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송2011.12.02 02:07

산사랑님, 뜻깊은 모국 여행이시군요. 금산 보리암을 다녀오셨군요, 올라가면서... 쉬면서... 뒤돌아본 남해 바다가, 남해 상주 해수욕장 모래사장 앞자리의 섬이, 밀려오는 파도를 막아주면서 호수같이 더욱 평온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을 즐겨셨으리라 믿습니다. 천황사에서 구름다리를 거쳐 도갑사로 넘어가는 월출산 종주 코스와 함께, 남쪽 지역의 산행에서는 우리나라의 역사가 깃든 곳이니까 더욱 의미있는 코스라고 생각합니다. 사량도 지리산까지 다녀오셨다니, 진지한 테마(?) 여행(산행)을 실행하신것 같습니다. 사량도 지리산의 본명은 지리망산(남해 바닷가에서 남한의 제일봉인 지리산을 바라볼 수 있는 산이라고하여 지리망산이라하는데, 세월이 흐르며, 간단하게 줄여말하는 언어 생활의 습성에서 그렇게 부르고 있다고 알고있습니다)인줄로 알고 있습니다. 그 산행 코스도 해발 zero 지점에서 시작하니 그렇게 쉬운 길은 아니며, 1군데 정도는 아찔한 내리막도 일부러 아직 남겨두었으리라 판단됩니다(????). 다녀오신 후에는 그 경험을 살리시며, 함께 bay 산악회 산행에서 보람있는 시간들을 만들어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