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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2015.10.19 01:43

test upload 지울것입니다

https://www.bayalpineclub.net/trail_log/413809 조회 수 571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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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일부터 8일까지 PCT 와 JMT 구간을 통해 Mt Whitney 를 다녀왔습니다. 

6박 7일 동안 Mt Whitney (14505 ft = 4421 m), 그리고 Forester Pass (13153 ft = 4009 m) 를 비롯한 고소 Pass 4개를 넘어야 했던 빡센 여정이었지만 그 힘듬의 몇 갑절 되는 보람과 행복함을 누렸던 귀한 산행이었습니다. 동행하신 길벗님께서 산행중에 얼핏 하시던 말씀이 저의 마음 깊은 곳에 남아 있습니다. "산동무님, 이렇게 힘든데 왜 마음은 기쁘기만 하죠?..... 세상살이의 행복과 기쁨이 몸 편한 것하고는 별로 상관 없는 것 같아요..." 
High Sierra는 이처럼 "고행속의 기쁨"을 언제나 깊숙이 깨닫게 해 주는 또 하나의 축복임에 틀림없습니다. 다녀온지 이제 겨우 일주일여. 그럼에도 당장 또 달려 가고픈 곳. 오늘 주말을 맞아 길벗님의 주옥같은 사진들 (특히 Mt Whitney 정상부 사진들) 과 제가 찍은 사진들을 찬찬히 들여다 보며 마음속으로 다시 산행을 해 봅니다. 그리고 여전히 벅차 오르는 이 감동들을 횐님들과도 공유하려 합니다.

**길벗님 멋진 사진들 감사합니다 !

01 sequia NP.jpg


(01) Sequoia 국립공원의 수려한 meadow 풍경.

02 나무.jpg


(02) 죽은 나무지만 여전히 살아서 멋있는 정감을 준다.

03 crabtree pack train.jpg


(03) pack train. 길동무가 꼭 해 보고 싶다는 것 중 하나. (참~ 나 !)

04 rest.jpg


(04) 베낭 메는 것은 힘들어... pack train 산행이 왜 하고 싶은지 알것다. (기다리쇼..다음 달에 남미 가서는 pack train 비슷한 거 할테니..)

05 crabtree whitney.jpg


(05) Crabtree Meadow 에서 이번 산행 처음으로 보는 Mt Whitney (오른쪽의 능선형 산).

06 crabtree sunset.jpg


(06) 해질녁 캠프장앞 Crabtree Creek.

07 crabtree guitar lake.jpg


(07) Crabtree Meadow를 떠나 Guitar Lake를 향하여..

08 timberline lake.jpg


(08) 아름다운 Timberline Lake와 Mt Whitney의 서쪽 사면.

09 guitar lake GWD.jpg


(09) Guitar Lake 에 basecamp를 차려 놓고 건너편 Kaweah Peaks Ridge 감상. Alta Peak 에서도 보이는 그 봉우리들이다.

10 whitney 구름.jpg

(10) 전형적인 High Sierra 의 날씨 변화. 파랗게 맑던 하늘에 늦은 오후 구름이 순식간에 엄습. 구름 머금는 Mt Whitney 의 모습 또한 보기 좋다. 근데 이번에 기필코 Mt Whitney 정상에서 일몰을 보기로한 길벗님은 혼자서 정상으로 향하는 중...

11 whitney snow.jpg

(11) 후드득 빗방울이 떨어지더니 곧 우박으로...Mt Whitney 에는 금방 적설이 생기기 시작한다. 텐트속에 드러누워 듣는 빗방울 소리는 백패킹하면서 누릴 수 있는 큰 즐거움중 하나다. 다만 길벗님이 걱정이다. 눈 내리고 추운데다가 보아하니 일몰 보기는 틀린 것 같은데.. 걍 내려왔으면 좋으련만...오늘밤은 Mt Whitney Shelter 에서 주무시기로 했으니...

12 whitney snow 1.jpg


(12) 길벗님은 그날밤 (7월4일) Guitar Lake로 내려 오지 않았다. 결국 눈비 맞으며 Mt Whitney 꼭대기까지 가서 이런 경관들을 보며 이런 작품들을 남겼다.

13 whitney snow 2.jpg


(13) 고독한 Mt Whitney Shelter.

14 whitney snow 3.jpg



(14) 더 고독하면서 오묘한 Mt Whitney Shelter. 너무 아름답지 아니한가...

15 whitney sunrise 1.jpg


(15) Mt Whitney 에서 보는 일몰. 세번째 Mt Whitney 정상에 오른 길벗님은 드디어 일출과 일몰을 모두 관망하는 소원을 풀었고 또한 그 영광을 누렸다. 듣자하니 추워서 되게 혼났다지만...

