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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4 13:06

낚시 좋아 하십니까?

아지랑
조회 수 6959 추천 수 0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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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날뛰는 Silver Carp  일명  Invasive Asian Carp.
여기는 Wabash River near Vincennes, Indiana.


신종 스포츠인가 봐요.



잉어인지 붕어인지로 오염된 Illinois River .     저렇게도 많은데... 그 자리에서 즉석 매운탕하면 ........맛있겠네요.
솥에다 산 잉어를 통채로 넣고 고으면 큰 가마 솥뚜겅도 날라갈 정도로 잉어가 힘이 세다는말 옛날에 들어 봤는데
사실 그렇겠읍니다.  
잉어 새끼가 너무 빨리자라  작은 크기로 있는 기간이 별로 없어 다른 물고기들에게 안 잡혀 먹고 성숙하고 있읍니다.
또 외국에서 온 녀석이라 토종 물고기들이 잘 안먹기때문에 천적이 없고 알을 많이 낳읍니다.
그리하여 자연계의  unbalance 를 일으켜 기하급수적으로 숫자가 불어 납니다.
Illinois 강은 온통 잉어로 가득 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잉어의 천적은 결국 인간이어야 하는데
문제는 미국사람들이 생선에 있는 가시를 못 발라 먹는다는데에 문제가 있읍니다.
그래서 미국사람들이 잉어를  Trash Fish 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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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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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ㄱ ㅏ슬 2013.01.24 13:49

    전에 방송에서 본적이 있습니다.
    이 물고기는 미국토종 물고기가 아니라 중국에서 건너온 잉어과 물고기라합니다.

    지나가는 보트 엔진소리에 반응하여 펄쩍펄쩍 뛴다고 합니다.
    이 물고기크기가 보통 민물고기보다 크고 무거워
    펄쩍 뛰는 물고기에 머리를 다친 사람도 있고 부상당하는 어린이들이 정정 있다고 들었습니다.

    힘 안들이고 얻은 수확치곤 너무 "왕 대박" 이죠.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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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송 2013.01.24 14:53
    야 이거는 낚시가 필요가 없네여. 인디아나 좋은 동네네.. 대구 매운탕은 들어봤는데, 저거를 회로도 먹나여? 대구가 민물고기인가? 헷갈리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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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지랑 2013.01.24 15:12
    Sorry,......Cod 가 대구이고 그리고 바다에서 살고,
    잘 모르겠지만  Carp 는 아마 민물에서 사는 잉어 (붕어 ?????)  인가봐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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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지랑 2013.01.24 15:04
    알고보니 이게 웃을 이야기가 아니군요.  
    Silver Carp 는  1970년도에 남부에 있는 Catfish Farm 에서 물이끼(Algae)를  
    Control  할려고 중국에서  들어온 물고기인데 1990 년에 일어난 홍수로 미시시피강으로 
    잉어가 흘러가 버렸다고 추측 합니다.  
    일명 Asian Carp 라고 합니다.  이 물고기는 가시가 많아서 미국인들이 싫어합니다.
    너무 많은 프랭크톤을 먹어대고 크게 빨리 자라면서 다른 토종 물고기들을 몰아내서, 중서부에 있는 강들이 
    점점 Asian Carp 단 한개 종류의 서식지로 변해가나 봅니다.
    하루에 자기 몸무게의 거의 절반의 프랭크톤을  먹는다고 합니다.
    서서히 미시시피강을 따라 북상하면서 Great  Lakes 를 위협 하고 있다고 합니다.
    카나다에 사는 몇몇 중국인들은 살아있는 Asian Carp 를 사서 Good Luck 의 상징으로 강물에 방출해 골치를 
    썩힌다 합니다.   전통적으로 중국문화에서 잉어는 "승진, 학교합격, 벼슬을하게 기원"  하는등 
    상당히 좋은 뜻으로 동양화의 소재로 많이 쓰였지요.
    앞으로 밥상에 샐몬이나 송어 대신 오로지 잉어만  먹어야 할때가 오지 않을까 걱정 됩니다.
    그런데 잉어는 맛이 없는 물고기가 아닌가요?
    http://en.wikipedia.org/wiki/Asian_carp
    댓글
  • profile
    아리송 2013.01.24 15:25
    그라면 용봉탕이 어떠시올른지?(맛보다는 약으로...)
    14ers가실분들 이거 한사발씩 드시고 가시면, 힘이 불끈!!!

