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FAB 입니다.


한국에서 중견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현관욱 작가가 현재 저희 집에 머물고 있습니다.

온 김에 토요일에 1 박 2일로 출사를 나가려하여 혹 사진에 관심있으신 분들이 계시면 함께 갔으면 합니다.


가려는 장소는 세쿼이아 팍  PEAR LAKE 입니다. (Mammoth 지역의 Rock Creek 과 비교한 결과 Lake Trail이 낫다고 판단되었습니다. )


출발은 토요일 아침 5 시에 출발해서 오전 10시 쯤 도착해서 당일 퍼밋 수령한 후, 나무구경하고 페어레잌에는 오후 4 시경에 도착하려고 합니다. 

페어 레잌 야영 퍼밋이 없는 경우에는 그냥 들어갔다가 해지면 돌아와서 랏지폴에서 숙영하고 다음날 새벽에 다시 가려고 합니다. 


혹 관심있으신 분들은 댓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FAB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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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송 2016.09.08 15:53
    전 무슨 사표를 한밤중에 던지러 가시나 했지여. ㅋㅋ 따라 가고 싶은데 여건이 안되네여. 정말 사진은 부지런 해야 되는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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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B 2016.09.09 12:47
    出写表는 어케 시작해야 하는 겁니까 ? 제갈량의 出师表는 선제창업미반에 중도붕조하시고 Blablabla. 이렇게 시작허는데.
    玄来金山后半,中道想山하시고,,, 이르케 시작해야 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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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송 2016.09.09 14:45
    전 出辭表란 용어가 더 익숙한 범인 인지라..
  • ?

    FAB님 

    오랜만 입니다.  


    멋진분이 주위에 있으시네요.  

    아주 깊고 깊은 무언가 있을것 같은... ;)


    좋은 시간되시기 바랍니다.

    FAB님 산행에서 뵙고, 많은 얘기도 들려주시고...





    소요  구름따라 마음따라.jpg

    <소요(逍遙)–6. 구름따라 마음따라>. © 현관욱


    혹견불견(或見不見)의 세상에서


    삼랑진 만어사(萬魚寺)에 지금까지 전해지는 거대한 불영석(佛影石)이 있다. 일연(一然)의 <삼국유사>에서 이 돌을 묘사한 대목 중 ‘혹견불견(或見不見)’이라는 네 글자는 도저(到底)한 생각에 이르게 한다. 멀리서 보면 나타났다가 가까이 가면 보이지 않는, 보였다 보이지 않았다. 눈앞에는 그것이 부처였지만, 살아가는 우리에게 때로 그런 일이 없을 리 없다. 우리 또한 우리가 사유(思惟)하는 형상(形象)을 보고 싶어 하는데, 도대체 확연하기보다는, 멀리서 잠시 나타나 보이다가 가까이 가면 사라지는 ‘무엇’이지 않은가. 보였다 싶었는데 보이지 않는…


    현관욱 작가.jpg

    현관욱은 한국적 풍경의 답을 좇는 사진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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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B 2016.09.09 12:34 Files첨부 (1)

    IMG_4901.jpg


    덕분에 요런 사진을 다 찍어봤습니다. 

    혹견불견이 아니고, 明见确见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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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송 2016.09.09 12:42
    역시 프로가 찍어니까 훨씬 땟갈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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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B 2016.09.09 14:17
    당일치기로 다녀가시지요. 저희는 Pear Lake에서 해질 때까지 놀고 있을 겁니다.
  • ?
    Sunbee 2016.09.09 14:17
    明见确见 ㅋㅋ

    사족입니다만,
    야간비행중 조종사가 희미한 물체를 더 명확히 보려면, 눈의 촛점을 그 물체에 두면 안된다네요.
    비껴있는 다른곳에 촛점을 두어야, 보려는 물체을 더 선명하게 파악될수 있다는.......끙


    이런것이
    비단 물질계에서만 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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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B 2016.09.09 14:44

    사진기를 더 선명하게 보려고 시선이 저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