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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칼 13> 나 꼰대다, 그래서 어쩌라고! (2부)

부제: “꼰대 코드 (Kkondae Code)”

 

 

마을에서 또다시 회의가 열렸다. 회의가 자주 열리는 거로 보아, 여기는 꼰대들이 득실대는 마을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인다. 
 
진행자: 지난 회의에서 논의된 꼰대라는 주제가 워낙 심각하고도 중차대한 시대적 화두가 되는 문제가 되다보니 많은 사람들로부터 초미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지난번 회의 기록은 여기 클릭)
 
지난번에는 꼰대를 광범위하게 규정하는데 시간을 많이 할애했었고, 뇌건강이라는 관점에서 꼰대의 발생 원인과 꼰대 탈출법에 대해서도 들어봤습니다. 그런데, 지난 번 말씀을 많이 하신 그 뇌과학도님이 사실은 우리나라 최초로 꼰대 심리를 연구해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신 꼰대학 박사라는 것이 밝혀져 신선한 충격과 함께 그 분을 이 자리에 다시 모시자는 폭풍과 같은 요청이 쇄도했습니다. 다행히 박사님이 시간이 돼서 이 자리에 함께 하셨는데요, 자, 꼰대학의 권위자이신 꼰대 박사님, 아니 꼰대학 박사님, 어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꼰대학 박사: 감사합니다. 운이 좋아 국내 최초로 꼰대학으로 학위를 받은 저이지만, 시간 관계상, 꼰대스러운 저의 소개는 생략하고, 막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지난번 모임에서 꼰대는 하나의 현상에 불과하고 그 본질뇌의 고착화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진행자: 아, 그랬나요? 현상과 본질, 뭐 이런 단어는 안 쓰신 것 같은데, 어쨌든 그렇게 이해도록 하겠습니다. 
 
꼰대학 박사: 아, 폼나게 얘기하자면 그렇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는 꼰대는 말할 것도 없고 괴팍한 고집장이, 광신적 종교주의자들, 극단적 정치 극우세력들, 더 나아가 무서운 치매 환자까지 할 것 없이 이 모두를 관통하는 본질적인 코드가 다름 아닌 뇌의 고착화라고 다시 간략하게 정리를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기존 뇌과학에서 오랫동안 정착돼온 견해는, 우리 뇌는 25세, 늦게는 30세가 되면 거의 성장을 멈추면서 더 이상의 좋은 자극들이 들어 오지 않으면 노화되면서 굳어가기 시작하고, 이에 따라 생각 또한 고착화돼서 더 이상 되돌리기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비관적 견해가 지배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뇌과학에서는 뇌의 가소성(Brain Plasticity) 혹은 신경 가소성(Neuroplasticity)라는 가설이 나와 적극적인 노력 여하에 따라 나이 든 뇌도 유연하고 젊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희망적인 주장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단, 그게 스트레스나 불행을 통해 나쁘게도 변하기도 하지만 좋은 자극에 의해 긍정적으로도 변하기도 한다는 중립적인 입장이긴 하지만요. 
 
사실, 어린 아이들의 뇌는 신경가소성의 기계라고 할 정도로 조금만 자극을 줘도 촉발이 잘 되고 결과적으로 뇌신경들이 단기간에 폭발적으로 자랄 수 있지만, 25세가 넘은 성인이 되면 점점 가소성이 느려지고 약해집니다. 그래서 이런 성인의 느린 두뇌의 가소성을 작동시키는데 두 가지 코드가 아주 중요한데, 그것은 점진적 학습 절박함입니다. 
 
진행자: 오늘은 코드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네요. 점진적 학습 절박함의 코드라, 무슨 뜻인지 좀 더 설명해 주시죠. 
 
꼰대학 박사: 점진적인 학습 혹은 지속적 학습이라는 것은 나이들어서 뇌가 한꺼번에 크게 변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점진적인 자극을 지속적으로 주면 뇌과 그것을 포섭해서 조금씩 성장해 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한 번에 큰 변화가 오기를 욕심내지 말고 계단을 하나 하나 오르듯이 조금씩 성장해 가는 방법을 쓸 수 있습니다. 이는 외국어를 단숨에 배울 수 없고 조금씩 지속적으로 배워갈 때 어느 시점에 유창성이 생겨 나듯이, 어떤 정보나 자극을 끊임없이 머리에 주면 어느 순간 뇌신경의 얽힘(firing)설킴(wiring)의 기능에 의해 뇌신경 망이 형성되면서 뇌가 자라나게 되고 원하는 변화도 일어나게 됩니다. 새로운 경험의 지속적인 노출을 통해 새로운 습관이 생기는 것 등이 그 예가 되겠습니다. 지난 회의 때 말씀 드린 ‘뇌에 비정상적인 자극을 주고, 새로운 것과 마주침을 자주 하라’는 지적이 바로 여기에 해당됩니다.  
 