    龍鳳湯(용봉탕) 만드는 법

    용봉탕은 자라와 닭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잉어를 사용하면 좋다.
    龍(용)인 잉어와 鳳(봉)인 닭을 사용하는데, 烏鷄(오계)가 더 좋다.

    * 재료 *
      - 자연산 잉어 (양식은 운모가 없다) 2자 정도 1마리
      - 영계 (혹은 오계) 1~2마리
      - 황기3~4개, 인삼1~2개
      - 마늘20개, 대추5개
      - 찹쌀 적당량
      - 참기름 20cc (드링크 1병)
      @ 잉어가 없으면 자연산 토종 붕어 큰놈으로 10마리 정도면 된다.

    * 만드는 법 *
      - 큰솥을 불에 달군다. (잉어가 들어갈 수 있는 큰 것. 가마솥이 최고)
      - 참기름을 넣는다.
      - 잉어를 산채로 넣는다. (솥이 작아도 넣었다가 죽으면 자른다. 피와 비늘이 약이 된다)
      - 뚜껑을 누르고 한 참 동안 잉어가 움직이지 않을 때까지 기다린다.
      - 잉어가 죽으면 젓가락으로 비늘을 벗겨 솥바닥에 참기름과 같이 태운다.
       (비늘이 녹거나 오물어 든다. 새카맣게 태우는 것이 아니다)
      - 잉어를 꺼내 가위로 내장을 잘라서 쓸개만을 제거한다.
       (꼭 약으로 사용하려면 쓸개를 사용하나 먹기가 너무 힘든다)
      - 적당량의 물을 부어 잉어를 푹 고운다.
      - 잉어가 고와지면 젓가락을 저어서 뼈를 추려내고 다시 고운다.
      - 국물을 식혀 채에 거른다.
      - 국물 위에 떠 있는 기름기를 걷어낸다. (설사방지.)
      - 국물을 솥에 붓고 닭을 넣는다.
      - 닭의 뱃속에 대추와 인삼을 넣고 황기와 마늘은 솥에 넣는다.
      - 찹쌀은 주머니에 싸서 넣어야 쌀이 눌어붙지 않는다. 
      - 닭이 익도록 고운다.


    * 먹는 법 *
      - 닭고기를 먹고, 국물에 소금간으로 찰밥을 말아서 먹는다.
      - 소주나 인삼주를 반주로 하면 더욱 좋다.
      - 대추는 먹지 않는다. (대추는 독성을 빨아먹고 있어 버리는 것이 좋다)
      - 혼자 먹기 보다 부부가 같이 먹이면 더 맛이 좋다.
      - 먹고 나서 한잠 늘어지게 잔다.

    * 효과 *
      - 임신부의 영양식으로 제일 좋다. (아기의 눈이 큼지막하게 태어난다)
      - 노약자나 병후 회복에 좋다. (노약자는 조금씩 나누어 먹는다-설사방지)
      - 폐결핵 환자는 특히 좋다.
      - 식은땀을 흘리거나 낭습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 마누라가 또 먹자고 야단이다. (밤이 즐겁기 때문이다) 
      - 낚시를 매일 가도 잔소리가 없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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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송 2013.01.24 15:43 Files첨부 (1)
    펌(잉어와 붕어는 이렇게 구별 한다네여. 뱃속에 들어가면 다 똑같겟지만..)

    잉어와붕어.PNG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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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아 2013.01.28 23:41

    아싼 잉어과네 그럼 붕어과는 본드님?? 베어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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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빵님 2013.01.25 04:54
    산악회에서 낚시얘기 나오니 어릴적 선생님 말씀이 생각납니다.