17 whitney sunset 2.jpg


(17) 여기까지는 Mt Whitney 정상에 길벗님외에 다른 간 큰 사람들도 두엇 있었다.


18 whitney sunset.jpg


(18) 이때부터는 완죤 혼자...

19 whitney 그분.jpg


(19) 나는 이 사진을 보는 순간 Mt Whitney 정상에 그분이 오신 줄로 알았다....ㅎㅎ
2015년 7월 4일 미독립기념일. 미국 본토의 가장 높은 지점에서 홀로 잠을 잔 싸나이...즉, 미국 본토의 어느 누구보다도 높은 곳에서 잠을 잔 싸나이.... 길벗님 되시것다. 


20 whitney post.jpg


(20) Guitar Lake 에서 늘어지게 잠을 잔 우리는 맑은 아침 햇살을 받으며 Mt Whitney 정상을 향해 switchback을 오르기 시작, 드뎌 Whitney Portal 쪽에서 오는 trail과 만나는 junction 에 이르렀다. 여기서 정상까지는 1.9 마일.

21 whitney trail 길동무.jpg


(21) 곧 이어 하산중인 길벗님과 해후...그는 무사했다. 꼴랑 어제 오후에 헤어졌지만 얼마나 반가운지 한동안 끌어안고 난리법석을...Guitar Lake 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고 우리는 다시 정상을 향해...

22 whitney trail.jpg


(22) trail 이 그나마 평평해지면 우리는 어김없이 관망모드로 들어간다. 주변은 온통 나무 한 그루 없는 황량한 돌산들 뿐일진데 그 황량함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은 다만 감동을 줄 뿐이다.

23 whitney trail windows.jpg


(23) Whitney Pinnacles 의 Windows 로 동쪽 사면도 빼꼼히 내려다 본다. 저멀리로 낯익은 Trail Camp 와 Consultation Lake 와도 인사를 나누고..

24 whitney 길동무.jpg


(24) 두번째로 Mt Whitney 정상에 오른 이 아지매. 여전 감개가 무량하여 한참 동안 Meditation 모드로... 이 아지매 바로 코 앞으로 Mt Russell (14094 ft = 4296 m), Mt Williams (14380 ft = 4383 m), Mt Tyndall (14026 = 4275 m), 그리고 저 멀리 오른쪽 White Mountain (‎14252 ft = 4344 m) 에 이르기까지 Cal 14ers 들이 늘어서 있다.

25 whitney langley.jpg

(25) 남쪽 방향의 Cal 14ers Mt Muir (14018 ft = 4273 m) 와 Mt Langley (14042 ft = 4280m).

26 hitchcock 1.jpg


(26) 구름 머금은 Mt Hitchcock 과 Lakes.

27 hitchcock 2.jpg


(27) 맑아진 Mt Hitchcock 과 Lakes, 그리고 우리의 basecamp가 있는 Guitar Lake.

28 guitar lake.jpg


(28) "Guitar Lake". 단순 명료하게 이름 참 잘 지었다.

29 wallace creek crossing.jpg


(29) Mt Whitney를 떠나 다시 북상. 가끔 만나게 되는 이런 creek-crossing은 피곤해진 발을 시원하게 재충전 시켜준다.

30 Bighorn Plateau 2.jpg


(30) Bighorn Plateau 초입. JMT 전구간을 통해 이런 지형은 여기가 유일하다. 이번 산행은 다양한 지형을 거치는  코스라서 그 맛이 한층 더해진다.

31 Bighorn Plateau 1.jpg


(31) Bighorn Plateau 에 있는 이름 없는 커다란 호수. 호수 중앙으로 Mt Whitney와 Mt Russell 이 보인다.

32 Bighorn Plateau 3.jpg


(32) 호수가 trail에서 꽤나 떨어져 있어도 길벗님은 추가의 발걸음을 마다 않는다. 지난 두번의 JMT 종주때는 바쁜 일정때문에 놓쳐야만 했던 여기저기를 비교적 시간 여유가 있는 이번 산행에서는 하나하나 부지런히 챙겨 가고 있다.

33 Bighorn Plateau 4.jpg


(33) Bighorn Plateau 구간을 시작으로 우리를 가장 즐겁게 하는 것은 Great Western Divide 의 숨막히는 장관이다. 길동무 뒤편으로 Table Mountain 등이 줄지어 서 있다. 이들 역시 Alta Peak 에서 조망된다.

