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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2018.03.25 23:21
위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잘 이해되지 않아 동사란 분에 대해 좀 더 알아보니 애고 무서워라...
"그리고 이토록 놀라운 지식과 지성 위에 개차반같이 더러운 성격을 장착했다(...). 자신의 잣대가 매우 강하고 세속의 번다한 예의범절이나 인의도덕을 하찮은 것으로 여기는데다 다혈질에 행동력이 강하고 절세고수이기까지 하니, 이만큼 무서운 조합도 따로 없는 셈. 죽이기로 마음먹으면 사람 죽이는 일 정도는 식은 죽 먹기로 해치우는데다, 당대의 도덕과 관념을 제멋대로 무시하는 정도를 넘어 일부러 세속적 원칙의 엇박자를 타고 다닌다. 이렇게 살다 보니 천하오절을 기리는 자리에서 붙게 된 별호가 동사(東邪). 보통 사람이라면 사(邪) 자 호칭을 싫어할 만도 하건만 이 양반은 '그래, 내가 동사다! 나는 조때로 산다! 어쩔거냐!' 하는 마인드로 좋아라 한다..."
"신조협려 시점에서는 전진교 3대 제자의 제자뻘인 양과와 친구를 맺음으로써 무림의 배분서열을 개판으로 만드는 인물이기도 하다.
괴팍한 걸 넘어서 꽤나 급한 성격으로 딸이 죽었다는 말만 믿고 마음에 상처를 입고 하인으로 일하는 벙어리들을 모조리 죽이거나,[5] 화가 나서 자기도 모르게 사람을 때려죽이는 일도 서슴치 않는다."

앞으로 조심하고 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