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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뚝이2011.04.19 13:54
그냥 본인의 말처럼 조용히 떠나시는 게 더 예의바른 게 아니었나 싶을정도로 '뼈"가 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원글이 거의 항변에 가까워서 저도 한 마디 합니다.

조용히 떠나시는 게 더 좋을 뻔 했습니다.

공손한 말로 하셨지만 속된 말로 '떠날때 한 말이나 해 주고 가자'는 산타님의 속마음이 그대로 녹아있습니다.  나그네님이 실수를 하셨다고 해도 나오셔서 따지시든지 섭섭함을 얘기하셨어야 합니다. 온라인 상으로 이런 글을 올리시는 거는 모든 회원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일입니다. 다음부터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가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