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공2016.09.27 00:16

소나무님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동시에 제 의견도 조심스레 올려 봅니다. 인권과 정의 문제를 꼭 논란이 되는 이념문제로 해석해야 하는가 의문이 듭니다.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그게 바로 흑백논리가 아닐까 우려스럽고요. 공기가 있어야 살고 밥을 먹어야 살 수 있듯, 사람의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기본이 진실과 정의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산행도 그 기본을 찾아 하는 거라고 생각하고요. 자연을 사랑하듯 모든 분들이 불의를 싫어하고 진실을 사랑하지 않는 분이 없을거라고 저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불의에 무감각하거나 방관하는 것은 진실을 은폐하는 것과 다를 게 없다는 어느 분의 지적에 공감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