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뼛속까지 시원하게 스며드는 차가운물이 잠시 피로를 잊게 해주었다.


 



 


하산길은 Nevada Fall  만나는곳에서 왼쪽길로  프리맨님의 말씀대로 John Muir Trail 타고 내려왔다.


오던길을 되돌아 내려가지 않아서 새로운 경치에 지루함이 했으나 끝이없는 내리막길또한 무릎에 무리가 가는 힘겨운 산행이었다..


 



 

4병과 리필…( 다섯병을 가져갔는데)..어흑!... 무게 때문에 가져가고싶어도 가져감..ㅠㅠ

모두들 물병은 동이났고.. 목이 말라서 힘겹게 내려오다가 만난 버날폭포 ~~

!!!... 정말 물맛이 꿀맛이었다!!..

 

 

해피아일에 내려오니 어둠이 깔리고 벌써 시간은 6시반이 지나고 있었다.

!.. 18 마일 가까이 걷고 

내생에 이런날은 처음~~~~ 으와~~~!!  믿어지지 않는다

장장 14시간 산행을 마친 것이다!!…

 

당초 저녁은 Buffet 하기로 했었지만 우린 그것도 변경하여 시원한 맥주와 와인.. 그리고 따끈하게 밥을 지어 밑반찬이랑 너무도 맛나게 먹었다.

전날밤 잠을 못이루어서 이날은 술기운에라도 자리라.. 결심하며ㅎㅎㅎ  맥주와 와인을 마시고 우리 화백님들과 산행후의 담소를 나누며궁시렁..궁시렁..호호!!..하하!!

상쾌한 바람이 옷깃을 스치는 요세미티의 밤이 까맣게 무르익어가고 있었다

 


 

지난밤 숙면을 취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산행후 컨디션도 굿~~~ 이다!!

우리의 사랑스러운 인어공주님은 당췌 이름과 맞지않게 공주처럼 가만히 앉아있지않고 아침부터 떡국에 불고기에 한상을 벌어지게 만드신다…(이러니까 무수리과 라고 하지요….ㅋㅎㅎㅎ)

산책 다녀온후 맛난 아침식사  와우!!.. 재료도 없는데 인어공주님이 뚝딱 한상 차리면 우린 그져 맛나게 먹어준다ㅎㅎㅎ   정말 수고 많이많이 하셨쎄요!!...ㅎㅎㅎ

 

특히나 여장부님 가져오신 배추김치~~ 인기짱짱!!!...정말 환상의맛 이었습니다..

나중에 시간되면 사알짝 비법을 전수받고 싶네요~~ㅎㅎ

설거지 담당 산제비님,사나이님,길손님~~  수고 많이 많이 하셨구요.. 세분이 계셔서 저희가 든든 했네요..ㅎㅎ

 


 

떠나는 발걸음도 가벼웁게~~~~ 한편으론 머무르고 싶은마음에 아쉬웁게..ㅜㅜ

요세미티의 23일이 너무도 달콤하게 지나간것 같습니다..^^**

 

미소로 조용하신 스마일님~ 이름답게 정말 아름다우시고 매력있으신분만나뵙게되서 반갑고 화백클럽에 가입하게 되심을 추카드립니다..ㅎㅎ

쬐그마한 체구에 힘차게 리드하신 우리 내장산님~  감사드려요..^^*

덕분에 모두 생에 이루고자 하는 한가지를 이룰수 있었던것 같네요~~

 

~~  하고픈말도 많고 해야할말도 많치만 정말 지면상 여기서 끝맺음을 아쉬워하며….

다시한번 우리 베이산악회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해프돔아~~ 잘있느냐?... 해프돔아 내에가 ~안다…..!!!

내년에 우리 다시함 도전해 보자구요~~~~

 

