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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2011.03.17 21:06

그게...  참... 그렇네요.
전에 누가 그랬는데?    인생은 줄을 잘 서야 한다고.    내가 그랬었나?
그렇잖아요?   회사에 똑 같이 입사를 했는데 누구는 승진을 빨리하고 누군 말단이고.

가만히 지켜보면 산악회도 그렇더라구요.
어떤분은 아다리를 잘 맞춰서 단 3번의 산행으로 정회원이 되는 분이 있는가 하면
어떤분은 아다리를 못 맞춰서 9번의 산행끝에 정회원이 되는 분도 있고...

저...   매우 죄송한 말씀이지만...  부정기산행은 100번을 참가해도 정회원이 안된다네요.
제 마음같아선 정기,부정기를 가리지 않고 3번만 산행에 참가하면 정회원 자격을 주고 싶은데,
베이산악회가 창립할때부터 정기산행 2회,부정기산행 1회 참가자에 한해 정회원자격을 주는게 관행이었고,
지금보니 아예 회칙으로 콰~악 못을 박아놨네요.

근데, 무쟈게 아쉽게도 프리웨이님이 지금까지 참가하셨던 2번의 산행은 모두 부정기였습니다.
프리웨이님은  앞으로 딱 두번만 산행에 참가하시면 자동으로 정회원이 되시는데,
두번 모두를 정기 산행에 참가하셔야  한다는게 고충과 시련이 되겠네요. 그래서 저는 여기서 되게 미안스럽다는거죠.

참고로 정기산행은 매월 첫째, 세째주 토요일에 실시합니다.  스케쥴이 안맞아서 정회원이 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정기, 부정기를 가리지 않고 3~4번의 산행에 참가하면 정회원의 자격을 준다. " 이렇게 회칙을 개정하고 싶은데
이마저도 불가능한것은 아래와 같은 회칙조항이 있기 때문에....  


좌우지간 정회원 되는 길이 어떤분에겐 앉아서 식은죽 들이키는것 보다 더 쉽고
어떤분에겐 사법고시 공부하는것 보다 더 힘이 드네요.  그렇죠?

*회칙 개정과 같은 중요한 사안은 운영진의 발의로 전체 정회원 표결에 의하여 결정하며
,
선거권을 가진 재적 정회원 2/3 이상의 투표와 투표 정회원
2/3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한다.

     * 정회원: 준회원인 자가 2회의 정기산행을 포함, 3회 이상의 산행에 참가하면 정회원이 된다. 
            정회원은 선거권 및 의결권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