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전날 한국에서 돌아와 짐을 풀고 베산회에 들어가본다. “8/4(금)-5(토) 7/28-29 (금,토) 요세미티 금욜캠핑 토욜산행 -일명 이장님 따라하기” 가 눈에 띈다. 안갈수없다. 바로 Costco rental 에서 Chevy Malibu를 이틀에 160불에 빌린다.
전화가 안터지기때문에 파피님의 “토요 산행은 8시 20분에 티오가 패스에 있는 투왈루메 메도우 Soda springs 도로 상에 있는 주차장에서 만나겠습니다. Glen Aulin(왕복 10마일)까지 일단 가서 여력이 되면 waterwheel falls쪽으로 좀 더 가볼 예정입니다." 에 대답으로 나는, “지금 Tuolumne Meadow trailhead로 출발합니다. 오전 8:20분에 만나면 좋겠지만 제가 늦어도 그냥 진행하세요. 저는 혼산을 하겠습니다.” 로 답한다.
저 예쁘고 젊은 40대 파피님 일행에 합류하기 위해 Monterey 에서 새벽 1시반에 일어나 준비한다. 그래도 2시간 동안 충분히 수면을 취해 운전하는데 크게 지장이 없었다. Mariposa에서 주유소에 주차하고 푹잔다. 몇대의 SUV가 오더니 기름을 넣고 황급히 Yosemite로 달린다. 나도 서두른다. 이 젊은이들은 아마 나와 같은 Tioga pass를 지날 모양이다. 엄청 빨리 달린다.
Yosemite West gate Entrance엔 아무도 없다. 그냥통과. Tioga pass 주유소에서 또 깊이 잠에 빠진다. 여기서도 차들이 기름 넣기에 바쁘다. 나도 서두른다. Olmsted Point에서 잠깐 쉬어 졸음을 깨운다. 멀리 Half Dome 이 보인다. 올해는 못올라갈 모양이다.
작년에 수영했던 Tenaya Lake. 지나 Tuolumne meadows to Tenaya lake trailhead에 도착한다. 말들을 정렬시켜 들어가는 모습이 보인다.
Angel Island and Tiburon 08/18~19/2023 (금, 토)
설악산 공룡능선 07/31/2023
햇볕이 따갑고 뜨겁다. 이상하게도 파피님 일행이 안보인다. 30분동안 싸간 군식당 음식을 먹고, 사과를 먹고, 바나나와 우유를 든든히 마시고 일행을 기다린다. 서로 만남의 장소가 엇갈린 모양이다. Tuolumne Meadow는 참으로 아름답다.
그냥 저 Glen Aulin 5.5 Miles로 올라갔으면 일행을 만났을 것을…
물이 어쩌면 이렇게도 깨끗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