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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드&걸2011.06.20 02:42
'입덧'과 '이상한 춤'에서 슬며시 웃음이 납니다. 실제로 나그네님은 아는 것도 상당히 많으시고, 거의 매주 꾸준히 시간보다 일찍와서 배너를 걸고 기다리시는 등 책임감도 강하신 점들도 제가 함께한 지난 9~10개월 동안 발견했습니다. 유머감각과 함께 재빠른 판단력도 돋보였구요. 권위주의적이지 않은 점도 제게는 크게 어필이 되던데요. ^^ 뭐가 되었든 꾸준히 한다는 것이 하나도 쉬운 일이 아니라서 알게 모르게 자잘한 자기희생도 많이 있으셨을 줄 압니다. 다 알릴 수 없는 이야기들 때문에 하셨던 말씀이나 행동이 오해되어 비쳐졌을 수도 있겠구요. 어찌 되었든 1년이란 임기가 다 잘 마쳐졌으니 이제 원하셨던대로 편하게 산행하시면서 산 속 연어이야기 바닷 속 고래이야기 계속 풀어 놓으시고 보리수님과 정답게, 즐겁게 산행 즐기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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