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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2022.10.10 11:58

제가 좋아하는 사패산/도봉산 코스 권해드립니다. 

1호선 회룡역에서 내려 사패산으로 올라가 도봉산 주봉을 거쳐 도봉산역으로 내려오는 8마일 코스입니다.

이 코스의 장점은 사패산과 도봉산의 엑기스를 느낄 수 있을 만큼 산행 내내 산세가 아름다울 뿐 아니라 전철역에서 도보로 입산 지점과 출산 지점으로 바로 연계가 가능해 교통이 좋고 도봉산역쪽으로 나오며 산해진미(?)가 가득한 음식점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 한국 산행의 즐거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코스 전체는 한국산 답게 충분히 스팁 합니다만 충분히 초심자도 갈 수 있도록 등산로가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중간의 Y 계곡은 정말 멋진 구간이라 꼭 권하고 싶지만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절대 시도하지 마시길 권해 드립니다.    안내 표지판이 잘돼 있으니 조금 우회(blue circle)하는 길을 선택하면 절벽길을 철로된 밧줄을 타야 하는 코스 없이 혼자 산행 하셔도 무리는 없고 워낙 유명한 코스라 사람들이 코스 내내 드글드글하니 혹시나 있을 사고에도 혼자 isolation될 걱정은 없을 겁니다. 그래도 가능한 1명이상과 같이 산행하시는게 안전과 즐거움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Capture.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