34 GWD 길벗.jpg


(34) Tyndall Creek 으로 진입하는 동안 연이어 지는 Great Western Divide 의 장관. 여기가 벌써 세번째이면서도 여전 처음처럼 싱글벙글 좋아하는 길벗님. 길벗님 뒷편으로 아름다운 Kern Canyon과 Kern River을 따라 Kings Canyon 의 Giant Forest 나 Wolverton 까지 갈 수 있는 "High Sierra Trail" 이 있다. (Alta Peak 다녀오신 분들은 기억하실지 모르겠다.) 내가 아주 벼르고 있는 trail 이다. 언젠가 꼭 가고 말거야...

35 GWD 길동무.jpg


(35) Great Western Divide 에 완죤 매혹된 길동무. 이 장관에 푹 빠져 오늘은 걷는 것이 하나도 힘들지 않단다...

36 tyndall post.jpg


(36) Tyndall Creek 의 post. 이제부터는 다시  treeline을 벗어나며 Forester Pass 의 영역으로 들어간다.

37 tyndall shepherd pass.jpg


(37) Shephard Pass 쪽 방향.

38 tyndall.whitney.jpg


(38) Forester Pass 를 향해 올라가며 보는 Mt Whitney (오른쪽) 와 Mt Russell (왼쪽).

39 forester rainbow.jpg


(39) 한 차례 오후 소나기가 지나가고 한 줄기 옅은 무지개가 캠프장 앞에 펼쳐졌다.

40 forester whitney.jpg


(40) 오늘은 2600 마일 PCT 전구간에서 가장 높은 지점인 Forester Pass (13153 ft = 4009 m) 를 넘는 날. 캠프장의 맑고 상큼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이제 저멀리로 보이는 Mt Whitney 와 인사를 나눈다.

41 forester rice.jpg


(41) 흐흐...이 깊고 깊은 산중에서 길벗님의 트레이드마크인 "땅콩 압력솥밥" 을 다섯번째나 아침으로 먹고 있다. 이를 위해 적지 않은 무게를 짊어지고 다녀야 하는 길벗님께는 너무나  고맙고 황송스러울 따름이지만 이번 산행에서 이 "밥심"의 공로는 참으로 지대하다. 오늘도 이 "밥심"으로 저 Forester Pass를 가뿐히 넘을 터...

42 forester approaching.jpg


(42) 여기저기의 호수로부터 흘러내리는 물줄기 뒤로 드디어 Forester Pass 가 그 모습을 드러낸다. 멀리서 보면 거기로 전혀 trail 이 날 수가 있을 것 같지 않다.

43 forester trail.jpg


(43) 그러나 이처럼 바위 절벽을 깎고 다듬어서 길을 만들어 놓았다. 내가 미국에서 세금 내고 가장 크게 보람을 느낄 때는 바로 이런 곳이다. 얼매나 얼매나 고마운지...

44 forester almost.jpg


(44) 지그재그 돌밭길을 하염없이 돌고돌아 오른다...

45 forester post.jpg


(45) 마침내 Pass 꼭대기. 이곳은 Sequoia NP 와 Kings Canyon NP 의 경계점이기도 하다.

46 forester south.jpg


(46) Forester Pass 에서의 남쪽 (Sequoia NP쪽) 정경.

47 forester north.jpg


(47) Forester Pass 에서 북쪽 (Kings Canyon 쪽) 을 배경으로...

48 forester 길벗님.jpg


(48) Forester Pass를 내려와 Bubbs Creek Valley (Vidette Valley) 로 진입하기전 trail을 벗어나 잠시 side trip. 한 마리의 새가 되어 창공을 날고 싶어지게 하는 Dome의 꼭대기다. 산중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길벗님의 이 모습은 대자연에 대한 그리고 그분께 대한 순수한 경배와 감사의 모습. 내가 보아온 길벗님은 보기 드문 자연에 대한 참다운 애정과 열정의 소유자다. 길벗님에게 High Sierra 가 있다는 것은 그야말로 축복... 아니 High Sierra 가 길벗님 같은 사람을 품을 수 있다는 것이 도리어 축복일 것도 같다...

49 forester junction peak.jpg


(49) 우뚝 솟은 Junction Peak 과 호수.

50 forester to vidette.jpg


(50) 이제 treeline 으로 진입한다. 앞으로 솟아 있는 봉우리들은 Mt Stanford 와 Gregorys Monument. 모두 간발의 차이로 Cal 14er 에 들지 못한 고봉들이다. 

