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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3 11:17

3/1/2014 Pinnacles 국립 공원

조회 수 156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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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너클즈 국립공원에서 우중 산행

콸콸 소리를 내며 흐르는 물

여기는 비, 저기는 태양

어느덧 비는 개이고 하지만 예측할 수 없는 일기

공룡 머리 같은 바위 모습

정상을 돌아 굽이 굽이 내려오던 길. 

(이 날 강우량이 0.08 인치는 훨씬 넘었다고 확신합니다. ^^
모르긴 몰라도 거의 반 인치 정도 내리지 않았을까요? 
도처에 개울이 생겼고, 물이 불어나서 건널 수 없는 곳이 많았지만 
덕분에 모두가 돌로 된 이 산들, 바위들 꼭대기에서 작은 폭포들이 만들어져 
물이 쏟아져 내리는 진기한 광경을 보았습니다. 
트레일은 무디지 않았고 바위도 미끄럽지 않아 걷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었습니다. 
춥지 않은 날씨라 괜찮았지만 방수장비가 없다면 
여섯 시간 넘게 나가 있는 동안 매우 불편했을 것 같습니다. 
준비를 잘 하고 오신 분들은 오늘 산행이 매우 즐거우셨을 겁니다.)

  • profile
    거목 2014.03.03 22:30
    제겐, 익숙치못한, 아직은 거북한  우중산행에 정신이 없을 지경인데 그틈틈이 산행을 담아내시느라  본드님 수고 많이 하셨읍니다. 다음산행에서  뵙겠읍니다. 
  • ?
    아싸 2014.03.04 02:13
    요즘 회사에서 회사일과 상관없는 인터냇서핑 하기가 좀 거시기한 분위기 입니다.
    그래서 댓글을 늦게 달게 되네요.
    비오는날 사진찍기가 쉽지 않을것 같은데...
    사진기가 무사(?) 하다니 참 다행입니다.
    지난번에 선비님 아이폰도 진흙창에 들어갔다 나와서도 건재 했다고 하셨는데...
    본드님 사진기도 빗속에 건재하네요.
    산악회 사진기들은 다들 주인 닮아가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