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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C2023.03.12 19:43

베드로가 성격이 강직(?)해서 시몬이란 이름 대신 "바위"라는 별명을 예수님께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유대 지방에서 쓰인 아람어로는 바위가 케파라고 합니다.

라틴어인 페트루스로 불린 것을 보면 베드로라는 이름을 고유 명사가 아닌 보통 명사로 인식한 것 같습니다.

 

이런 사실과 또 베드로가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성정이었다고 하니,

불경하게도 예수님이 성격 좀 죽이라고 그렇게 부른 것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

우아하신 Peter, Petra님과는 좀 어울리지 않는 이름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만. :-)

 

그나저나 파피님의 파피 사진을 보니 파피가 보고 싶어졌습니다.

우리집 파피나 데리고 산책 나가야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