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중
2018.04.23 18:43

변방의 봄 II

profile
https://www.bayalpineclub.net/trail_log/597498 조회 수 264 추천 수 0 댓글 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변방 몬트레이의 봄 소식입니다. 

주말 산행에 참가하느라 정작 로컬 지역의 아름다운 경치를 제대로 누리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지난 주 Garrapata State Park에 이어, 어제 일요일을 맞아 오랜만에 몬트레이 바닷가를 따라 자전거를 타 봤습니다. 

봄이 아주 무르익어 Pacific Grove 타운 바닷가의 핑크 카페트 꽃들이 그 절정에 달하고 있더군요.


혹 주변에 멀리서 온 방문객이 있으면 봄의 절정에 달한 이쪽 을 소개해 줘도 좋을 듯합니다. 

회원님들 중에서도 가족들과 나들이할  곳을 찾고 있다면 이쪽을 방문해보면 어떨까요?


어제 찍은 사진 몇 장을 올립니다. 





20180422_122946.jpg


20180422_123430.jpg


20180422_123621.jpg


20180422_123726.jpg


20180422_123833.jpg


20180422_124120.jpg


20180422_124221.jpg


20180422_124437.jpg


20180423_113418.jpg

 (이 꽃은 제 카톡 아이디 사진에 등장하는 이름 모를 꽃으로서, 봄이 되면 어김없이 제 출근 길에 피어나 제 심금을 울리는, 소위 '창공' 꽃입니다. 이름을 아시는 분은 알려 주시면  사례를 하겠습니다. ^^)




  • profile
    동사(광교산) 2018.04.23 20:04
    순수하고 정결하고 이쁜 꽃이네요.
    '창공'님의 꽃이라고 부르면 되겠죠?
    또는 줄여서 간단히 '창꽃' 어때요?ㅋ
  • ?
    창꽃 2018.04.23 20:13
    아 Pacific Grove 의 Lovers Point....까마득한 옛날 1970년대 중반 이곳에서 고등학교 다닐때 주말 이른 아침 자전거 타고 자주 들렀습니다. 참 아름다운 곳이죠. 떠나고 나니 알게되더라고요 ~ 창공님 멋진 사진 감사합니다. (창공꽃 창꽃은 ㅋ 혹시 daisy 계통?)
  • profile
    옐로스톤 2018.04.23 22:04
    자기 맘에 든다고 꽃이름에 자기 이름을 붙여버리면 좀......
    사례를 한다는 말에 좀 찾아보았습니다.
    창꽃님의 예리한 안목처럼, African daisy, Cape daisy라고 불리고요, 자기 이름은 Sunny Cecil이라는 군요.
    Genus는 Osteospermum이고, Family는 Asteraceae 입니다.
    다른 자료에 의하면 Genus 가 Dimorphotheca라고 하기도 하는데 아프리카 금잔화라고 불리고, 남아프리카가 원산지라고 합니다.
    넓게 보면 다 국화과 입니다. Dimorphotheca라고 할 때 꽃말은 원기와 행복이라네요.
    그 위의 핑크빛 꽃은 다 아시겠지만 아이스 플랜트라고 하는 꽃이고, 얘도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지요.
    바닷가의 침식을 막으려고 들여왔는데 워낙 번식력이 강해서 토속식물들을 없애고, 생태계를 파괴한다고해서 요즈음은 퇴치작업을 하는 곳도 있습니다.
  • profile
    창공 2018.04.23 22:28
    역시 우리 산악회의 꽃 박사님이십니다.
    말로만 듣던 daisy 꽃이 바로 이거였다니. 그래서 약간은 씁슬하기도 하고요. ^^
    그 흔한 이름도 모르고 좋아했으니,그래서 그런지 '창공 꽃'이 더 좋은 듯 합니다.
    사례를 약속했으니까 약속을 지키겠습니다. 대신 사례 내용은 제 마음입니다. ^^
  • ?
    샛별 2018.04.24 10:08
    아름다운 사진들을 보니 더 가고싶네요.
    안그래도 일본에 사는 동창이 이번 주말에 미국에 처음오는데 4박5일중 하루 몬터레이 쪽을 갈 계획 입니다. 좋은 시기라 이쁠것 같네요.^^
    창공님, 사진 공유해서 감사해요.
  • profile
    FAB 2018.04.24 13:11
    제가 아는 변방하고 이미지가 이래 다를 수가..... 우리의 변방은 이런 분위기였거덩요....

    https://www.youtube.com/watch?v=fSn2jVCAzoI
  • profile
    창공 2018.04.24 23:02
    이런 변방도 있습니다. http://www.shinyoungbok.pe.kr/calligraphy/131956

