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내겐 2주만에 다시찾은 두번째 나파산행~~~
지난번에 못보았던 단풍구경을 할수있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11월의 첫 정기산행으로 제법 먼거리로 나파를 향해 집을 나섰다.



전날 비가온탓인지 파릇파릇 솟아오른 푸른잎사귀 위에 하얗게 서릿발이 맺힌모습이 눈이 띄었다.
오늘은 오붓하게 19명이 산행을 시작~~~~


날씨가 선선하고 햇살도 적당히 촉촉한 흙을 밟으며 산행을 한다.....

계절은 겨울로 접어드는데 눈에 보이는 풍경은 봄을 연상케한다.

중간에 휴식하면서 뷰가 보이는 장소에서 단체사진도 촬영해주시고~~
2프로님이 도네이션해주신 새로운베너를 들고 첨으로 단체사진 촬영이다..^*^
에코맨님!.. 찍으신 사진이랑 단체사진 꼭 올려주세요..

첨부터 계속 오르막길을 오르다보니 중간중간 휴식시간도 자주 나누었다.

산은 늘 그렇듯이... 계절적으로 그리고 시간적으로 늘 다른모습으로 보여진다....
그져 푸르름이 싱그럽고 상큼한 내음이 너무도 좋았다...^*^

어느정도 올라가다보니 이렇게 산중턱에 아름다운 호수가 눈앞에 펼쳐진다...


호숫가에서 사진촬영도 나누고 이렇게 다시 오른쪽코스로 산을 오른다.
겨우 한사람씩 올라서야만 하는 좁을길이지만 옆으로 보이는 뷰를 감상하며 오르다보면 발걸음도 가벼웁게 느껴진다.



아하~~!!... 가다보니 이렇게 졸졸 흐르는 물도 건너게되고...


푸르름으로 온통 뒤덮힌 고목의 모습도 눈앞에 그림처럼 다가섰다....

정상을 향해서 가는 마지막코스에서...

헉 !::::::......워찌나 가파르던지...ㅜㅜ  미션픽 생각이 절로났다...ㅎㅎㅎ

모두들 이 마지막코스에선 땀에 흠뻑 젖어서 올라갔던것 같다....::::::::::
잠깐 힘은 들었지만 정말 운동을 한것 같아서 기분은 넘 좋았다..^*^

하낫둘...!!!... 새내기 옹달샘님 힘내세요 !!!!

정상에 올라서 보니 바위하나 덩그러니~~~~  그래두.. 따사로운햇살과 포근함이 느껴지는 장소...
여기서 점심을 할까요?

시간도 제법 되었고... 여기서 모두 맛난점심을 나눈다...
모두들 에피타이져에서부터 디져트까지 어찌나 많이들 준비해오셨는지...@@  땀흘린후 시장끼도 있었지만 입맛이 땡겨서 앞뒤생각없이 넘 배부르게 먹었다...  특히나 울 봉우리님이 끓이신 라면 한젓가락... 라면이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 ......흐흐!! 꿀맛이 따로 없었다.
모두 땡큐예요 ^*^!!!

점심도 맛나게 먹고 한동안 놀았으니 이젠 하산을 해야겠지요~~~
저멀리 발아래보이는 포도밭을 바라보며 걸음을 옮깁니다....

오르막길보다 내리막길이 더 힘든것 같다...!!  한걸음씩 조심스레 내려가며....

하나..둘...셋... 줄지어 산행하는 모습들이 넘 아름답다.


갈림길에선 이렇게 지도를 놓고 방향을 찾는모습들도 보기 좋았지요~~


한국처럼 아름다운 단풍구경은 못했지만... 조기 아래에 보이는 황금들판?..(포도밭)의 모습으로 만족 하렵니다.

왜냐하면.................................

포도덩쿨이 노오랗게 익어가는 포도밭풍경이 이렇게 충분히 가을의 모습을 말해주고 있잔아요~~~
잔잔한 아름다움에 취해서 내려오다보니 어느새 산행의 끝자락으로......
happy birtday.jpg
파킹장 가까이 벤치에 모여서 보리수님이 준비해오신 생일케잌과 봉우리님이 가져오신 막걸리,그리고 수지가 준비해서 보내준 커피를 마시며 솔바람님의 생일과 조금 시간이 지났지만 봉우리님의 6학년등반 파티를 조촐하게 했답니다...
솔바람님,봉우리님 !!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생일 축하드리고 늘 그모습 그대로 산행의기쁨 함께 나누었으면 합니다.
뒤풀이를 위해 준비해오신 보리수님,수지,피카... 땡큐!!!^^


시간 가는줄 모르고 하하 호호 !!  .... 산우님들의 해맑은웃음소리가 끝없이 이어지고...

대체 뭘 보느라...??....^_^

많이 놀았으니... 이젠 집으로 돌아가야하는데...

왠지.. 그냥 헤어지기엔 너무나 섭섭하여...ㅎㅎ 2차로 맥주집으로 갑니다.

맛있는 맥주를 만드는 기계들 같은데.....?

