 이 책의 핵심 메시지를 시적 산문으로 정리해 보게 됐습니다.책 링크: https://a.co/d/4Vg2g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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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만든 자리에 앉아 있는가,
아니면 그대 영혼의 자리에 앉아 있는가?"
이 구절이 울림이 있네요. 그대는 그대가 만든, 원하는 바로 그 세상에 살고 있는가? 라고 묻고 있네요. 남의 시선과는 상관없는, 자기 자신에게 의미있는 세상인거죠. 좋은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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