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31116_103715.jpg

 

20231116_103521.jpg

 

20231116_121648.jpg

 

20231116_121515.jpg

 

20231116_140328.jpg

 

지난 3년간 짬짜미 진행해 오던 "Nifty -90" 산행이 공식 제 49회를 맞으며 70번째의 peak 으로 Schilieper Rock 이 선정 되었다.

(원로 선비님은 90개 peak 을 거의 다 방문 하셧고, 또한 수차례 방문한 peak도 많다고 하신다.)

해발 3,080 ft 를 자랑하는 이 바위는 베산에서 자주가는 Del Valle Regional Park 에 위치하고 있으나 무슨 연고인지 몰라도

산행 대상지 선정에서 빠지는 "행운?"을 오래도록 누리고 있었다. 베산에서 관심이 없으니 당연히 Alltrails 에서 누락 되는 것은 물론이다.

 

본 Nifty-90 진행자의 시겟줄이 워낙 국제정세에 민감하고 동시에 신변 위협까지 느끼는 중이라, 부득이 지난 2년간은

부정기적인 산행으로 진행 하였으므로 지면을 통하여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예를들면, 이번주에도 이-팔의 맞짱중에 APEC 마저 인근에서 열리고 있으니 큰물 건너온 자객들이 앞다투어 본인을 수소문 한다는 정보가 있어

어디 동굴에라도 숨어있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던 차에 Schilieper Rock 이 list 에서 눈에 띄게 된 것이다.

 

다음에 이곳을 방문 하실분은, 조금 무리해서 무리햇따 폭포 가는 trail 에서 아주 가까운 곳이니, 넘 무리하지 마시고, Alltrails 제외한

두어개의 다른 site 를 무리 해서라도 찾아 보시면 Schlieper Rock 을 찾을수 있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산행을 무난히 하시리라 생각 된다.

암튼 가을 남자 둘이서 가을 속으로 들어가서, 가을비 맞으며 걷고 땀흘리고 라면 끓이고, 낙엽 소리와 냄새와 단풍들의 속삭임에

푸욱 빠진 하루 였답니다. 온산을 두남자가 헤매이고 있으니 기특하게 보신 Del Valle 산신령님의 특별 배려로 하산시엔 

신발을 두껍께 하여 키도 크게 해주시고 스케이트 미끄럼도 즐기면서 내려오는 즐거운 하루 였답니다.

 

 

  • profile
    파피 2023.11.17 18:34

    파랑새님, 지난 번에 올리신 공지의 올트레일을 아무리 열심히 쳐다봐도 Schlieper Rock은 보이지 않던데 그 바위에 어디에 있는 건가요? 혹시 올로니 트레일과 롹키 릿지 트레일이 만나는 지점인가요? 

  • ?
    Sunbee 2023.11.17 21:35 Files첨부 (1)

    정보가 정확지 않아, 조금 애먹었습니다.  다행히 파랑새님 정보가 맞는 정보이여서 Schlieper Rock에서 점심먹고 하산 했습니다.  다음 가시게 되면 정보 드리죠.  아래지도에 빨간점이 제 좌표였고, 파란점이 파랑새님 정보...

    Schlieper Rock.png

     

    이번 Nifty 90 동영상 공유합니다.  

    배경음악은 파랑새님 추천곡입니다.

    다음 Nifty 90을 고대하며...이만 총총 ;)

     

     

  • ?
    산천 2023.11.17 22:19

    두 분이 점점 닮아가시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원래 look alike? 어쨓든 보기 좋습니다~  조만간 또는 언제고 베백련에 가입하게 되면 자주 뵙겠습니다.

  • ?
    풀꽃 2023.12.17 14:57
    정말 멋진 두분 이십니다. 3000ft가 넘는 곳을 정복하셨으니 마냥 부럽습니다. ‘가을남자 둘이서 가을 비를 맟으며’ 너무 낭만적이고 고생이야 어찌됏든 가을을 맘껏 즐기시고 또한 안개까지 피었으니 배호님의 안개낀 장충단공원이 입에서 흘러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정말 멋지십니다.
  • profile
    파랑새 2023.11.18 10:51

    37.545215, -121.710617 (Dec Deg)
    37° 32' 43'' N, 121° 42' 38'' W (DMS)

     

    파피님, 위의 좌표가 정확한 Schlieper Rock 위치 입니다.

