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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2014.09.02 16:57

Emigrant Wilderness Backpacking

https://www.bayalpineclub.net/trail_log/356585 조회 수 896 추천 수 0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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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bor Day 연휴를 이용해 3박 4일 동안 Emigrant Wilderness로 백패킹을 다녀왔습니다.
산행 참가 신청을 하신 횐님들께서 사정상 참가를 못하시게 되어 저와 길동무 둘만의 산행이었습니다.
연휴이었음에도 전혀 번잡하지 않은 trail, 조용하고 아름다운 호수들...유유자적한 기분으로 한 며칠 자연에 푹 빠질 수 있었습니다.

Emigrant Wilderness는 여타 백패킹 산행지에 비해 여러모로 relax 한 분위기를 많이 줍니다.
이번 산행에서도 호숫가에 캠프를 해 놓고 책을 읽거나, hammock을 걸어 놓고 산들바람 즐기며 한가롭게 푹 쉬는 백패커들을 더러 보았습니다.
여유로운 호수 산행을 좋아하시는 횐님들께 특히 꼭 권해 드리고 싶은 훌륭한 산행지입니다.

베이산악회에 Emigrant Wilderness 산행 정보는 거의 없는 것 같아 간단하지만 이번 산행에서 만난 여러 호수들 사진이나마 올려 놓습니다.

01.jpg
(01) 길동무와 산동무의 Emigrant Wilderness 3박4일 backpacking. Great Time!!

02.jpg
(02) Crabtree Trailhead 에서 출발, 그리고 한 바퀴 빙 돌아오는 loop trail 산행.

03.jpg
(03) Trail 에서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귀여운 Camp Lake.

04.jpg
(04) 첫째날 캠프 at Bear Lake. 호수에서 멱을 감으며 이미 대자연 속으로 푹 빠져들다.

05.jpg
(05) 티없이 맑은 둘째날 아침.

06.jpg
(06) Water Lily가 아름다운 이름 없는 호수.

07.jpg
(07) 오아시스 같은 Piute Lake.

08.jpg
(08) 아담하고 물빛 고운 Gem Lake.

09.jpg
(09) 거대한 화강암 조형과 멋진 조화를 이룬 Jewelry Lake.

10.jpg
(10) 평화스럽고 예쁜 setting의 Deer Lake. 우리는 Dear Lake 로 이름하다.

11.jpg
(11) High Sierra 최고 수준의 배경을 가진 Upper Buck Lake 에서 둘째날 캠프. 이튿날 아침 떠나기전 캠프장 앞에서 자연스런 meditation 모드..

12.jpg
(12) Lower Buck Lake. 이 호수의 물빛과 배경 또한 수준급.

13.jpg
(13) Lower Buck Lake와 Wood Lake를 잇는 평화로운 강처럼 생긴 물길. 아침에 이 물길을 따라 걷는 trail 이 무척 상쾌하다.

14.jpg
(14) 물길 끝으로 확 트여 있는 Wood Lake.

15.jpg
(15) 세째날 캠프 at Grouse Lake. 밤하늘 가득한 아름다운 별들의 대잔치에 또 한 번 매혹되다.

16.jpg
(16) 산행후 덤으로 찾아 본 근처의 Pinecrest Lake. 갑작스런 많은 사람들과 호수위의 보트들이 생소해지다.
  • profile
    아리송 2014.09.02 19:14
    참 좋은곳 같아 보이네요. 좋은정보 감사 합니다.
  • ?
    bear 2014.09.02 20:43
    두분만의 달콤한 여정?
    사진이 너무나 아름다와요.
    Bear lake이라.꼭가서 저도 멱감아야지. 좋은정보 감사드리고 멋진곳인데
    시간대가 많지않아 참석하지못해 아쉬움이 크네요. C u soon!!
  • ?
    아싸 2014.09.02 23:16
    와~~~우. 사진 입니다. emoticon
    우리 애들은 빨리 안 크고 뭐하나~~~.
    내도 좀 댕겨 봐야 할텐디~~~.
  • ?
    산. 2014.09.03 00:00
    아름답네요! 산동무님 항상 좋은 사진과 함께 자세한 안내 정보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우덜두 한번 꼭 가보아야 겠네요.
  • ?
    서쪽 길 2014.09.03 13:23
    Loop trail로 3박 4일인가요?
    호수 사진들이 역시 멋집니다.

    '우리는 디얼 레이크로 이름한다'에서 잠시 쓰러졌습니다 ^^ (저희도 그러고 다니고 싶네요)
  • ?
    산동무 2014.09.03 16:42
    '허니 달링' 보법으로 3박 4일 Loop + '허니 달링' 명명법으로 디얼레이크...ㅋㅋㅋ
  • ?
    서쪽 길 2014.09.04 13:14
    ㅎㅎ
    사실  '09)거대한 화강암 조형과 멋진 조화를 이룬 ............ 길동무'라고 쓰실까봐 마음이 조마조마했습니다. 
    그런데 그 위기를 넘기자마자 나오는 10) 디얼 레이크 - 읔
    (사실 이런 사랑 본받아야 하는데요)

    풍광을 좀더 즐기려면 그 Loop을 오른쪽으로 도는게 좋나요, 왼쪽이 좋나요? 