51 vidette valley.jpg


(51) Vidette Valley. 여러 해 전에 내가 눈 덮힌 이 valley를 처음 만났을 때 그 아름다움에 놀라 정말로 까무러칠 뻔 했다. 내가 지금까지 보아온 valley 들 중 여전히 최상급이다. 

52 bubbs creek.jpg


(52) 한 폭의 그림이 되는 Bubbs Creek.

53 vidette valley 하늘.jpg


(53) 봉우리와 하늘.

54 kearsarge pinnacles.jpg


(54) 형용할 수 없는 Kearsarge Pinnacles.

55 vidette valley 2.jpg


(55) 이번 산행 마지막 숙영지인 Kearsarge Lakes 로 오르면서 보는 East Vidette 과 Vidette Valley. 나에게는 여기가 가장 아름다운 Vidette Valley를 조망할 수 있는 지점이다.

56 mt bago.jpg

(56) 오랫만에 다시 만나는 Mt Bago.

57 rager ricks family.jpg


(57) Ranger Rick, 그 부인과 딸. 4 개월간 이 근처에 있는 Charlotte Lake Ranger Station에서 상주하는 가족. 나도 다음 생에서는 여기서 Ranger 생활 하고파...ㅎㅎ

58 vidette valley 우리.jpg


(58) 이번 생에서는 마음속에 가득 담은 여기를 사진으로나마 기억하자...

59 bullfrog 길동무.jpg


(59) Bullfrog Lake. Backdrop이 되는 동서 Vidette 들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호수.

60 bullfrog.jpg


(60) Bullfrog Lake Meadow.

61 kearsarge lake campsite.jpg


(61) Kearsarge Pinnacles 가 병풍처럼 휘감고 있는 무척 예쁘고 아늑한 Kearsarge Lakes. 사람 뿅가게 하는 High Sierra 최상급 호수중의 하나. 

62 kearsarge lake 산책.jpg


(62) 이번 산행 마지막 밤을 Kearsarge Lakes 에서 기쁘게 그리고 포근하게 보냈다. 그 짧은 동안에도 정이 푹 들은 이곳을 떠나기가 아쉬워 몇 개가 연이어져 있는 호변들을 아침에 한가로이 산책.  가끔 와서 여기에서만 며칠씩 머물다 돌아간다는 이웃 텐트도 있었다.

63 kearsarge lake 전경.jpg


(63) 마지막 pass 인 Kearsarge Pass로 오르다 돌아 보는 Kearsarge Lakes... 눈 덮힌 어느 봄날에 다시 보자꾸나...

64 kearsarge pass.jpg


(64) Pass 를 여러개 넘다보니 이력이 나서 그런지 이제 곧 무사히 집으로 돌아간다는 기대감 때문인지 암튼 가뿐하게 Keasarge Pass 에 올랐다.

65 kearsarge pass.jpg


(65) 예쁜 Kearsage Basin을 배경으로 한 컷을 남기고 거기에 작별을 고한다.

66 heart lake.jpg


(66) Onion Valley 로 내려오며 만나는 또 하나의 예쁜 호수. Heart Lake.

67 gilbert lake.jpg


(67) 더 크고 더 예쁜 Gilbert Lake.

68 gilbert lake 2.jpg


(68) Gilbert Lake 에 이르러 길벗님이 소리쳤다. "산동무님, 제가 어제까지는 이번 산행이 기대했던 바의 200% 라고 했는데, 아무래도 100% 더 올려야겠습니다. 이제 300%..."  John Muir Trail을 두번씩이나 종주한 사람이 이렇게 이야기 하는데... What can I say...

69 onion valley.jpg


(69) 길동무도 마지막 순간까지 모든 것을 만끽하며 산을 내려가고 있다.

70 oninon valley parking lot.jpg


(70) 드디어 이번 산행의 종착점인 Onion Valley 주차장, 그리고 저 멀리로 Independence 가 시야에 들어온다. 아~ 참으로 멋진 산행이었다.

71 whitney from 395.jpg


(71) Lone Pine 에서 보는 Mt Whitney. 산행을 시작할 때는 그 모습을 온통 가리고 있었지만 이제 귀가길에서는 얼굴을 다 드러내고 미소를 짓는 듯하다. 열씸히들 잘 했어..그리고 잘 가...그래 고마와...또 만나자...




Atachment
첨부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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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싸 2015.10.19 12:17

    사진 upload 시 문제가 발생한다고 해서 test 하고 있는데, 현재까지는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럴때가 참 난감한 경우입니다.

    저는 잘 되는데... 당사자가 안된다고 하시니.... 

    천상 제가 안된다는분의 computer 에서 직접 test 를 하는 수 밖에 없을것 같네요.

