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먼저 이번 산행을 공지해주시고 안전하게 리드해주신 아리송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함께 걸어주신 펩님, 저니님, 미미님, 드니로님, 휘트니님, 자연님, 아리송님께 고마운마음을 전합니다.

 

개인적으로 고국의 소양강댐(?)이 연상되는 참 아기자기하고 예쁜산행 이었습니다.

처음 백패킹을 접하는 분들에게 안성맞춤인듯한 곳이었고요

부담없는 적당한 거리의 트레일을 걸으면서 맞이하게 되는 크고작은 폭포들, 트레일은 호수를 따라 걸어가므로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해치해치 댐에서 시작하는 트레일은

아래와 같이 걸어들어가게 됩니다. 제 산행기록에 표시된 트레일은 편도 7.25마일이었고 고도편차는 1729 ft 였습니다.

Untitled.jpg

 

요세미티의 국립공원의 해치해치 댐은 1938년에 완공되었으며 높이는 430피트에 1170억 갤런의 물이 저장되어 있어 매년 물부족에 시달리는 베이에리어의 250만 주민들의 소중한 식수원이 되고 있답니다.

IMG_0678.jpg

 

IMG_0679.jpg

 

백패킹퍼밋은 해치해치의 입구매표소에서 무료로 받으실수 있습니다.

주차는 백패커들을 위한 오버나잇파킹랏에 역시 무료로 파킹하실수 있구요.

IMG_0672.jpg

 

오버나잇파킹랏에는 화장실과 식수대가 있습니다.

IMG_0673.jpg

 

파킹랏에는 철제로된 곰통도 한쪽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IMG_0674.jpg

 

제일먼저 만나게되는 아래사진의 오른쪽의 코라나락과 왼쪽의 해치해치돔 모습이 요세미티 밸리를 연상하게 하네요.

IMG_0684.jpg

 

이댐에 생기기전에는 이곳도 요세미티밸리 만큼이나 아름다웠다고 합니다.

지금은 흑백사진으로 희미하게나마 기록이 남아있네요

3MZT3YVggwPlJ-ACUugppQMzrDN-4vkEy4pSTlrv4WI.jpg

 

6a00d83451b96069e201a3faadfcbb970b.jpg

 

백패킹 시간이 안되시는 분들은 당일방문으로 댐을건너 터널을 통과후 이곳 와파마 폭포까지만 다녀오셔도 좋을듯 싶습니다. 왕복5마일에 산책로는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봄에 가시면 사진과 같이 장관입니다.

IMG_0687.jpg

 

IMG_0693.jpg

 

 

Kolana Rock (5775 ft)

사진 오른쪽아래에 흰색옷입은 이름모를 처자가 포인트 ;; (넘 멀리있어 전번을 딸수도 없었고, 이사진을 전해줄수 있으면 좋으련만...)

IMG_0698.jpg

 

트레일은 계속 호수를 따라들어 갑니다.

IMG_0703.jpg

 

멀리 랑체리아 폭포가 보이고 바로 그 위쪽이 오늘의 백패킹 캠프그라운드가 있는 랑체리아 크릭입니다.

바로 위에 보이는 화강암 바위산이 르콩트포인트, 클래스2 이고, 랑체리아 크릭에서 크로스컨트리로 2마일 1800피트정도 올라가시면 됩니다.

전망이 좋으니 시간되시는분은 시도해보시길...

IMG_0705.jpg

 

해질녘 크릭에서 멱도 감고요 ;;

IMG_0709.jpg

 

캠프장은 크릭을 따라 곳곳에 산재되어 있어 특별히 캠프자리를 못잡는일은 없을듯 합니다.

캠프장 주변에 땔감도 많고, 아늑해서 가족이나 친구, 연인끼리 하룻밤 보내고 오시기에 너무 좋습니다.

IMG_0710.jpg

 

다음날 오전 돌아오는길에...

IMG_0727.jpg

 

백패킹은 그 묘미를 알면, 절대 헤어나올수 없다는...

IMG_0740.jpg

 

우리가 주로 방문하는 요세미티 밸리말고도 요세미티 국립공원에는 정말 보석같은 곳들이 산재해 있답니다.

베이산악회의 회원이든 비회원이든 보다많은 북가주에 거주하시는 한인분들이 요세미티 국립공원 탐방의 다양한 기회를 갖게 되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일반산행후기 게시판에 부족한 후기를 남깁니다.

  • ?
    청자 2021.04.25 16:39

    후기 감사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 profile
    드니로 2021.04.25 17:04

    처음으로 입문한 백팩킹 산행, 경치도 좋았고 아주 즐거웠습니다. 수고 하신 모든 산우님들 감사합니다.

  • ?
    whitney 2021.04.25 19:05

    친절하게 설명 하신 후기 감사합니다 

  • profile
    크리스탈 2021.04.25 19:20

    자세하게 후기를 잘 써주셔서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profile
    아리송 2021.04.25 21:00

    자세한 설명이 가미되어 후기보면서 공부 하는듯 해요.

