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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4 17:12

Redwood RP 결혼 청문회

조회 수 1996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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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소식을 전해 듣고는 "한국에서 신혼 여행 하시겠지..." 하고 생각했던 신혼부부가 산행에 참석 하신단다.
요번주에는 선약이 있었던 관계로 산행을 못할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는데, 이쯤 되면 어려움이 있어도 시간을 만들어야 겠다.

사연을 뒤로 하고 뒤풀이 시간에 간신히 도착한 산행지.
한솔님 덕분에 파킹을 쉽게 하고 산행 마치고 돌아오시는 신랑 신부님을 제일 먼저 맞았다.
악수를 나누는 동안 따뜻한 행복의 감정이 전달 되어 온다.......

베어님과 JW님이 안계셔서 뒷풀이 시간이 좀 서먹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괜한 기우였다.
무심님께서는 본인이 결혼 하시는것 처럼 기뻐 하신다. 그 모습을 보는 내가 더 기뻣다.
"그래... 사람 사는건 이런거야... 기쁠때 함께 웃고 슬플때 함께 우는것.
그리고... 때가 되면 왔던곳으로 돌아가는..."
.
.
.
난 지금 행복의 현장에 찍사로 기록을 남기고 있지만,
지금 이시간에 헤어지는 부부들도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 일까?
그리고 참 복잡한것은 신혼부부의 행복의 감정도 이해가 되고
헤어지는 부부들의 불행의 감정도 이해가 된다는 점이다.

애써서 불행해 할 이유는 없지만, 불행한 이들에게도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지혜가 허락 되기를 기도해 본다.

후기는 후기방에 사진은 사진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