두번째, 성인이 되면 웬만하면 생각이 굳어 버려서 여간하지 않으면 배움의 성장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는 건 잘 알고 계시죠? 관점도 안 바뀌고요. 바로 이 이유 때문에 어른이 새 언어를 배우기가 어려운 이유이기도 하고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는 비관적인 말도 듣게 되는 것입니다. 얼마나 이게 심했으면 한 교육학자(Jack Mezirow)는 성인한테 진정한 가치 학습이 일어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보다 더 어렵다고 하면서, 성인은 청소년과 달리 쌍디, 즉, 혼란스런 딜레마(DD = Disorienting Dilemma)를 맞닥뜨릴 때만이 깊은 자아 비판적 성찰이 일면서 관점의 전환(perspective change)이 생겨나는데, 이 때만이 진정한 배움이 일어난다고 주장하기도 했죠. 이게 변형 학습(Transformative Learning) 이론이라는 겁니다. 여기서 말하는 혼란스런 딜레마(=쌍디)라는 것은 뇌과학에서는 트라우마나 어떤 위기 상황 같은 것입니다. 
 
진행자: 아, 얘기가 이제 깊게 들어가네요. 이 부분 좀 더 설명해 주시겠어요? 
 
꼰대학 박사: 예를 들면, 전쟁같은 트라우마를 겪고 나면 사람들은 삶에 대해서 굉장히 다른 시각을 갖게 됩니다. 한국 전쟁 이후, 빨갱이 공포증 내지 혐오증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조금만 마음에 안 드는 상대가 나타나면 '너 빨갱이지'하는 식의 이념적 이분법으로 세계관이 굳어져 버린 것은 하나의 부정적인 사례이고요, 반대로 이런 위기 상황을 통해 자기 삶의 방식을 전폭적으로 바꿔서 긍정적으로 행복하게 살았다면 그것은 긍정적인 사례가 되겠죠. 즉, 같은 위기 상황이라도 전자는 꼰대가 되고 후자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뇌의 가소성은 양날의 칼로서 나쁘게도, 긍정적이게도 둘 다 작용하는 걸 잊지 마십시오. 배움과 성장에 있어서도, 이런 외부적인 위기가 아니더라도, 내부적으로 죽느냐 사느냐와 같은 위기의식에 준하는 절박한 심정을 견지할 때, 당면 문제에 대한 새로운 근본적 문제의식이나 호기심이 생기게 됩니다. 바로 거기서 새로운 관점, 목표, 혹은 욕망이 도출되고 여기에 노력의 과정을 보태면, 그힘으로 새로운 안목과 가치의 습득까지도 가능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마찬 가지로, 뇌의 고착화 문제도 이런 절박한 심정으로 접근했을 때만이 긍정적 가소성이 작용하여 뇌가 유연해지는 결과가 나오겠죠.
 
진행자: 아, 그렇군요. 소위 충격 요법을 통한 변화라든지 종교적인 전향 같은 것도 이런 경우에 해당되겠군요. 
 
꼰대학 박사: 그게 긍정적인 변화라면 그렇습니다. 종교 얘기를 하시니, 혹시 예수, 석가, 소크라테스의 공통 코드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진행자: 또 코드 얘기십니까? 세계 3대 성인인 건 알겠는데 공통점은 쉽게 안 떠오르는데요. 
 
꼰대학 박사: 제 견해로는 이들의 공통적 코드는 바로 꼰대 버스터(Kkondae Buster)입니다. 이런 시각은 아마 제가 세계 최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어쨌든, 이 분들은 하나 같이 고착화돼가는 우리의 사고를 전폭적으로 깨뜨려서 새로운 가치를 우리에게 심으시려고 오셨던 혁명적인 분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이 분들을 따르는 대부분의 조직 종교의 지도자들이랄지 추종자들이야말로 가장 경직된 사고와 꼰대화로 무장된 존재들로 전락해 버렸다고 봅니다. 예나 지금이나, 인류는 살아있는 가르침들을 절대화를 하면서 믿음 고착화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독선과 도그마라는 함정에 빠져 버리는 패턴을 무한 반복해 오고 있는 거죠. 역사적으로 늘 있어왔던 독단적 정치 이념에 고착화되는 패턴도 이와 비슷한 현상이고요. 결국, 이는 어쩔 수 없는 인간 뇌의 속성과 떼어놓을 수 없는 문제이고요. 아무튼, 이런 현실 상황에서 고착화돼버린 관성과 타성의 틀을 깨고 본질 회복을 위해서는 이 세 분의 성인 꼰대 버스터들이 다같이 사이좋게 손잡고 한꺼번에 다시 오셔야 하지 않을까하는 심정입니다. 
 