  • profile

    1800 년대 말에 활동했던 독일계 이민자 Albert Bierstadt가 그린 헷치헷치 계곡 풍경화도 감상해보세요. 참고로 신대륙의 자연을 주로 표현했던 Hudson River 화파의 일원으로 씨에라 산맥을 화폭에 담아냈던 풍경화로 이름을 날렸던 화가였습니다. 

     

    Hetch_Hetchy_Valley_From_Road,_Albert_Bierstadt.jpg

     

  • ?
    가을 2021.04.26 10:51

    산이 고파도 할일이 많아 못가는 사람에게 이 그림들이 주는 위로는 파워풀합니다 잘 보았어요

  • ?
    산천 2021.04.26 18:01

    아이고 어쩜 제 마음을 이리 속 시원히 표현해 주시나요. 밴프님의 따뜻하고 자세한 설명에 거의 넘어갔습니다, 올 여름전에 한 번 가야할 것 같습니다. 

  • profile
    아리송 2021.04.26 11:40

    댐이 없었으면 요세미티 밸리랑 흡사한 모습 같아요.

  • ?
    Ken 2021.04.26 12:13

    후기 좋습니다. 가보고 싶은곳이네요. 그저 부러울 따름이네요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주중 일반후기/ 정회원 후기 게시판 이용안내 4 보해 377
주중 4/01/22(금) Castle Ridge Trail 후기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2 file 페트라 172
주중 Sibley & Huckleberry 산책후기 어릴적부터 비만 오면 온동네를 헤매고 진종일 쏘다니는걸 좋아했습니다. 그런 성향이 지금도 남아있어 비만 오면 누굴 만나야 할것같고 나가서 걸어야 할것같고.... 5 file 소라 173
캠핑 7/28~29 Twin Lake 캠핑후기 https://youtu.be/HLOjv0Njsqw (음악을 바꾸고 다시 작성) 몇년만에 큰딸이랑 가족여행 같이 다녀왔습니다. 세그룹으로 나누어서 각자 출발 각자산행 금욜저녁 함... 8 아리송 173
캠핑 7/03 Echo Peak and Angora Peak 일반 후기 정회원이 아닌 분들을 위해 7/03/21(토)에 행해진 Echo Peak과 Angora Peak 산행 사진 몇 장을 일반 후기에서 공유합니다. 정회원들만 누리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 6 file 창공 175
부정기 5/13 토요일 tilden park 산행후기 집에만 있었으면 얼마나 억울했을까 할 정도로 춥지도 덥지고 않게 그야말로 적당히 산들산들 부는 바람에 청명한 하늘을 원없이 만끽하고 왔던 ' 없을수도 있었... 2 file 크리스탈 176
주중 수요산행, 11/17/21, Nifty 90-28탄 산행지: Nibbs Knob, Waterfall Loop, Contour Trail and Triple Falls, Uvas Canyon CP 참가자: 눈사람, 비담, 모모, 레몬, 호반, & 파랑새 산행거리: 9 Miles ... 3 file 파랑새 176
개인 4/08/22(금) Glacier Point Loop Via Mist(Bernal/Neva... 쫌이라도 유용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후기 올립니다. 1.산행일 : 04/08/2022 금요일 날씨 맑음 산행시작 : 7Am쯤 - 마침 6pm쯤 2. Alltrals 기록 : https://www.al... 5 file Aha 177
주중 North Lake, Convict Lake, Chocolate Lake Loop 10월의 어느 멋진 날... 7 file 옐로스톤 178
부정기 7/24 Sam Mcdonald County Park 일요 산행 사진입니다. 6 file 소나무 179
주중 악천거 2탄 (올림피아 픽) 혼자라서 여기저기 기웃기웃거리다 보니 무려 15마일을 걸었습니다. 썬크림도 트레킹 폴도 안가져가서 내려오는 자갈밭길은 미끄러워 조심스러웠구요. 날은 지난 ... 7 file 소라 179
기타 2/6 토 Monte Bello, Skyline Ridge, Russian Ridge an... Alabama Hills 장거리 캠핑을 선약해 놓고 갑작스레 금요일 늦게까지 회사일로 도저히 참석이 불가함을 예견하고, 주말 장거리 캠핑은 팹님/창공님께 부탁을 드리... 6 file Ken 179
개인 4/24/21 Garrapata SP 산행 후기 2021년 4월 24(토)일, Carmel-by-the-Sea에 있는 가라파타 (Garrapata) 주립 공원 산행은 2년 전 4월의 모습만큼 화려하지 않았지만 봄의 향연을 물씬 느낄 수 있... 3 file 창공 180
기타 4/06/19 China Hole Trail Loop (Henry Coe SP) 일반 후기 Henry Coe Sate Park에 위치해 있는 China Hole Loop Trail 후기입니다. (인물 사진은 정회원 방 후기에서 보시기 바랍니다.) 산행을 마치고 출발점에 돌아온 한 ... 2 file 창공 181
주중 9/24(토)quicksilver solo산행과 뒷풀이.. 9/24 오전: early bird를 할려다 늦잠을 자는 바람에 9시부터 3 시간동안 8마일정도 했습니다. 그늘과 햇볕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어서 괜찮았슴다. 그늘에 비친... 5 file 아리송 18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56 Next
/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