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공2016.09.27 12:05

불의에 저항하다 억울하게 돌아가신 분을 추모하는 것에 저는 한 치의 불순함이나 혼란스러움이나 산악회를 "오염시키는" 일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오히려 방관하지 않고 추모하는 댓글을 다신 모든 분들의 그 숭고한 용기를 저는 존경해 마지 않습니다. "말이 무서워 침묵하지"만은 않는 그 용기도 존경스럽고요, 산행을 통해 맑아진 저희의 "순수성"과 정신에서 그 용기가 더해지지 않았나하는 억측도 해 보면서, 그런 산악회의 일원으로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