진행자: 결국, 우리의 뇌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쉽게 세뇌도 잘 되고 자기도 모르게 무의식적인 타성과 관성에 젖어 쉽게 꼰대로 전락하는 것이 우리가 처한 처절하고 냉혹한 사회문화적 현실이자 자연 생리적 현상이라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자, 예기치 않게 얘기가 종교 얘기로 번져서 다소 내용이 심각해져 버렸는데, 이와 관련된 더 심오한 얘기는 다음 기회에 들어 보기로 하고 오늘은 이 정도에서 정리해야 될 것 같습니다.
 
자, 정리합니다. 오늘은 꼰대를 전문적으로 연구하신 꼰대학 박사님으로 부터 꼰대의 코드에 대해서 들었고, 그 핵심 코드는 뇌의 고착화다, 그리고 꼰대를 탈피하기 위한 중요한 두 가지 탈꼰대 코드는 점진적, 지속적 학습절박함을 통한 노력이다. 더 나아가, 3대 성인의 공통적인 코드는 꼰대 버스터, 즉 탈꼰대 혁명으로써 이 분들의 진정한 정신을 지켜나가기 위해선 우리 자신 스스로를 깨뜨려서 꼰대에서 벗어나는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 이렇게 정리를 해 볼 수 있겠습니다. 오늘도 심오한 말씀 감사 드리며 이쯤에서 모임을 끝내겠습니다. 짝짝짝~ 
 
열광적인 박수를 뒤로 하며 꼰대학 박사는 마을 회관을 나섰다. 꼰대들의 잔치에서 한 꼰대라도 제대로 깨뜨렸을까 의아해하면서.
 
 
 
 
 
 
brain fixing 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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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bee 2023.09.20 00:47
    아주 잘 읽었습니다. Neuroplasticity. 요즘 제 생각이 흠뻑 빠진 주제입니다. 절박함은 아니고 지속성으로…. Thanks
  • profile
    창공 2023.09.20 09:18

    제가 처음으로 신경가소성 개념을 접한 때가 코비드가 시작되기 전 4년 전에 Joe Dispenza 박사의 뉴욕타임즈 선정 베스트셀러인 Breaking the Habit of Being Yourself 자신이라는 습관에서 깨어 나오기 (책 링크)라는 책을 접하면서였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제목이 딱 "꼰대에서 벗어나기"네요. 그 당시 제가 이 책을 선비님한테도 추천했던 기억도 나고요.

    고착화된 나라는 습관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내가 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하지만 충분히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것을 신경가소성의 원칙을 빌려와서 보여주었던 강력한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때, 와닿는 내용이 많아서 kindle로 한 번 정독하고, 오디오북 Audible로 두 번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연인을 처음 만난 기억처럼 지금은 아득해진 책이 되었는데, 영원한 나의 연인 중의 하나로 남게 되기를 바래 봅니다. 다음에 뵈면 할 얘기가 많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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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스메이커 2023.09.20 05:57

    뇌의 점진적 지속적 학습 요건 땜에 그런지 영어 공부를 해도 별 진척이 없나 보네요. 언제쯤 그 얽힘과 설킴이 빛을 발할까요? 뇌의 지속적 자극을 위해 일 포기 하고 돌아 댕겨야 할 듯요. 여행이나 긴 산행이 힘들고 에피소드가 많을수록 그 여운이 오래 가는 것도 뇌의 가소성의 긍정적인 면이겠죠?

  • profile
    창공 2023.09.20 09:28

    지속적인 영어 공부도, 열심히 새로운 곳을 돌아다닌 것도 병행하시면 더 가소성이 보다 효율적으로 작동하지 않을까요? 나이가 들수록 젊을 때 보다 더 열심히 해야 되는 것 두 가지: 꾸준히 공부하기와 운동 플러스 돌아 댕기기.  베산의 베백련을 견제하기 위해, 머리을 동시에 같이 챙기는 베산 꼰대 연합회 (베꼰연)의 결성을 생각해 보고 있답니다.^^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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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코 2023.09.20 13:16

    점진적 학습이란, 근육을 키우기 위한 근육 운동과 같지 않을까요? 근육을 키우려면 근육이 통증을 느껴서 살짝 무리가 가해지는 정도까지 운동을 해줘야 통증이 치유되면서 근육이 늘어나죠. 마찬가지로, 고착화된 틀을 살짝 깰 수 있을 정도까지 (그 정도면 놀람의 정도를 넘어서 약간 충격을 받을 수 있는 정도까지) 생각의 틀을 바꿔야, 점진적으로 뇌 구조 바뀌지 않을까 싶네요.    

  • profile
    창공 2023.09.20 14:55

    '메아리적' 울림이 있는 멘트시네요. 뻔하지만 실행하기는 여간해서 쉽지 않은 반복지속의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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