뭘 마실까?... 있는대로 다 시키지요~~~
가뜩이나 요새 맥주맛에 듬뿍 취해있는데... 여기 맥주도 정말 맛있었다죠~~~~~~ 이러다가 중독 될까봐 걱정입니다.....ㅎㅎㅎ

창밖으로 보이는 분위기에도 시원~ 하게 취해봅니다...ㅎㅎㅎ

맥주집에서 나와서도... 헤어질줄 모르는 이 끈끈함 ~~~  다음코스는 어디로?
드디어 일을 져지르게 됩니다....하하하!!!!

3차로... 큰집으로 향했다지요~~~
어찌나 많이 먹고 마셨던지......  오늘까지 배가불러서 하루종일 굶어도 배가고프지 않네요...ㅎㅎ

참석못하신 산우님들도 어느곳에서든지 좋은하루 보내셨으리라 믿으며 다음산행에 꼭 뵙길 바라구요~~~
 함께 해주신 모든 산우님들!!  좋은시간 나누었던것 늘 함께 기억하자구요~~~..
... 처음처럼(소주이름 절대로 아님...ㅋㅋ)~~~~

올만에...
제겐 행복한웃음소리가 하루종일 귓전에 맴돌던
아주 즐겁고 유쾌한하루였습니다...^*^
  • profile
    보리수 2009.11.08 22:25
    간만에,
    속시원히 웃고, 떠들었던 산행이었습니다.
    멋진 사진 고맙습니다.
  • profile
    지다 2009.11.08 22:27
    듀크총무님 리드하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온 제비님 & 에코맨님도 수고하셨고, 항상 뒤풀이를 준비해 오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봉우리님의 라면을 뒤에서 젓가락을 들고 군침 흘리면서 쳐다보고 있는 피카님...ㅎㅎㅎ
    밑에서 여덟번째 사진... 전혀 기억에 없는데, 도대체 뭘 보고 있는 겁니까???
  • ?
    산이슬 2009.11.09 23:08
    안그래두.. 저도 기억이 안나서리..
    음~~  한참 생각해보니 이제야 기억이 ~~~ㅎㅎㅎ
    근데.. 밝히지 않을래요..   궁금하죠?
  • profile
    지다 2009.11.10 17:18
    허~ 그러니까 더 궁금해지네요.
    가르쳐 주세염, 플리~이즈...
  • profile
    듀크 2009.11.11 21:10
    형님,
    아마 저의 선배 뽕~우리님하고
    관괘되는것 같습니다.
    그렇쵸 이슬님????
  • ?
    수여리 2009.11.08 23:12
    산이슬님,
     즐거웠던 산행과  뒷풀이기억에 흐믓한 미소가 절로 나네요. 
    언제나 생생한 산행후기 감사, 또 감사 합니다.
  • ?
    에코맨 2009.11.09 01:28
    산이슬님, 항상 상세한 후기를 써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후기를 읽으며 그 날의 즐거웠던 산행과 흥겨웠던 뒷풀이가 생각이 나서 또 행복해 졌네요. ^^
  • ?
    mysong 2009.11.09 07:42
    참석못한 산행이 더 재밌어 보이니....원래 그런거겠지요?
    사진 보니 지난 2월에 갔던 길이 눈앞에 그려지네요. 산행 처음 참석했던 날, 마지막 가파른 길 오를때... 마치 날아서 오르는 듯한 스카이님&메이데이님이 부럽기도 했었고.... 그때 점심먹었던 그 장소도 그대로고...
    늦었지만 솔바람님, 봉우리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 ?
    프리맨 2009.11.09 07:45
    베이 산악회에 이어지는 즐거운 산행과 후기 올려 주시는것 감사 합니다
  • ?
    네바다 2009.11.09 10:05

    산이슬님/제비님 사진/후기  감사합니다.
    참석하지 못한게 아쉽지만, 멋진 풍경, 호수, 그리고 그림같은 포도밭 사진,
    생생하게  담아주셔서 마치 제가 거기에 있엇던것 같이 즐겼읍니다.
    맥주는 그림만 봐서 안될것 같아서 이따 저녁에 홀짝 한잔 해야 하겠읍니다
    참석하신분들 모두 수고하셧고요,
    솔바람님/봉우리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 ?
    인어~퀸 2009.11.09 14:49
    아니벌써!!   어느새   파릇 파릇한  사진을 ~~ 와~~우~~수고많이 했음다~
    라면 내한몸 안먹음으로서 모두 다 맛있게 냠냠~~
    수고해주신 여러분들 덕분에 또~~ 한바탕 즐거운 산행과 아쉬운 뒷풀이~~(나만 못가서)사진을보니 갔다온것같음~
    수지님~ 커피감사~ 피카님 커피 파느라 수고 ~변함없는 나그네님! 캬~~감사  ~맛난케익 준비감사 ~~
    담에 또가~~요~~ 생맥주 마시러~~감사합니다~~
         # 맘~ 착하신분들 단풍구경 재미있었쬬!!! ~~~~~~~~네~~
  • ?
    옹달샘 2009.11.09 14:55
    안녕들 하시지요?emoticon
    지난 토요일 조금 힘드어지만 정말 좋아 습니다.
    모두 걱정 해주셔서  감사 합니다 그리고
    좋은 분들 만나게 되서 더 감사 하고요.
    좋은 날 되길요.......emoticon

  • ?
    강산 2009.11.09 21:35
    정이있고 감동이 있는 우리 산악회의 모습을 집에서 앉아서 보고 감상 할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이제는 산에 가지 않아도 산에 다녀온 기분입니다.
  • ?
    솔바람 2009.11.10 08:52
    오랫만에 갖은 행복한 정기산행 이었습니다.
    그리고 참석하신 분들의 즐거운 모습 또한 아름답고 참좋았습니다.
    항상 좋은사진과 그리고 너무좋은 후기를 써주시는 산이슬 고마워요.

