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2013.02.09 10:00
인터넷 뒤지다가 어떤 분 블로그에 올라와 있는 내용인데 다소 길지만 우리의 연령대에 가까이 접하는 문제나 고민등이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다루어져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 것으로 보여 올려봤는데요. 사실 저는 처음엔 이것이 책 내용 요약이라기 보다는 그 책을 읽은 이가 그 내용을 바탕으로 자기 자신의 이야기나 생각을 쓴 것으로 이해했었습니다. 약간 헷갈려하면서...

40대, 50대를 지나는 대부분의 생활인들이 겪고 부딪치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관념적이거나 현학적으로 멋부리거나 과장하지 않고 솔직하게 긍정적으로 해석해내고 앞에 놓여질 날들에 대해서도 책임을 지려는 자세가 다가왔다고 할까요? 어느 누구도 피할 수 없는 한계들을 인생의 시간표대로 경험하면서 안달하기보다는 좀 더 의연하게 새로운 시각에 눈 떠 보고 돌아가 보기도 하는 유연함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동시에 남의 눈치보지 않는 과감한 시도나 파격, 새로운 도전에 대한 정당성도 담보되어 있는 시기일 수 있다는 생각이 스치기도 하구요.

그리고 마흔 셋이라는 나이가 이다지도 꽃다운 나이로 생각되는 것은 미련인지 아쉬움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