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뜰사랑2012.05.08 18:23
안녕하시죠? 사라드에 들어가는 민들레는 아주 연한 것이 좋은 것 같아요.
뿌리를 어두운 곳에 놓고 싹을 키워 먹기도 한다고 합니다.
저희는 요즘 그늘진 곳에서 민들레잎 뜯어서 고기 먹을 때 함께 싸서 먹고 있는데 
고기의 느끼한 맛도 덜하고 약간 쓴 맛이 입맛을 자극해서인지 
고기맛이 더했어요. 시애틀처럼 비가 많이 오는 곳에는 구석구석 아직 많이 나고 있어서 
오늘 저녁도 저희는 차돌배기에 민들레잎과 쌈장으로 저녁을 간단히(?)때우려고 합니다.
전 민들레줄기를 많이 데쳐서 냉동해놓고 있고 잎사귀는 김치와 장아찌, 술, 청을 담아놓고 있지요.
드시러 오세요.
꽃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향이 없어지기는 하지만 대추씨 발라놓은 것 끓인 물과 섞기도 하고 
발효차도 끓여서 섞어먹기도 하고 합니다.
이렇게 민들레는 요즘 저희식탁에 없어서는 안되는 일용할 양식입니다.
그 덕분에 볼살이 통통하게 붙어서 자제를 해야하지않나 고민 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