    산속에서 낚시대를 메고 내려오는 사람을 발견하면, 국번없이 11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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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사나이 2013.01.25 14:40
    제가 살고있는 새크라멘토 인근 강과 호수에도 잉어들이 많이 있읍니다 이놈들이 자연생태계 뿐만이 아니라
    댐과 제방의 모래를 파헤쳐 아주 골머리 앓고 있는것 같네요. 결자해지 차원에서 배고픈 중화권의 사람들 한십억명정도?
    잔뜩 데려오면 해결 되지 않을까요~~~
    댓글
  • ?
    본드 2013.01.25 15:52
    해결사가 또 안 나가겠다고 하면... 애매~해집니당.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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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송 2013.01.25 15:37
    사시미로는 못 먹나 보지여? 한국에서는 붕어매운탕, 잉어 매운탕 없어서 못 먹지 않나여?
    레시피 보니께, 일반 생선 매운탕끓이듯이 하면 되나 본데...(가시가 많으면 살 발라 먹기가 좋 힘들수는 있겠네여.)
    요즘 코다리/동태/생태찌게 막 Try해보고 있는디, 같은 명태인데도 확실히 코다리보다는 생태가 국물맛이 시원하더군요.

    잉어매운탕 하는법(펌)

    잉어로 만드는 얼큰한 잉어 매운탕 알려드릴께요.

     < 준비하실 재료 > 

     

    잉어 1마리, 미나리 4분의 1단, 쑥갓 4분의 1단, 풋고추, 붉은고추 2-3개,

     

    마늘,생강약간, 애호박,소금,조미료,고추가루 약간

     

    < 잉어 매운탕  만드는법 >

     

    1. 잉어의 체액.내장 제거 합니다.

     

    여기에서 잉어의 비늘을 모두 제거하시는 거 잊지마세요.

     

    2. 냄비에 잉어를 적당히 토막내어 넣고 고기가 잠길 정도의 물을 붓습니다.

     

    냄비안에 풋고추, 붉은고추, 마늘, 생강, 호박, 고추가루를 기호에 맞게 넣습니다.

     

    3. 약 10분 정도 끓인 후에 소금으로 간을 하고 식성에 따라 조미료를 치고 쑥갓, 미나리를 넣어

     

    좀 더 끓여줍니다.

     

    4. 매운탕은 고기살을 따로 씹는 맛을 즐기기 때문에 지나치게 끓이면 살이 흐믈흐믈 해지기

     

    쉬우므로 적당히 끓여 내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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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송 2013.01.25 16:14
    제가 요리할때 주로 참조하는 Site에서 보니께 붕어관련 정보가 몇가지 있네여.

    붕어손질방법 붕어찜 만드는법 붕어매운탕 해보고 싶은디 붕어가 없네여.
    댓글
  • ?
    한솔 2013.01.28 22:19

    1976년 제가 메릴렌드에서
    근무 할때에 주변에 호수가 하나 있었는데
    이곳은 밀물과 바다물이 합쳐지는 곳이었는데

    한국서 온지 얼마 안되었던 때라 잉어가 저의
    다리길이보다 훨 긴데다 비늘 하나가 미화 50전짜리
    정도로 커서 이넘을 묵화를 떳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더랬죠

    물론 벰장어와 메기도 엄청 큰넘들이
    잘 잡혔었는데 요리 해 먹을곳이 없어 물속으로
    다시 넣어 주었었는데 ㅋㅋㅋ

    그리곤 콜로라도주로 이사를 와 낚시질 갔드니
    그곳에서도 역시 다리길이 만한 잉어들이 잡히드이다
    이미국은 땅만 넓고 큰것이 아니라 그잉어들도 엄청커서리
    뒤처리를 걱정하다

    이웃에 부모님 모시고 살던 후배 부인이
    임신을하여 입덧이 엄청 심했었는데 주었드니 그것을 고아
    국물을 먹고 입덧이 멈추었다 하여 또 잡아다 준적 있지요
    그때 그잉어들은 임산부 특히 입덧하시는분들에게 좋다는것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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