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m2016.03.02 09:25
Mary님,

편히 지내시지요.
불편한 한국어를 함께 하심이 어려운 일인데 늘 답장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처음 눈산행이라 많이 어설펐는데 님들의 도움을 받아 즐겁게 보냈답니다.
다음 기회에는 좀 더 활기찬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가끔 진실함이 결여된 애매한 칭찬도 받고, 때로는 분수에 넘는 칭찬을 꾸역꾸역 잘도 받고 있습니다.
하룻밤을 지내고부터 하얀 산의 정기를 듬뿍 받아서인지 더 강건해 짐을 느낍니다.
John / Mary님을 만나 함께 하는 산행은 제게는 큰 즐거움입니다. 가까운 시일 내에 산행에서 뵙지요.
영어로 몇 자 적고 싶은데 자신이 없어 한글로 적으니 John님의 지혜를 빌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