목록
  • ?
    행복 2008.09.19 16:57
    햐!~
    내가 영화&소설책 보는 기분으로 끝냈어요..
    이슬님 !~
    내년 !?????? 꿈속에서^^
    수고했어요^^
  • ?
    산이슬 2008.09.19 16:57
    이번 해프돔 산행을 하면서 정신력이 얼마나 대단한것인지 ....그리고 팀이 한마음으로 뭉치면 다 이룰수있다는것도 새삼 깨달았습니다.
    또한 우리 베이산악회 여러분 누구나 준비하는 자세와 마음만 먹으면 다 이룰수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전 제나름대로 느낀글을 두서없이 올려보았지만...
    해프돔 산행에 자세한 거리와 시간 정보... 등등은
    앞으로 해프돔산행을 계획하고 계시는분들을 위하여 곧 내장산님이 준비해서 상세히올려주실겁니다.,
    아울러 이번산행에 도움을 주신 프리맨님,지다님께 감사드립니다...
  • ?
    인어공주 2008.09.19 16:57
    가도 가도 끝이 없는길을 내려 오다보니 서 있는분 들은 비정상 인어공주가 정상 임~~ 마지막날 아침 있는것 없는것 다~넣어서 김칫떡국을 끊여서 여럿이 먹으니 궁중 음식이 부럽지 않군! 정복한 후에는 한 사람도 해프돔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음
    (진짜입니다,)
    2박 3일 동안의 일들을 100/5로 축소 시켜 나머지는 상상에 맡기 겠지만~~장편 일기 대단히 수고 했읍니다,아마도 이전 에도 앞으로 도 이렇게 긴기록은 없으리라 봅니다,내장산님 산이슬님 높이 평가합나다,
    # 역시 행복님은 행복을 주시는 예쁜분! 마~이 더 행복하세요,
    $100 # (보았다는표시)
  • ?
    산이슬 2008.09.19 16:57
    저두 저땐 정말 다리가 아파서 힘들었는데... 앉아있다가 걸으면 더 힘들것 같아서 서 있었던거예요~~
    마지막날 아침에 김치떡국~~ 음~~ 정말 환상의맛.... 다시 먹고시퍼요!!!!
    잉!잉!,,,집에서 끓여도 그맛이 안 나올것 같아요~~
  • ?
    새벽소리 2008.09.19 16:57
    전 아직도 사진으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다리에 힘이 풀려요.
    정말 대단한 일을 하셨어요. 산행때마다 모두들 지치지않고 오르시는 모습에
    감탄하는데 이번엔 하프돔이라는 어마어마한 일을~~와~~~~
    하프돔정복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이렇게 사진과 글로 이 어마어마한 일을 알려주신
    산이슬님 감사드립니다~
  • ?
    산이슬 2008.09.19 16:57
    새벽소리님도 첫산행부터 정말 잘 하시던데..
    제 생각엔 정신력만 있음 누구도 해낼수있다고 믿어요~~
    열심히 산행 다니며 힘 키워서 내년에 베이산악회를 통해 함께 해프돔 가자구요!!
  • ?
    돌고래 2008.09.19 16:57
    대단한 사람들이여!
    마지막에는 우리공주가 지쳤구만 에~고
    내가 옆에 있었으면 지압해 주었을 탠되 ...
    아니 내가 옆에 있었으면 뻣었을거요 ㅎㅎㅎ
    그런되 길손님은 정상에 안보이시네요 아마 식사당번인
    모양이지요 ㅎㅎㅎ
    모두 모두 화이팅 ~~~
  • ?
    산이슬 2008.09.19 16:57
    저땐 1마일 정도 남겨놓고 거의 다 왔을때니까 지치지 않은사람들이 비정상 이지요..
    마자요..돌고래님이 곁에 계셨담 저리 힘들지 않았을텐데...ㅎㅎ
    길손님은 함께오신 친구분이랑 계속해서 후방군으로 ..ㅎㅎ
  • ?
    쵸코파이 2008.09.19 16:57
    정말 대단하십니다...
    부럽기도 하고요, 멋지 십니다. ㅉㅉㅉㅉㅉ
    저위에 인어공주님 순간포착~~
    표정이 저리 힘들어 보이시는지요??
    사진클릭하니 녹초가되신 인어공주님의 표정이 더 크게 보인다는... ㅎㅎ

    정말 힘들어 보이시지만 고진감래라고 멋진 풍경과 노력이 엿보입니다.
    짝짝짝~~ 박수 보내드립니다.
    사진과 글 너무 잘보았읍니다 ^^
  • ?
    산이슬 2008.09.19 16:57
    아~ 제가 저 사진 찍을때 인어공주님이 녹초가 되신걸 못보고 찍었었는데..ㅋㅋ 이제보니까 저 모습이 넘 재밌네요...ㅎㅎㅎ
    저땐 정말 인어공주님의 녹초된모습이 우리모두의 모습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마자요~
    고생끝에 맛본 정상정복은 정말 잊을수가 없는 그런 멋진순간 이었답니다.
  • ?
    내장산 2008.09.19 16:57
    저도 짝~짝~짝! 마치신 모든분들을 위하여 ^^

    산이슬님,
    이 긴 4편의 후기를 자세히 쓰시느라고 수고 많이 하셨어요.

    맛있는 음식을 가져오시고 준비하여 주신 분들께도 감사합니다.
    인어공주님의 후다다닥 음식 솜씨는 정말 부럽습니다. 게다가 맛도 기가 막히구요.