    감사합니다~
  • ?
    산동무 2014.09.04 16:27
    시계방향으로 도는 것이 훨 낫다고 생각해요.
    이 Loop은 (시계방향으로 돌 경우) 가는 길과 오는 길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가는 길은 계속 오르락 내리락 해서 운동이 많이 되는 반면, 오는 길은 비교적 평탄한 숲길이 많고 (마지막 1 마일 정도만 빡세게 올라오면 됨) 반 이상이 호수나 계곡 물길을 따라 오기 때문에 보다 여유롭게 아기자기한 정취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풍성한 계곡물을 만끽하려면 물론 봄이나 이른 여름철이 더 좋고요...

    아리송님 말씀마따나 Emigrant Wilderness 는 늘 머리 아프게 하는 Permit 문제도 없고 다양한 산행일정을 짤 수 있습니다.
    물론 진짜배기는 역시 속살쪽으로 가야지요. 내년쯤에는 Kennedy Meadow 에서 큰 Loop을 만들어 한 번 돌아볼 생각입니다.
    같이 갑시당~
  • ?
    아싸 2014.09.04 17:24
    내년에 무조건 갑니다. 0순위로 넣어 주세용~~~. 
  • profile
    FAB 2014.09.03 15:24
    질문 있습니다.
    1. 플레젠튼에서 Crab Tree Trail Head 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  
    2. 트레일 헤드에서 편도 6 마일 이내에 대략 당도할 수 있는 지점이 어디인가요 ?  두가지 방향 모두 다.

    당일치기로 다니다보니 짧은 코스로만 관심이 갑니다.


  • ?
    산동무 2014.09.03 17:07
    1. 플레젠튼에서 Crabtree 까지 3 시간 걸립니다. (580 > 205 > 120 > 108 > Crabtree Rd)
    2. 당일치기 하시려면 Bear Lake (편도 4 마일) 다녀 오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꼭 베어님하고 같이 다녀 오십쇼). 
       경치는 더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좋은데 양방향 모두 편도 6 마일까지는 그리 특별하지 않습니다.

    * 요기 보시면 Emigrant Wilderness의 주요 trailhead 에서 주요 지점까지의 거리들이 망라되어 있습니다.
    * 거리가 표시된 약도는 요기.

    * Tom Harrison Maps 에서 Emigrant Wilderness 지도도 만들었습니다. (좋은 지도!)
  • profile
    아리송 2014.09.03 17:24
    약도를 보니까 한눈에 잘 들어 오네요. 후발주자들 한테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으신분들은 1박2일이나 2박3일 단기속성 코스도 충분히 뽑을수 있겠네요. 더군다나 Permit도 필요없이 절경을 감상할수 있으니 금상첨화네요.
  • ?
    산동무 2014.09.03 17:56
    Overnight 하려면 Permit 은 받아야 합니다. 다만 Daily Quota (인원제한) 가 없기 때문에 언제 어느 때나 받을 수 있지요...
    (미리 전화해 놓으면 Ranger Station 업무시간 전후에도 Permit Pick-up을 할 수 있습니다.)
  • profile
    아리송 2014.09.04 13:03
    감사합니다. http://www.fs.usda.gov/detailfull/stanislaus/maps-pubs/?cid=fsm91_057725&width=full 여기 보니까 상세한 정보가
    나오네요. TRT외에도 저를 비롯해서 Backpacking에 관심있으신 분들 한번 Try해볼만 하겠네요. 거리상으로봐도 요세미티 보다도 가깝고
    퍼밋받기도 쉽고.. 일정도 형편에 맞춰서 다양하게 잡을수 있고... 아자아자 우리 한번 갑시다.
  • ?
    Sooji 2014.09.05 00:38
    예쁜 호수들이 수없이 많네요. 짙은 블루색의 Gem Lake, "Dear" Lake, Lower Buck Lake, Wood Lake 그리고 베어 Lake. 멋진 사진들과 정보 감사합니다! 언젠가 가겠다는 희망을 가지며..^^
  • profile
    거목 2014.09.05 18:18
    그림자사진  마... 쥐깁니다..  마.. 1년만 기대려보소!
  • ?
    길벗 2014.09.05 22:40
    막판까지 분위기 살피다 결국 두분만 가시게 되는 것 같아 끼어들수도 없고 해서 포기했더니 이렇게 좋은델 댕겨 오셨군요. 담엔 인정사정 안가리고 무조건 가는쪽으루다가 결정해야 후회가 되지 않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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