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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2016.02.21 21:26
어릴적 내가 살던 가까운 냇가에 동무들과 함께가서 송사리도 잡고 가재도 잡던 기억들이 나네요...
믿기 어렵겠지만 그때는 서울 시내의 냇가에도 송사리와 가재가 살았지요...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이야기지만 그때가 참으로 그리웁네요~
동무들과 함께 잡아서 모은후에 공평히? 한마리씩 골라서 나눠가졌던 추억도 아련히 떠오르네요...

물론 조금 더 힘이 세거나 큰아이들이 먼저 고르기는 하였지만서도...ㅎㅎ
짝수가 안맞아서 남던지 모자라면...그래도 제일 어리고 약한 아이에게 주었던 기억들이...
지금 생각하여 보아도 어린 아이들이었는데 불구하고 꽤나 멋진 결정들을 내리기도하며 놀았는데...
우리들의 어린 시절은 이렇게 협동과 배려와 나눔의 우정을 공유하며 나름대로 정의와 의리도 키워나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