    "여럿이 함께하면 험한 길도 즐겁습니다" 그래서 변방에 있어도 잘 버텨 나갑니다. ㅎ
  • profile
    FAB 2018.04.25 10:52
    심형래의 변방이나 신영복 선생의 변방이나 척박하다는 면에서 개념은 동일한 거 같습니다. 저렇게 아름다운 꽃이피고 멋진 환경의 변방이라면 변방이 아니거덩요.
    제주도가 실상 변방이지만 제주도를 변방이라고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쟎아요. 그러니 변방이 아닌 멋진 휴양지에 살고 계신 겁니다.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주중 일반후기/ 정회원 후기 게시판 이용안내 4 보해 377
주중 6/3 West San Jose 아침운동 : 후기 참석자 : 파랑새, 아리송, 동사, 켄, 미나, 빅터, Hanho, 블루&사모님 장소 : Cora trail Cupertino 알마덴에서 아침 산행을 하다 서방파에 하루 원정을 다녀왔습... 13 file 빅터 188
주중 6/4 해피 금요일 , 굿 모닝 산행 ( 서방파 ) Date : Jun.4th Location: cora trail cupertino ( 여기 아마도 서방파 아지트가 될거 같네요 ^^) buddies : 켄, 신입, 미나 Duration : 1hr 20 min 하나보다는 ... 1 file 미나 613
개인 6/5(토) Saratoga Quarry <-->Sanborn 솔로산행 지난주 Saratoga Gap-Castle Rock산행후 집에가다 Qarry Park에 들러 입구에 설명하는 지도를 보니 Saratoga to The Skyline에 관심이 끌려서 한번 해보고 싶었습... 6 file 아리송 207
부정기 6/6 번개 후기 Tony Look Trail to Coyote Ridge to Lo... 1. 함께 걸으신 분(존칭생략): 청자, 연꽃, 미나, 모모, 신입, 켄+1. 블루+1 ( 9명) 2. 6.2 miles/1,150 ft gain 3. 소요시간: 2시간 - 6:30~8:30 일요일 아침의 ... 6 file Ken 224
개인 6/6(원정 번개 산행) Ice peak to Cucamonga peak 7.4mi 1. 시작기간 : 6월 6일 일요일 아침 6시 2. Trail: https://www.alltrails.com/explore/recording/icehouse-canyon-to-cucamonga-peak-trail-6f221fc?p=-1 3. 시... 6 file Aha 242
부정기 6월 22일 Huddart 후기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이취임식이 행해지는 huddart park. 비교적 가까운 산행지중에 한곳이다. 그런데 이 자리를 축하해 주시려고 저 멀리 레익타호와 새크라멘... 2 아싸 6085
부정기 6월29일 twin lake - mt,price twin lake 위에서 본 트윈 레익 mt,agassin mt,price 정상에서본 알로하 레익 특이한 물색깔 뾰족한 부분이 mt,아가씨 그뒤쪽이 피라미드픽 하산길인 돌밭 5 file 돌... 3848
부정기 7 인의 산행 (Portola Redwoods State Park) 산소리님, 서 너 시간 주무시고 참가하신 산소리님은 잡곡밥을 따불로 드셨습니다. 식후 산행은 어렵다는데, 오르막길에서 분명 내 앞에 있던 분이 잠간 사이에 ... 3 musim 2222
캠핑 7/03 Echo Peak and Angora Peak 일반 후기 정회원이 아닌 분들을 위해 7/03/21(토)에 행해진 Echo Peak과 Angora Peak 산행 사진 몇 장을 일반 후기에서 공유합니다. 정회원들만 누리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 6 file 창공 175
주중 7/1/16 Lake Chabot 산행후기 9마일 예정이 16마일 되었습니다. 오늘의 해프닝은 지겹도록 말안듣던 제 유아기적 습성이 살아나면서 일어났습니다. 레잌루프 맨 끝자락 8마일 즈음에 댐 보수공... 7 소라 194
부정기 7/14 (토) Bike-n-Hike: Waddell Beach to Berry Falls 1. 일주일 동안 눈이 빠지게 기다리던 Bike-n-Hike 를 다녀 왔습니다. 못올 뻔 하던 지다님까지 와서 총 6 명. 아침에 도착했을 때는 구름끼고 안개비까지 뿌리는... 6 file 본드 2329
부정기 7/14 (토) Portola Redwoods State Park 이래저래 왠종일 바빴던 오늘 일요일. 이제사 집에 돌아와 어제 다녀왔던 Portola Redwoods State Park의 Peters Creek Loop 까지의 즐겁고 행복했던 번개산행을 ... 5 file 산동무 3003
주중 7/16( 토)big basin(wadall beach side) 나홀로 산행 https://goo.gl/photos/wHfwDfHadKcsz42SA google photo로 비디오를 만들려니까 자꾸 인터넷 연결이 안된다고 실패하네여. 앨범으로 대체해서 share해봅니다. 사... 5 아리송 151
주중 7/16/17 부타노 일요산행 후기 개인적으론 두번째 찾았던 인적 드문 아늑한 부타노 파크. 온천지가 햇빛을 머금은 네온그린으로, 또 옳곧게 뻗은 삼나무로 둘려있어 몸과 마음이 피톤치드효과를... 3 file 소라 24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56 Next
/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