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2016.05.20 22:12
비주얼에 약세인 저는 썬글라스를
늘상 끼고 살아야지 선비님 지리산
무박종주한 장면이 자꾸 아른거립니다.
있을 땐 고국산하가 아름다운줄 왜 몰랐을꼬...

밀러가 재가 되어 뭍히고 싶어했다는 제단이란
모세제단이랑 찍어두었는데 미숙하야 다 빼먹공.
트레일 표식이 잘 안되어진 곳에선 나도
로버트 프로스트 시인의 마음이 되어 숲속의 갈림길에서
머뭇거리기도. 전반적으로... 숨겨진 진주같았던 트레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