    봉우리님, 보리수님, 피카님 그리고 수지님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주중 일반후기/ 정회원 후기 게시판 이용안내 4 보해 410
기타 막걸리와 Electron (전자) 2026 년 7 월 16 일, 중국 복건성 푸티엔. Indell 전자 기숙사. 새벽 2 시 30 분. 띠리릭 전화벨소리에 A 부장은 부시시 선잠에서 깼다. "부장님, 라인 2, M-Proc... 7 FAB 367
주중 먹방 후 암벽 잘 먹었드니 기운이 불끈불끈 "https://www.bayalpineclub.net/files/attach/images/92/729/691/44e87c891e0d613d10b5781ef4003521.mp4">2021_02_03 15_48.mp4 7 file FAB 3639
개인 메모리얼 연휴 개인 산행 메모리얼 연휴 이틀 동안 자알 놀았습니다. 금문교를 바라보며 라면 한뚝배기....... 조오~~~ 아래 마샬비치 (Clothing is Optional.) 요기서 어무나를 쉴새없이 ... 2 file FAB 110
모두들 잘 가셨죠? 넘 좋은 날씨에 넘 좋은 사람들과 넘 좋은 산행 넘 즐거웠습니다. 충사님 산은 'ㅅ'자도 모른다고 하고서..그렇게 혼자 펄펄 날아가버리고... 여전히 손수 장만하... 2 동백 2624
모두들 잘 가셨죠? 넘 좋은 날씨에 넘 좋은 사람들과 넘 좋은 산행 넘 즐거웠습니다. 충사님 산은 'ㅅ'자도 모른다고 하고서..그렇게 혼자 펄펄 날아가버리고... 여전히 손수 장만하... 2 동백 2229
주중 몬트레이 바다와 카약 (1부) 코로나 바이러스는 저한테 불편함과 동시에 행운도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 행운은 다름아니라 제가 사는 지역의 아름답고 맛갈나는 속살을 자세히 알게 됐다는 겁... 7 창공 125
무더위와 전쟁을 치루고 돌아온 Lake Chabot.. and ~~ 지난토욜에… 베이산악회가 정기산행이 없는날로 Castro Valley 에 사시는 솔바람님 댁에서 단합대회가 있었다. 길손님의 가벼운 Lake Chabot 산행도 구미를 댕겼... 14 산이슬 2527
주중 무이산 기행 --- 완성본 지난 추수감사절 연휴기간에 다녀온 중국 복건성 소재 무이산 기행문입니다. 무이산은 조선 성리학에 영향을 준 주희(주자)가 학문을 연마한 곳으로 알려졌으며, ... 14 file FAB 382
미니산행 미니 산행이었습니다, 사라토가의 Villa Montalvo 너무 짦아 아쉬운 감은 있었지만, 그냥 가벼운 동네 산행. 이 동네 너무 좋아요.. 집이 너무 아름다움. 무전기... 3 file 크리스 2251
미션파크 번개산행 후기 아침에 혼자 나가기 미안해서 설거지를 하다보니 시간이 촉박해서 부리나케 한국마켓으로 나갔습니다. 다행이 3분전에 도착했는데, 구름처럼님이 먼저 와 있더군... 4 꼬꼬 2371
주중 밀러님댁 방문후기 (Joaquin Miller Park 6/9/16) 도로에다 시간을 너무 많이 도네이션 하는바람에 새벽부터 귀한님들을 오래 세워 두는 망극한 일을 저질렀네요. 가는 내내 걷는 내내 너무나 죄송하여 맘이 무거... 14 소라 320
반가웠읍니다 Angel Island 산행이후 3번째 산행 이었읍니다. 특히 번개산행은 처음...... 이제는 회원님들의 아이디와 얼굴이 조금씩 눈이 익숙해져가고 있읍니다. 번개산행이... 5 pika 2969
반성문 지난 주말 천사섬 산행 즐거웠습니다. 대 부대를 인솔하시느라 애 쓰신 회장님, BBQ 준비와 실행에 열정을 보이신 총무님, 자상하게 섬을 안내 하여주신 파란하늘... twk 2010
캠핑 백팩킹입문 첫 백팩킹을 안전하게 다녀왔습니다. 턱관절이 빠지도록 감탄사가 절로 나올 줄 알았는데 오히려 숙연케 하고 말문이 막히도록 아름다웠습니다. 함께 해주신 백팩... 17 file 소라 43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 56 Next
/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