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
2015.12.20 22:22

Pleasanton Ridge 후기 12/19/15 (토)

https://www.bayalpineclub.net/trail_log/424197 조회 수 611 추천 수 0 댓글 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빰...빠밤빰....얼마만에 들어보는 아침 알람소리인가!!!....토요일 6시 30분.

병환중이신 할머님을 12월 말에 돌봐 주시겠다고 오신 장모님은 비몽사몽. 아직은 시차적응이 되지 않으신것 같다.
장모님께서 기침을 하셔야 내가 산행에 나갈 수 있는데... 그렇다고 깨우자니 속 보이고...
뒤치덕 거리고 있는데 7시쯤 장모님의 반가운 음성이 들린다.
"정서방~~ 아침에 산에 가고 싶다며?" 크크크... (대놓고 좋아할 수는 없고...)
불이나케 일어나서 가방을 챙긴다. (늘 그렇듯이) 산에 가서 보니 의자랑 컵을 빼먹었더라.

산행지가 가까운덕에 쌩~~~하고 엑셀을 밟았는데... 새크라멘토에서 오신분들은 벌써 주장장에 계셨다....
보통 차안에서 2시간은 보내셨을것 같은데... 대.단.들.하.시.다.
먼 거리에서도 베이식구들을 챙겨주시는 정성이 너무 고맙다.

베이산악회에 가입한지 5년차가 되어 가는데, 이렇게 가까운 곳의 산행지를 처음 와 본다. 누굴 탓하겠는가?
너무도 오래간만에 만나 뵙는 횐님들과 더불어 처음 뵙는 횐님들과의 인사하는 시간들. 나 산악회 운영진 맞나?

안개 구름들을 두르고 눈앞에 펼쳐지는 산등성이들의 모양새들.
나는 지난 일년간 배둘레만 늘어났건만, 그 산등성이들은 세월과 상관없이 변함이 없구나.

수다 떠느라고 사진을 몇장 찍지도 못했는데 그나마 컴퓨터에 넣고 편집할 시간도 안된다. 누굴 원망 하겠는가?
회사에 앉아서 일하는 시간에 이런 후기라도 쓸 수 있는 여유가 생긴것에 감사 해야지.
.
.
.
걷는 길 내내 처음 뵙는 분들과 인사 나누느라 정신이 없다.
그 와중에 제법 많은 산악회가 내 주위에 있었다는것을 새삼 알아간다.
북가주 산악회. 산사랑 산악회. 불자 산악회 등등등
또 앞으로 어떤 산악회가 생기고 사라질지는 모르지만
각각 이름은 달라도 산을 걷는 마음들은 다 동일 하겠지...
어느 산을 어떻게 걷든, 돌고 돌아 또 어디선가는 만나겠지...
...
...
곳곳에서 사진 찍으시는분들을 많이 뵈었습니다.
어서어서 정회원 되셔서 맘편하게 정회원 사진방을 이용하시길 적극 권장 드립니다.
  • ?
    musim 2015.12.21 10:53

    기대 반 걱정 반 가끔 창밖을 내다보았지만, 오늘도 흐린 날씨에 안개 걸친 구릉을 함께하는 산행이었습니다.

    봄철에나 뵐 수 있는 많은 흰님(35명?) 과 즐거운 시간 잘 보냈습니다. 오늘 안내를 맡은 길벗님, 

    모든 것을 세심히 배려해 주신 수지님께 특별히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수지님이 준비하신 clam chawder 맛 있게 먹었습니다.

    오늘 처음 뵌 흰님들!

    반가웠습니다. 종 종 뵙기를...  고맙습니다.


  • ?
    자연 2015.12.21 11:13

    하느님이 보호하사, 날씨는 화창, 쨍 !

    바리바리  챙겨간 우비 강 약 추위따라 입을 자켙들 

    백팩킹도 했는데 이까이꺼~뭐, 

    감사해야 할일이 무지많은 나날들 모두 모든 무 조건 감사합니다

  • profile
    FAB 2015.12.21 11:47

    토요일 아침 운동하는 시간인데, 마침 플레젠튼으로 행차하신다고해서 코스를 그리로 잡아서 가봤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많은 분들하고 맞닥뜨리니깐 급 당황.

    봉이/선이님, 아싸님, 수지님, 길벗님, 이른비/늦은비 님 등등... 몇분들하고 대충 악수만 하고 줄행랑쳤습니다.  

    담에 시간나면 참석할께요 ~~~.

  • ?
    산지기 2015.12.21 14:23

    머언곳 에서 온다고 늘상 이것저것 챙겨주시고  그져 감사하다는 말 밖에는 할수없는 저로서는 송구할따름입니다

    수지님 뒷풀이 맛있게잘먹었습니다

    아싸님 오랜만이 였고 재밋는글보고 미소짓곤하지요

    모찌 ~~롱님 모찌 최고

    우리 사랑스런 힌님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 ?
    나리 2015.12.21 17:46

    아싸님 생각도 못했는데 오랜만에 뵈서 반가왔습니다~ 

    컵 저한테 여분이 있었는데 빌려드릴걸 몰랐네요. 필요한건 크게 광고하세요^^

  • profile
    소라 2015.12.21 17:48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아싸님 가족분의 고운 마음이 산행중에서 젤 감동이였습니다.  