  • profile
    파피 2023.11.18 13:44

    감사합니다. 다음에 무리했다 갈 때 들러봐야겠어요~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주중 일반후기/ 정회원 후기 게시판 이용안내 4 보해 404
개인 북한산/계룡산 산행/세종시 자전거길 05/13 ~ 05/18/2024 2024년 5월 13일 월 맑음 서울 길음역에 내려서 북한산에 오른다. 아파트 단지를 지나야 Trail head가 나온다. 칼바위 능선까지 오르고 내려오는데 10마일정도 된... 20 file Organic 247
기타 어제 암벽 영상 입니다. kakaotalk_1604117979311.mp4 3 file FAB 246
부정기 Tomales Point, Chimney Rock (4/23/3016) 야생화 천국을 다녀왔습니다. 툴리 엘크도, 엘리펀트 씰도 보았습니다. 하늘과 바다, 초원과 향기로운 야생화, 그리고 바람... 선과 색, 빛으로 가득찬 하루 였습... 5 옐로스톤 246
기타 12/16(토) Mt. Diablo 후기 오랜만에 많은 회원님들과 함께 산행하니까 무쵸 즐거웠슴다.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해서 나눌사진이 거의 없네여. PC로 사진 옮기고 올리기 귀찮아서 제 블로거에 ... 2 file 아리송 245
캠핑 Alabama Hills Camping 창공님의 후기가 빛의 속도로 올라오는 바람에 더 늦으면 뭔가 경고장이 날라올꺼 같아서리....... 머얼고먼 알라바마 나의 고향은 그곳.... 그러니깐 앨라배마가... 4 FAB 244
주중 Yosemite Hiking (7/8~7/10) 동영상 먼저 캠프장예약부터 리드까지 전체산행을 주관해주시고, 수고해주신 아리송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캠프장에 도착한 저녁부터 마지막날 아침까지... ... 11 밴프 244
개인 그것은 꿩대신 공작이었다. JM12 to JM21 23일. 출발 전날 느닷없이 날아든 예약취소 통보. 이거 뭐 공산주의도 아니고 뭔소리냐....... 내용을 살펴보니 모스키토 플랫 지역에 산불로 인해 진입로를 막았... 12 file FAB 243
주중 7/16/17 부타노 일요산행 후기 개인적으론 두번째 찾았던 인적 드문 아늑한 부타노 파크. 온천지가 햇빛을 머금은 네온그린으로, 또 옳곧게 뻗은 삼나무로 둘려있어 몸과 마음이 피톤치드효과를... 3 file 소라 243
개인 6/6(원정 번개 산행) Ice peak to Cucamonga peak 7.4mi 1. 시작기간 : 6월 6일 일요일 아침 6시 2. Trail: https://www.alltrails.com/explore/recording/icehouse-canyon-to-cucamonga-peak-trail-6f221fc?p=-1 3. 시... 6 file Aha 242
캠핑 Agnew Meadows Camping 후기 --- 문화 산책으로 풀어... 클래식 애호가가 아니더라도 한번은 들어보셨을 유명한 곡입니다. 작곡 당시에는 연주불가능 판정을 받았을 정도로 어렵다고 했지만 지금은 웬만하면 연주할 정도... 6 file FAB 240
기타 첫 산행 드디어 벼루고 벼루워 왔던 첫 산행을했읍니다(Henry cowell redwood st park) 정말 좋았읍니다, 정말 행복했읍니다 "나~홀~~로 걸어가는 .. 왜로운 산행이 아닌 ... 12 비담 240
개인 Murietta Falls (Del Valle Regional Park in Livermore) 5/20 토요일에 벼르던 뮤리에타(무리했다?) 폭포에 다녀왔어요. 물은 거의 없어서 폭포라는 이름이 어울리지 않는 곳이었네요. 워낙에 그늘이 없고 경사도 급해서... 5 file 파피 239
주중 4/08 Wilder Ranch SP (Santa Cruz) 산행 후기 봄의 절정인 4월의 두번째 주말 첫 산행의 설레임을 안고 숲과 초원을 거쳐 바닷가를 끼고 도는 Santa Cruz의 Wilder Ranch SP Trail을 다녀 왔습니다. 제가 토요... 8 file 창공 238
개인 로드트립 3부 (Palm Spring - Joshua Tree NP 지역) 로드트립 3부는 12월 26일과 27일의 여정입니다. 12/26: 오늘도 Palm Spring에 하루 더 머물며 이곳을 탐험하기로 했다. 내가 가본 미국 어느 도시보다 깨끗하고 ... 17 file 창공 23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 56 Next
/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