    저도 이글을 빌어 프리맨님과 지다님께 감사드립니다!
  • ?
    산이슬 2008.09.19 16:57
    내장산님께서 제가 못다쓴 자세한 기록 곧 올려주시리라 믿어요~~
    시간이 지나면 기억력이 쇠퇴되서 후기 쓰는걸 포기하게 될까봐 급하게 써 내려간 흔적이 보이죠?..
    아마도 한동안은 어델가든 해프돔 이야기로 계속될듯 싶네요~ㅎㅎㅎ
  • ?
    인어공주 2008.09.19 16:57
    내얼굴이 이렇게 많이 나올줄 알았으면 예쁘게 화장 할걸,,, 세벽소리님도 초코파이님도 팔 힘조금키우고 팀 조성 만 잘하면 성공할수 있어요, 아~~~아 난 또 가고싶어라`~~~
  • ?
    산이슬 2008.09.19 16:57
    아니 인어공주님 정말요?..@@@ 정말 또 가고싶은거에요??..
    그럼 담번엔 화장품 가져가서 사진 찍을때마다 예뿌게 단장하고 함 찍어볼까요?..ㅎㅎㅎ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주중 일반후기/ 정회원 후기 게시판 이용안내 4 보해 368
기타 Mitchell Canyon - Eagle Peak, Mt. Diable ( 3/21/09 ) 한동안 화창하던 날씨가 정기산행날 아침부터 흐리고 갑자기 기온마져 뚝 떨어졌다.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오랫만에 나오신 반가운 얼굴들을 파킹장에서 만난다.... 7 file 산이슬 3304
부정기 3월 14일 번개 산행 pinnacles 산행 data입니다. artographic Length = 8.689 mi ** Speeds in Track 0001 ** Average Speed: 1.5 mi/h Maximum Speed: 117.7 mi/h Minimum Speed: 0.0 mi/h Total Time: 05:44:04... 1 file 일래잼 3234
주중 3월 7일정기,3월8일 번개 산행 DATA 입니다. 제가 편집할줄 몰라서 어렵게 올립니다. 더욱 자세하게 보시려면 제가 올린화일을 직접 받아서 보시면 훨씬 잘 볼수 있습니다. 아래 첨부 화일중에 tkl008.009 로... 2 file 일래잼 5717
부정기 Castle Peak 눈산행 (3/8/09) 지난번 요세미티에 이어 두번째 눈산행에 도전~~ 거의 일주일 내내 비가와서 눈이 풍부할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출발했다. Boreal Ski 장에 도착하기도 전부터... 6 file 산이슬 3673
기타 Monte Bello Open Space (3/7/09) 한주 내내 비가오더니 3월 첫 정기산행에 맞추어 날씨가 활짝 개었다.^^* 비온뒤 맑은날씨는 공기가 깨끗해서 그런지 기분도 상쾌하다~~ 금년들어 정기산행 인원 ... 3 file 산이슬 3291
부정기 Yosemite Dewey Point (2/28/09) 눈산행이라서 내심 들뜬마음으로 요세미티에 도착하니 눈은 별로 없어보이고... 포근한 날씨가 우릴 반긴다^^** 파킹장에서 모두 스노우슈즈를 챙기고 쟈켓도 챙... 14 file 산이슬 5209
기타 Samuel P. Taylor State Park (2/21/2009) 산행하기전부터 좋다고 소문이 자자했던곳... Samuel P. Tayor State Park~ 시원스레 뻗은 나무들이 정답게도 반겨준다...^^* 파킹장에서.....산님들!!... 올만이... 9 file 산이슬 4371
기타 Windy Hill Open Space Preserve 데이타 후기 지난 토요일, 회장님을 비롯해서 20명이 Portola Valley에 위치한 트레일을 다녀 왔습니다. 산행은 오전 9시 15분에 시작해서 오후 1시 10분경에 마쳤습니다. 식... 2 file 에코맨 4688
부정기 Bear Valley 벙개 후기 (스노우 보드팀) 어제 Bear Valley 에서 스노우 보드 했었던 팀들의 사진 몇장 올립니다. 오래 만에 탄 분들도 계셔서 많이들 뻐근하시지요? 특히 봉우리님 괜찮으세요? 생수님왈 ... 5 file 샛별 3134
기타 Briones Regional Park 산행후기 2편 지지난주말 정기 산행 갔던 Briones park 사진을 산이슬님 뒤를 이어 몇장 더 올립니다! 점심을 먹었던 피크닉 테이블이 있던 자리는 정말 그림같이 아름답더군요... 1 file 샛별 3525
기타 Briones Regional Park(1/3/09) 2009년 새해들어 첫 정기산행 Briones Regional Park 으로~~ 서릿발이 하얗게 내린 파킹장에서.... 동그랗게 모여서 간단하게 인원점검~~ 연휴라서 참석율이 저조... 6 file 산이슬 4545
기타 Henry Cowell Redwoods State Park 데이타 후기 지난 13일 25명이 모여 Fall Creek을 중심으로한 트레일 산행을 했습니다. 산이슬님이 올리신 사진에서도 보셨겠지만, 출발해서 도착할때까지 맑은 날이었음에도 ... 3 에코맨 2592
기타 Sunol Regional Wilderness ( 11-15-08 ) 11월 둘째주 베이산악회 정기산행을 Sunol 로 ~~~~ 언제 만나도 모두들 반가운 얼굴로 인사를 나누고 회장님의 짧은 인삿말과 함께~~ 오늘은 기본 운동으로 몸풀... 4 산이슬 3285
서놀데이타후기가 없겠습니다. 죄송 스럽게 중간에 배터리가 나가는 바람에 약 40분정도의 데이타가 없습니다. 그래서 데이타가 정확하지 않는 바람에 이번엔 데이타후기를 못 올리겠네요. 다음... 10 에코맨 238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Next
/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