    요즘은 나무와 자연이 그리 맘에 와닿는다 생각했었는데 

    누가 뭐래도 사람이, 인지상정이 그리고 효행이 젤로 

    아름답습니다.  

  • ?
    산. 2015.12.21 19:36

    아싸님의 감칠맛나는 후기 모처럼만이네요

    앞으로는 이런 후기를 자주 볼수가 있으면 좋겠네요~ ^^

  • ?
    조나 2015.12.21 21:17

    아싸님 같이 산행해서 즐거웠습니다. 앞으로 종종 뵈요~


  • profile
    커피 2015.12.22 08:15

    만나뵙게되어서 반가왓어요~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주중 일반후기/ 정회원 후기 게시판 이용안내 4 보해 371
기타 흥미 진진한 Yosemit Upper Fall 산행 후기(7-3-2010) Part I 목요일까지 연휴를 앞두고 downtown의 느슨함과 싸우며 Full-time으로 하루 일과를 마치는 것은 내 자신과의 힘겨운 싸움이었다. 은근히 붐비고 비즈니스 ... 8 file 호산 3844
기타 후기 Mt. Tamalpais 5/4/2013 (토) 개인적으로 제게 요번 산행의 주인공을 물어보시면 단연코 KT님 이라고 말할것입니다. SF를 통과하는 복잡한 길을 한차 꽉 채워서 카풀로 인도해 주시고, 회원들... 3 file 아싸 3735
기타 후기 El Corte de Madera (5/18/2013) 새벽 3시 30분. 평소 같으면 잠자리에 들 시각인데, 오늘은 일찍 눈이 떠졌다.어제 잠자리에 들면서 새벽 6시에 마추어 놓은 알람이 미덥지 않아서 일까? 아니다,... 3 아싸 3761
기타 특별한 산행(?) 후의 특별한 행사 특별한 산행인지(산악회 행사인지) 바닷가 걷기 대회인지를 다녀왔습니다. 입회한지 2달도 채 되지않은 신입생이 이런 글을 올려도 괘찮을런지 걱정도 되구요(저... 6 벽송 2487
기타 특별한 Lake Tahoe Camping 경험.(10/16~10/18) https://m.blog.naver.com/yunghokoo123/222119037067 이번 2020년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캠핑산행은 곰들이 대미를 장식해 주네요. 12 아리송 259
기타 첫 산행 드디어 벼루고 벼루워 왔던 첫 산행을했읍니다(Henry cowell redwood st park) 정말 좋았읍니다, 정말 행복했읍니다 "나~홀~~로 걸어가는 .. 왜로운 산행이 아닌 ... 12 비담 240
기타 조금 늦었습니다 . 참으로 감사가 넘치는 하루 였습니다. 두번째 역시 저희 집에서 두시간 반이나 되는 거리여서 많이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일을 저질러으면 끝장을 봐야 하는 성미... 2 빠삐용 2505
기타 전날밤의 갈등이 역쉬나 좋았습니다 하루 전날은 일찍 자야지 하면서도 그놈의 한국 Drama 를 보느야고 또 새벽 1시 반이 넘어서 잠을 청했습니다. 아침 6시 30분에 기상하여 아침도 제대로 못 먹고 ... 3 file 빠삐용 2806
기타 일반후기, 3/8/20, 미모리얼 팍 일시: 3/8/20 (일) 장소: Memorial County Park, Loma Mar, CA 산행 시간: 오전 8:10 - 오후 11:00 산행 거리: 6.1 마일 고도 변화: 968 피트 참가 인원: 동사 + ... file 동사 225
기타 일년만의 산행 내일은 오랜만에 산행다운 길을 떠나는 날이다. 어릴 적 소풍 가듯이 기대와 걱정도 함께 맴돈다. 집 부근에 평평한 뚝길을 걷던 실력이지만, 아직은 녹슬지 않았... 10 musim 397
기타 오늘 Henry Cowell State Park 산행 너무 좋았습니다. 나그네님이 자꾸 후기 쓰라고 하시는데요..글쎄 아직은 정식 후기 쓸 군번이 아닌것 같아 생략하고요. 글쎄, 처음 시작 할 때 다리가 후덜덜~ 거리고 힘들었는데 ... 15 산행의남자 3100
기타 어제 암벽 영상 입니다. kakaotalk_1604117979311.mp4 3 file FAB 242
기타 아름다운 Purisima Creek 에서 ~~ (09/05/09) 9월들어 첫 정기산행~~ 오늘은 내가 젤 좋아하는 Purisima Creek 으로…… 이곳은 어느계절에 와도 좋은것 같다. 연휴라서 참석이 저조할줄 알았는데.. 생각외로 많... 24 file 산이슬 5023
기타 샌본-스카이라인 카운티 파크 2011년 2월 19일 비. 온도는 50도 쯤.오늘은 Saratoga 에 있는 카운티 공원인 Sanborn-Skyline 을 찾았습니다. 봉우리, 산새, 강물, 나야, 한솔, 벽송, 본드, KT,... 26 file 본드&걸 7237
기타 색즉시광, 광즉시색 --- 엔지니어들 사이에서 인문을 ... 빛의 세계에서 놀다왔습니다. 써놀의 푸른 정경은 있는 그대로와 보이는대로의 경계가 허물어진 공간이었습니다. 보이는대로 그린 모네의 "아르쟝퇴유의 파피" 라... 16 file FAB 38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