  • ?
    산. 2015.10.19 23:37

    제가 지금 랩탑으로 하여보았는데 문제가 전혀없는데요....

  • ?
    산동무 2015.10.20 15:50

    아싸님께서 여기 올리신 test 를 보고 저도 다시 몇가지 더 "산행후기"방에 대한 시험을 해 보았지만 역시 문제가 발생하네요.

    저의 경우, 지금까지 문제의 유형은 크게 (1) file 작성 완료후 "등록"을 누르면 산악회 서버와 연결은 되지만 최종 upload가 안 되거나, (2) upload가 되더라도 file 일부가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사진만 올리면 괜찮은 것 같은데 텍스트 (특히, 글꼴 확대등 format을 할 경우) 가 들어가면 좀 이상해 진다는 것이 저의 impression 입니다. 


    아래에 아리송님께서 말씀하신 것들은 저의 문제와 상관이 없어 보입니다.

    우리집의 컴퓨터들, iPad, 스마트폰, 제 직장의 컴퓨터 (이것은 집의 것들과 서버도 다르지요) 그리고 Google 크롬, IE, 사파리등 모두 같은 반응을 보입니다. 용량제한 문제도 아니고요. 저는 늘 resize를 먼저 한 후 사이트에서 작업을 하고, 이번의 file도 사진 포함 전체 용량이 9.39MB (아싸님이 엊그제 일요일날 "산행후기" 방의 파일 용량 제한을 50MB 으로 확대하기 이전의 기존 10MB에 맞춘 것) 이고요.


    아직 아무도 문제의 원인을 알 수는 없으나 저는 지금까지의 상황으로 볼 때 사이트 upgrade 과정에서 발생한 bug 이거나 제 파일 자체 (사진 또는 텍스트) 의 오류로 보고 있습니다.


    아싸님 말씀처럼 언제 여건이 되면 저와 함께 점검을 해 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겠지요. 그전에라도 저는 시간나는 대로 저 나름의 점검을 계속해 보겠습니다. 다음 부분은 아싸님께서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아싸님께서 엊그제 저한테 보낸 email 에서 하신 말씀에..

    "게시판이 upgrade  되면서 자동으로 default setting 이 된것 같습니다.

    다른 게시판들은 전에 있었던 setting 들이 그대로 전수 된것 같은데... 무슨이유에선지 [산행후기]방은 안된것 같아요.
    일단 [산행후기]방에 upload size 를 올려 놓았습니다."


    전체 사이트에 대한 upgrade의 과정이 유독 "산행후기"방에서만 다르게 작동했다는 사실을 엊그제 저의 문제점을 들으신 후 뒤늦게 발견하셨다는 말씀이신데, 저의 upload 문제도 "산행후기"방에서 생기고 있으니 두가지 문제점이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겠으나 upgrade 과정의 오류 가능성으로도 계속 눈여겨 봐야 할 듯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다른 횐님들께서도 비슷한 경험 또는 고수의 조언이 계시면 지체없이 알려 주시도록 부탁드립니다.

  • ?
    아싸 2015.10.21 01:08

    산동무님의 정성어린 test 에 먼저 감사드립니다.
    위의 적어주신 글을 보고 혹시나 글자가 들어가면 이상해 지는가 싶어서 다시한번 test 해 보았습니다.

    저도 test 하느라고 70장의 사진들을 올리고 글씨들을 카피하는데 시간이 제법 걸리더군요.
    지금까지 이렇듯 좋은 사진과 글들을 위해서 아낌없이 시간과 정성을 쏟아 주시는 열정에 산동무님의 팬으로서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제 추측으로는 현재 문제 되는 내용은 이미 산동무님께서 말씀해 주신 그대로 입니다.
    제가 정회원방에도 다음번 web master 후임 되실분을 위해서 적어 놓았듯이 upgrade 과정이 그리 순탄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2년전부터 보아 왔던 더 심각한 문제를 미리 예비하기 위해서 한번은 꼭 거쳐야 하는 과정이었습니다.

    현재로서는 새로운 기능들을 test 할 환경이 준비되지 않아서 확언 못드리지만, 제 경험상으로... 
    아마도 다음번 upgrade 가 되면 훨씬 안정적인 web이 될것 같습니다.

  • profile
    아리송 2015.10.19 13:06

    웹브라우저를 바꿔서 해보거나 다른 pc에서 한번 해보시는거는 어떨까요? 사진이 사이즈가 크서 메모리가 작은 pc는 실패할수도 있지 않을까요? 추측입니다. 아니면 페인트브러시에서 사진사이즈를 줄여서 1 ~ 2장만 먼저 해보시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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