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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리아2012.06.05 20:16

토를 다는것은 아니구요... 조금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돌아가신 그 할아버지들의 진짜 속마음이 어떠셨을까? 하는 상상도 해 봅니다.

오래전에 어떤 기사을 본적이 있었어요.
노인정에서 모여계신분들과 여흥을 함께 하며 가짜약을 팔아서 구속 되었던 범죄자들을,
정작 사기의 피해자 되셨던 노인분들이 구명을 해 주었던 내용이지요.
인터뷰했던 노인분들의 대화중에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이 판 약이 가짜였어도 좋아. 그 사람이 우리들과 함께 놀아주고 보내준 시간들이 이미 우리에게 팔았던 약보다 훨씬 더 가치가 있었어..."


돌아가신 분들의 입장에서 보면 돈을 지키는것보다 외로움에 빠지거나 사랑을 잃는것이 더 두려울수도 있었다는 생각을 잠시 해 봅니다.
그리고 우리들도 언젠가는 같은 환경속에 속할수 있다는 가능성도 더불어서요...

 

위의 기사들을 읽으며 허무맹랑 하지만... 잠시 환청을 들었던것 같아요.
"난 지금 죽어도 좋아... 가짜 사랑일지라도 단지 내 옆에서 나를 사랑하는 척 만이라도 계속 해 준다면..."