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공2016.09.27 23:26

진실은, 정의는 관점의 문제라기 보다는 "자명함"의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영혼의 소리요. 양심의 소리 같은 것 말입니다. 청정한 마음으로 산을 오르는 거나 자명한 진실을 얘기하는 거나 무슨 차이가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거기에 무슨 이념이니 순수함이니 불순함이니 갖다 붙일 필요가 있을까요? 그렇게 자꾸 가른다면 오히려 반대로 무슨 의도가 있어 보이는 거로 오해가 되면서 아주 불편해집니다. 너무 심각해졌으면 죄송하지만 그렇다고  뭐는 되고 뭐는 안 된다는 식의 애기는  '자기 검열'이나 '통제'를 연상시키고, 무슨 양심의 소리만 하면 말도 안 되는 이념적 '딱지'를 붙여 진실을 묻어 버리고 통제하는 한국적 상황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남을 헐뜯거나 비양심적인 내용만 아니면 '자유'게시판이니 자유롭게 흘러가도록 놔두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누가 누구를 통제하겠습니까? .다 각자가 양심에 맞춰서 진심을 표현하고 잘 알아서 판단하고 있는데요. 그리고 게시판에서 정치 얘기하는 사람 지금까지 본 적이 없고, 앞으로도 할 사람 아무도 없다고 봅니다. 괜한 걱정이 오히려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걱정 내려 놓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