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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송2020.11.05 22:52

제가 비록 물한번 변변히 못줬지만 나름 홀로 꿋꿋하게 자라서 맺은 열매인데 그냥 홀데 하기엔 너무 아까워요. 누군가의 입에 들어가서 그 맛을 극대화 시키는게 제집에서 자라준 감에 대한 도리라 생각 되어 .... 근데 감따고 껍질벗기고 말랭이 만드는거 너무 중노동임...

 

이거 한다고 아작난 건조기가 벌써 몇대째인지... 과도 한자루만 있으면 감 홀라당 껍데기 벗기기는 눈감고도 할수 있을듯...

 

오늘 너무 많이 달리는 감이 부담되어 제 살을 도려내는 심정으로 엄청나게 가지치기를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