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캣 왕복 (Wildcat)
포인트 레이스 (Point Reyes) 반도의 해안까지 다녀오는 코스. 인버네스 릿지 (Inverness Ridge) 까지 꾸준한 오르막 길. 해안 수림지와 더글러스 퍼 (Douglas fir) 침엽수림을 통과. 비치에서 돌아 오는 길은 어려움. 더운 여름날에 시원한 라이드. 종종 안개가 낌. 트레일러를 달고 와서 비치 근처 캠핑장에서 캠핑도 가능. 다니는 사람 별로 없음.
출발: Five Brooks 트레일헤드. Olema 남쪽, 하이웨이 1 선상.
거리: 13.2 마일 (왕복)
시간: 2 시간
난이도: 중에서 상. 비기술적 (non-technical). 초보에겐 힘든 업힐도 있음.
트레일: 흙 소방 도로.
터레인: 경사진 숲 언덕 및 릿지, 태고의 비치.
계절: 4 계절
트레일 사용자: 하이커, 백팩커, 승마
개: 개는 허용 안됨.
랜드: Point Reyes National Seashore
가까운 타운: Olema
사용료: 없음. 캠핑 퍼밋 필요.
스케줄: 24시간 연중 무휴
지도: www.nps.gov/pore/activ_bike.htm
연락처: Point Reyes national Seashore, Bear Valley Visitor Center, Bear Valley Road, Olema, CA; (415) 464-5100; www.nps.gov/pore
트레일헤드 찾기: 랔스퍼 (Larkspur) 에서
101 도로 에서 Sir Francis Drake Boulevard 를 타고 서쪽으로 20 마일 가면 CA 1 의 Olema 에 도착. 왼쪽으로 돌아 남쪽으로 3.5 마일 가면 Five Brooks Stable 표지가 나옴. 오른쪽으로 돌아 흙길로 들어 섬. 마굿간을 지나면 트레일헤드 주차장이 있음. 이 곳과 비치에 아웃하우스 (outhouse 화장실) 이 있으나 물은 없음.
라이드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1962년 9월 13일에 포인트 레이스 국립해안을 설립하였다. 케네디는 "자전거의 단순한 즐거움에 비교할만한 것이 없다"는 말도 한 적이 있다. 이 곳을 두고 한 말 같다.
포인트 레이스의 100 평방 마일은 역사, 지질, 동식물의 다양성 등에서 뛰어나다. 자연경관과 80 마일에 이르는 때 묻지 않은 해안선이 있다. 샌 프란시스코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이 곳은 주말 혹은 휴가를 보내려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매년 2백만 명 이상이 이 곳을 다녀 간다. 하지만 이 보존지의 덜 알려진 트레일을 탐방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이 라이드는 파이브 브룩스 트레일헤드 (Five Brooks Trailhead) 에서 시작해서 스튜어트 트레일 (Stewart Trail) 을 타고 와일드캣 비치 (Wildcat Beach) 까지 다녀 오는 것이다. 이 곳은 승마인에게 인기 있는 곳이므로 말을 조심하도록 한다. 깊이 들어 가면 말은 별로 없다. 1950 년대엔 이 길의 일부가 포장이 되어 있었다. 벌목을 위해서였는데 그런 잔재가 정상을 지나면 조금 남아 있다.
트레일헤드 근처에는 오크 (oak) 와 로렐 (laurel) 이 섞인 수림이 풍성한 그늘을 제공한다. 인버네스 릿지 (Inverness Ridge) 를 꾸준히 따라 올라가면, 더글러스 퍼 (Douglas fir) 가 주종이 된다. 퍼탑 피크 (Firtop peak) 는 1,324 피트. 이 곳이 언덕의 최고 지점이다. 하지만, 이 곳에서 오르막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곧 내리막이 시작되어 와일드캣 캠프그라운드까지 도달하게 된다. 정상을 지나면 시야가 트이면서 해안에 자라는 수풀들이 이어진다. 캠프그라운드는 비치 근처 해안 절벽 위에 펼쳐진 수풀에 자리 잡고 있다. 이 곳에 화장실이 있으나 마실 물은 없다.
비치에 걸어 내려가 볼 것을 권한다. 캘리포니아 비치의 정수를 보게 될 것이며 게다가 아마도 이 비치에 유일한 사람일 수도 있다. 비치에 자전거는 가져 갈 수 없으므로 자물쇠를 가져와 잠가 두어야 한다. 클립을 사용한다면 운동화를 따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 1 마일 정도 남쪽에 있는 앨러미어 폭포 (Alamere Falls) 에 다녀 오면 좋다. 겨울과 봄이 이 50 피트 짜리 폭포를 보기에 제일 좋은 철이다. Palomarin 으로 향하는 좁은 코스털 트레일 (Coastal Trail) 을 따라 가면 된다. 폭포에 도달하면 바닷가로 내려가는 샛길이 있다. 이 길 말고 코스털 트레일을 따라 계속 가면 폭포의 윗쪽으로 가게 된다. 캐스케이드를 전부 보고 싶다면 아래로 내려 가야 한다. 비치를 따라 걸어 갔다간 밀물 때 바위에 갇힐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운이 좋다면 이 곳에서 고래를 볼 수도 있다. 캘리포니아 그레이 웨일은 알래스카에서 바하 캘리포니아 (Baja California) 로 1월 중순 경 내려 갔다가 3월 중순 경 다시 올라 간다. 4월 말, 5월 초엔 엄마 고래와 새끼들이 바닷가 근처까지 다가 오기도 한다. 하버 실 (Harbor seal 물개) 가 연중 이 곳에 있다.
올아 오는 길은 나갈 때보다 경사가 더 심하다. 이 곳엔 동물들도 많다. 밥캣, 사슴, 코요테, 래쿤, 스컹크, 심지어 블랙 베어도 있을 수 있다. 2003년에 Limantour 비치의 Point Reyes Youth Hostel 근처에 블랙 베어가 나타났다. 이 곳에서 곰을 목격하게 된 것은 100년 이상 전이었다. 트레일헤드로 돌아 올 때, 가까와 올 수록 승마인을 유념하도록 한다.
이 곳에 갈 때 내륙과 해안 기온에 차이가 심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출발점에서 더웠다고 해도 바닷가는 안개가 가득할 수 있다. 또 마실 물이 없는 곳이므로 미리 충분히 물을 준비해 가도록 한다. 폭포까지 간다면 카메라를 지참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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