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대 대표총무 인사 드립니다

by 창공 posted Apr 2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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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 넘어지고 쓸리는 게 귀찮고 성가시다고요?
러쿵 저러쿵 이유도 가지가지라던데,  하지만
자락마다를 누비며 흥겹게 어우려져 움직이는 무리가 있으니
마의 산, 디아블로도 그들의 발 아래 있다하네.   
귀 본능인가 오늘도 쉼없이 걷고 또 걷노니, 그 이름은 베.이.산.악.회.

(참고로 이 5행시는 공지한 이후로 3번 이상 수정했음을 자백합니다. ^^)


제가 최근에 처한 여러 어려운 개인적인 사정으로 후보를 사퇴하였으나 
지난 대표총무님과 여러분들의 강력한 권유와 
많은 분들의 부름에 얼떨결에 베이산악회 12대 대표총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부름을 받았으니 최선을 다 해 보겠습니다. 

우선 지난 한 해 동안 산악회를 무난하게 잘 이끌어 주신 옐로스톤님과 11대 운영위께 감사를 드립니다. 

베이 산악회는 지난 10대와 11대를 거치면서 정착이 되고 안정화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이 안정화를 바탕으로 보다 새로 나기 위해서 산악회의 활기를 되찾는 일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번 1년 간은 '산악회 활성화'를 화두로 삼아 이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신입 회원들의 확보와 유지를 위해 보다 신경을 쓰겠습니다. 
둘째, 회원님들의 돈독한 친목을 다지는 길을 좀 더 모색해 보겠습니다.  이에는 많은 분들이 참여하는 이벤트 산행 등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셋째, 그간 줄기차게 저희 산악회 웹싸이트가 너무 조용하다는 지적들이 있어왔습니다. 온라인 커뮤터티의 활성화 방안도 모색해 보겠습니다. 
넷째, 우리 산악회의 기본 정신인 열린 산악회의 정신을 계속 이어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회원들의 많은 자발적인 산행 리드와 참여가 필수입니다. 다시 말해 임원의 리드가 굳이 필요없는 모든 회원님들의 자발적인 리드로 운영되는, 그런 자발적 산악회가 되도록 회원님들을 독려하고 격려하는 총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대표 총무를 수행함에 있어 제가 처한 여건이 녹록치 않고 
또 주거지가 변방에 있는 관계로 산악회를 이끌어 가는 데 나름 한계도 있을 거로 생각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베이 산악회의 운영은 여러 회원들의 변함없는 지원과 자발적 참여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지속적인 관심, 지원,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산이 좋아 걷고, 사람이 좋아 걷고, 활기를 얻어 좋은, 
우리 베이 산악회
"저는 베이 산악회가 있어 행복합니다!" 

여러분들의 표어가 됐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