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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B2021.01.04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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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산악회는 일찌기 雅淡水峰(아담스 픽)에 올라가서 화산논검을 행했던 기록이 있습니다. 그 결과, 우리에게도 오절이 九饮真境(구음진경: 아홉잔을 마셔야 보게되는 참된 경지)에 이르러 일절, 모 회원께서는 봉춤을 보여주시고,  이절, 모 회원께서는 红颜大喊神功(홍안대함신공 : 얼굴이 붉어진 후 소리가 커지는 신묘한 공력)으로 좌중에게 기쁨을 선사하기도 하였습니다. 거기에서도 삼절, 안대 스님께서는 一盏不退(일잔불퇴: 한 잔도 물러섬이 없음)의 법력으로 사절, 仙肥(선비: 오늘날 신촌 쌍칼로 개명했음)족의 구음진경을 혁파하였던 것입니다. 오절 그 봉우리 산지기라고 자처하는 아담스픽께서는 일,이, 삼, 사 절이 화산논검을 행하는 사이, 엉터리 구음진경에 行오바 하셔서 횡설수설하시어 2층 동굴로 피신하신 믿거나 말거나 카더라 스토오리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화산논검을 여기서 다시 접하니 지나간 옛 생각이 다시 떠올라 기쁨이 한량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